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새국면, 메타 OS 개방∙구글의 참전.. 승자는 따로 있다

reporter-profile
Sejin Kim 2024.04.23 19:47 PDT
메타버스 새국면, 메타 OS 개방∙구글의 참전.. 승자는 따로 있다
프롬프트 Visualize a virtual reality war game set in a digital battlefield, without any text overlays. Players wear VR headsets and embody characters represent (출처 : DALL·E, 김세진 제작 및 편집)

메타의 ‘전체공개’ 대작전. XR계 안드로이드 천명
호라이즌OS 오픈소스로 공개…애플 비전프로 OS와 맞불
모바일 OS 시장서 구글 안드로이드가 펼쳤던 전략과 유사
구글도 XR OS 공개 전망…메타버스 새 국면으로
하지만 메타버스 전쟁의 승자는 따로 있다

오래된 미래, 메타버스가 돌아왔다. 확장현실(XR)을 만나면서다. XR은 VR, AR(증강현실), MR(혼합현실), 공간컴퓨팅 등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메타버스를 전면에 내세웠던 메타(Meta)는 이제 혼합현실(XR) 전용 헤드셋과 운영체제(OS)로 이를 구현하고 있다. 특히 XR 전용 OS의 이름을 ‘메타 호라이즌OS(Meta Horizon OS)’으로 변경하고, 다른 기업들도 쓸 수 있도록 오픈소스로 전환하면서 시장을 점유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모바일계의 안드로이드가 되겠다는 구상이다. 실제 애플이 폐쇄적인 생태계로 모바일 앱 시장을 잠식하던 시절 구글 안드로이드는 개방형 전략으로 애플과 양강구도를 형성했다.

지금 MR 전용 OS 시장은 메타 퀘스트와 애플 비전프로 헤드셋을 중심으로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다. 이에 질세라 구글도 VR OS를 곧 공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메타버스 구상은 XR을 만나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플랫폼 기업의 적극적인 시장 경쟁이 시작되면서 뒤에서 웃는 기업도 있다.

회원가입 후 뷰스레터를
주 3회 무료로 받아보세요!

단순 뉴스 서비스가 아닌 세상과 산업의 종합적인 관점(Viewpoints)을 전달드립니다. 뷰스레터는 주 3회(월, 수, 금)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