최후의 수단은 알테라 매각?...팻 겔싱어, 인텔 몰락 막을까
박원익
2024.09.02 14:48 PDT
(출처 : Intel)
2015년 167억달러에 인수한 알테라 매각 가능성 제기
9월 중순 이사회가 분수령... 모빌아이 분사·IPO 경험 있어
자회사 아닌 완전 매각 가능성도... 인수 후보 ‘마벨’ 거론
전문가들, 파운드리 매각 어려울 것이란 관측에 무게
56년 역사의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최악의 위기에 몰렸다. 수십조 원을 투자한 파운드리(반도체 제조 사업) 부문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구조조정 시나리오가 떠도는 가운데,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팻 겔싱어 CEO가 오는 9월 중순 개최하는 이사회에서 2015년 인수한 FPGA(프로그래머블 반도체) 기업 알테라(Altera) 매각을 제안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로이터가 1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펫 겔싱어 인텔 CEO와 주요 임원들은 위기에 몰린 회사를 살리기 위해 불필요한 사업을 정리하고, 자본 지출을 개선하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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