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엑스(X, 옛 트위터)를 겨냥해 내놓은 소셜미디어 스레드의 PC 버전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메타 플랫폼은 이번 주 초 마이크로 블로깅 앱 스레드의 웹 버전을 출시할 계획인데요. 현재 메타 내부적으로 스레드 웹 버전에 대한 테스트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데스크톱 버전은 스레드 사용자들이 가장 많은 요청을 받은 기능 중 하나였습니다. 업계에서는 일론 머스크의 X에 대항할 수 있는 가장 주목할만한 기능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 넓은 도달 범위, 기능, 데이터 수집 기능 제공할 것"텍스트 기반의 소셜 미디어 앱인 스레드는 지난 7월 초 출시했을 때만 해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였는데요. 출시 5일 만에 1억 다운로드를 달성하면서 가장 빠르게 1억 다운로드를 달성한 앱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주 동안 사용량이 급감했는데요. 디지털 데이터 분석 회사인 시밀러웹에 따르면 스레드 앱 사용 시간은 출시 한 달 후 약 85% 감소했습니다. 전성기에는 출시 후 며칠 만에 전 세계 일일 활성 사용자 수가 5000만 명에 육박했지만, 이후 그 숫자는 1000만 명 미만으로 떨어졌습니다. 트위터에서 이름을 바꾼 X는 어땠을까요. 인사이더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X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약 3억 6370만 명에 달합니다. 이런 차이는 스레드 앱이 모바일 환경에 맞춰져 있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는데요. 접근이 제한적이었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소셜 미디어 전문가들은 웹 버전의 스레드가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를 홍보하는 측면에서 메타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샘 살리바 전 인스타그램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 책임자는 "웹 기반 버전의 스레드는 현재 진행 중인 X와의 경쟁에서 메타에게 상당한 이점이 될 것"이라며 "더 넓은 도달 범위, 더 많은 기능, 더 나은 데이터 수집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