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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과 알고리즘은 사랑과 관계의 정의를 바꾸고 있다.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옵션이 비약적으로 넓어졌고, 그만큼 내 취향에 정교하게 맞는 사람을 언제든 찾을 수 있게 됐다. 선택지가 많아진 만큼 관계의 시작과 끝은 가벼워졌다. 기술이 관계에 미친 영향은 논쟁적이다. 더 많은 풀로 평소에 만날 수 없는 사람을 만날 수 있었다고 말하는 반면,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도 상당하다. 앱과 알고리즘에 의한 각종 차별, 언어폭력 등 부작용도 나온다.
Sejin Kim 2024.03.28 02:33 PDT
어도비가 2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디지털 컨퍼런스 '어도비 서밋'에서 기업의 콘텐츠 제작 및 관리에 혁신을 불러올 솔루션 '어도비 Gen스튜디오(Adobe GenStudio)'를 공개했습니다.Gen스튜디오는 마케팅 팀이 콘텐츠를 신속하게 기획, 제작, 관리, 활성화 및 측정할 수 있는 생성AI 퍼스트 제품인데요. 통합된 형태로 ①워크플로우·계획 ②제작·생산 ③에셋(자산) 관리 ④배포 및 활성화 ⑤인사이트·보고 등 5가지 콘텐츠 공급망 요소들을 제공합니다. 어도비는 이날 Gen스튜디오를 활용해 클릭 몇 번으로 SNS 페이스북에 사용될 코카콜라 광고를 5분 만에 만들고, '다채로운(colorful)'이라는 광고 문구가 코카콜라의 특성과 어울리지 않는다며 수정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Gen스튜디오는 어도비의 크리에이티브 생성AI 모델군인 '파이어플라이(Firefly)'를 기반으로 구동됩니다. 기업들은 파이어플라이를 통해 이미지를 찾고 변형해 콘텐츠를 생성하고, 자체 자료를 학습해 자사 브랜드의 스타일과 디자인 언어를 반영한 콘텐츠를 생성할 수도 있습니다. 어도비는 기업용 맞춤으로 출시된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커스텀 모델’과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서비스'도 공개했는데요. 기업들은 Gen스튜디오를 통해 고객 여정 분석과 연결돼 웹, 모바일 등 콘텐츠 배포 채널 전반에서 고객 경험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Gen스튜디오는 브랜드가 생성한 마케팅 콘텐츠의 타깃, 스타일 등의 요소를 파악해 마케팅 캠페인이 기업의 목표와 부합했는지 검증할 수 있는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 '어도비 서밋'서 생성AI 혁신 제품군 공개… Gen스튜디오, 콘텐츠 공급 혁신 이룰 것어도비는 오픈AI가 챗GPT를 내놓을 때부터 재빠르게 '파이어플라이' 등 생성AI 툴을 선보이며 생성AI 활용을 선도했습니다. 생성AI는 광고 마케팅 분야에서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데 이 부분을 어도비가 파고들고 있는 것입니다. 차크라바시 어도비 디지털 경험(DX) 부문 사장은 "Gen스튜디오는 생성AI 퍼스트 어플리케이션이다"라며 "어도비는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콘텐츠가 출시돼 시장에 나갔을 때 성과를 측정하는 것까지 전반적인 과정을 보조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어도비의 혁신이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김기림 2024.03.27 03:44 PDT
오픈AI의 챗GPT가 발표된 이후 대다수 비즈니스가 일제히 생성AI를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에 접목하면서 인공지능(AI) 모델 훈련의 핵심 재료인 엔비디아(NVIDIA)의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AI 반도체칩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엔비디아는 반도체 기업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2조달러를 넘어섰다. 아마존과 구글 모회사 알파벳을 제치고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세 번째로 큰 회사다. 업계 전문가들은 엔비디아가 AI 기술, 산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갖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게임용 그래픽칩 제조 업체였던 엔비디아는 어떻게 AI 산업에 없어선 안될 기업이 됐을까? 엔비디아의 시작은 약 14년전 게이머를 위한 그래픽카드였다. 당시 프로세서는 일종의 부업이었다. 이제 이들의 AI 프로세서는 산업 자체를 움직인다.그 비결은 쿠다(CUDA)라는 인프라를 제공한 대신 신기술 흐름이라는 정보를 얻은 데 있다. 엔비디아는 당초 과학자들이 천문학적인 숫자의 과학 연산을 할 수 있도록 자사 병렬프로그래밍 모델 쿠다를 제공했는데, 이때 대부분 과학자들이 엔비디아 GPU를 사용해 연구한 덕분에 엔비디아는 AI 기술의 변화를 가장 빠르게 알 수 있었다.엔비디아는 당초 게이머를 위해 GPU를 설계했으나 매우 많은 픽셀에 단순한 연산을 동시에 대량으로 하는 연산 구조가 인공지능의 대량 정보 학습에 좋은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당시 주류던 중앙처리장치(CPU)는 메모리로부터 전송받은 데이터를 한 번에 하나씩 처리할 수 있는 구조다. AI와 딥러닝으로 처리해야 할 데이터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자 CPU 병목현상이 생겼다. 이에 엔비디아가 AI가속기, 즉 AI반도체 수요가 생기자 엔비디아가 그래픽처리장치(GPU)로 파고든 것. 회사는 2016년경부터 게임 그래픽카드 사업에서 인공지능 GPU로 전환했다. 이후 주요 사업을 게임용콘솔, PC, 노트북용 GPU 디자인에서 인공지능 컴퓨팅을 위한 디자인으로 바꿨다. GPU는 한 번에 다량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병렬 처리 구조다. 한 번에 많은 양의 데이터를 학습하고 처리해야 하는 AI를 구현하기에 적합하다. 과거에는 그저 단순히 실감나는 게임에 대용량의 그래픽 처리를 수월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GPU가 사용됐지만 AI가 발전하면서 새로운 사용처를 찾게 된 것이다. GPU는 트랜스포머에 좀 더 최적화되기도 했다. 트랜스포머는 문장 속 단어와 어순 간 관계를 추적해 맥락과 의미를 학습하는 신경 모델로, 오픈AI의 챗GPT의 근간이 된 모델이다. 이 트랜스포머 알고리듬은 대부분 대용량 메모리 및 GPU가 한 패키지(단위)에 들어가는 AI 반도체를 사용한다. 엔비디아의 GPU H100을 8개 붙인 엔터프라이즈용 가속기 DGX H100은 초거대 AI를 뒷받침하는 서버, 데이터센터에 잘 맞는다. 이미 유연성이 있는 GPU에 새로운 알고리듬을 누구보다 먼저 적용, 이를 지원하는 AI 반도체 설계 역시 경쟁사보다 수년 이상 먼저 시작할 수 있었던 셈이다. 회사 초창기였던 2016년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AI 전용 슈퍼컴퓨터 ‘DGX-1’을 오픈AI에 기증, 손수 전달하기도 했다. 당시 오픈AI는 ‘일반인공지능(AGI)’라는 업계에서 인정받지 못하던 목표를 추구하는 회사였다. 챗GPT가 나오기 몇 달 전인 2년 전부터는 벤처투자조직을 만들어 유망한 AI 스타트업들에 본격적으로 투자해 왔다. 그때 투자한 기업들이 유니콘 스타트업인 코히어(Cohere), 허깅페이스(Huging Face), 인플렉션(Inflection) 등이다.인공지능 산업이 획기적인 도약을 보인 시기는 2012년이 꼽힌다. 당시 이미지넷(ImageNet)이 주최한 인공지능 대회에서 알렉스넷(AlexNet)은 사진 인식 성능으로 시장을 놀라게 했고, AI 연구에 불을 붙였다. 알렉스넷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칩을 이용해 합성곱신경망(Convolutional Neural Network, CNN) 아키텍처로 개발됐다.반면 알렉스넷이 나왔을 당시 새 알고리듬인 CNN이 제공하는 화상 인식 기술에 매료된 다른 기업들은 당시 GPU 같은 범용 AI 반도체보다 전력효율이 뛰어나고, 성능도 뛰어난 CNN 전용 AI 반도체에 뛰어들었다. 대형 클라우드 기업을 비롯해 영국의 그래프코어, 미국 실리콘밸리의 삼바노바 시스템, 세레브라스 등 스타트업들이 수천억원이 넘는 투자를 받고 자체 개발에 나섰다. 그러나 기존 엔비디아를 제외한 AI 반도체들은 전력효율, 가격에 큰 장점이 있는 반면 이런 거대한 알고리듬의 변화에 대응하기에는 유연성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Sejin Kim 2024.03.20 16:53 PDT
공간 컴퓨팅과 인공지능이 만들어갈 미래의 모습은 어떨까? 애플 비전프로(Apple Vision Pro)는 출시된 이후 공간 컴퓨팅의 상징이 됐다. 현재는 이러한 공간 컴퓨팅 기술이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어떤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인가 타진하는 초기 단계라고 볼 수 있다. 레딩 퓨처스의 닐 레딩 CEO이자 미래학자는 ‘공간 컴퓨팅 및 AI와 함께 만들어 가는 미래'라는 주제로, 가상 현실의 잠재력과 비즈니스 환경에의 적용 사례를 제시했다.
한연선 2024.03.17 08:56 PDT
오픈AI가 앞으로 GPT-5 등 진화된 버전이 계속 나와도 챗GPT 무료 정책은 계속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AI가 '조수' 역할을 넘어서 '파트너'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제시했다. 챗GPT 제품 개발을 총괄하는 피터 덩(Peter Deng) 오픈AI 소비자제품부사장(VP)은 지난 11일(현지시각)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2024에서 “우리의 사명은 인류 모두에게 혜택을 주는 것이다” “항상 무료 버전이 있어야 한다. 더 높은 구매력을 가진 서구 사용자와 기업에 의해 보조를 받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말했다. 덩 부사장은 구글 제품개발 담당, 페이스북, 오큘러스 등에서 제품총괄을 거쳐 우버에서는 라이더 총괄로 회사 기업공개(IPO)를, 에어테이블에서 최고제품책임자로 100억달러 자금 조달을 지원한 ‘사업통’이다. 오픈AI 이사회가 샘 알트만 공동창업자를 급작스레 해임하며 회사가 혼란에 빠졌을 당시 직원들에게 개발에 집중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Sejin Kim 2024.03.16 13:21 PDT
올 초 애플이 야심 차게 내놓은 '비전프로'에 대한 반응은 호불호가 확연하게 갈린다. 일부에서는 '공간 컴퓨터'의 등장이 차원이 다르다고 평가하는 반면, 너무 무겁고 가격이 비싸 상용화하기 어렵다는 반응도 나온다. 그렇다면 비전 프로를 경험하고 실험해 본 콘텐츠 전문가는 어떤 인사이트를 얻었을까?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SXSW2024 XR 전시관에서 만난 김종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XR 큐레이터 겸 프로듀서(PD)는 "애플 비전 프로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며, 콘텐츠 업계의 판을 바꿀 수 있을 정도의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비전프로를 처음 착용해 본 소감에 대해 조심스럽게 "이제 극장이 없어질 수도 있겠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영화 산업에 종사하면서 극장의 미래에 대해 부정적으로 비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는 듯했다.)그러면서도 "영화계는 과거 필름이 디지털로 넘어갈 때와 같은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며 "영화인들은 개인화 된 기기를 타깃으로 한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 경험적인 콘텐츠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 올 것이다"고 내다봤다. 비전프로에 대한 일부 비판적인 시각에 대해서도 인정한다고 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화과정(Calibration)을 거치는 것이다. 10분 정도 시간이 걸리는데 그 싱크를 맞춘 이후에 전혀 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며 "애플의 '공간 컴퓨터'라는 설명과 그 목적에 부합하는 기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가령 자동차와 오토바이를 같은 선상에 놓고 비교할 수 없는 것처럼, 비전프로는 메타가 퀘스트를 통해 추구했던 방향과 기술적 성과와는 완전히 다른 범주에 있다는 것이다. 김 프로듀서는 "삼성, LG, 퀄컴, 구글은 물론 중국 기술 기업들도 이것을 뜯어보고 연구하고 있다"며 "영화를 비롯한 콘텐츠도 비전 프로의 성능에 맞는 것들이 나오기 시작할 것이다. 이런 변화의 흐름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순우 2024.03.16 13:20 PDT
비트코인(BTC) 가격이 7만1000달러, 원화로 1억원대를 돌파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인공지능(AI) 토큰 강세도 눈에 띈다. 코인게코 데이터 기준 AI테마 토큰들의 시가총액은 지난 10월 28일 31억8000만달러 수준에서 11일(현지시각) 282억달러로 800%가량 급증했다. 렌더(RNDR)는 412%, 페치에이아이(FET)는 708%, 싱귤레러티넷(AGIX)는 456%, 아카시네트워크(AKT)는 540%가량 올랐다. 비트겟 데이터 기준 2월에만 AI 토큰 거래량은 400% 증가했다. 월드코인(WLD)의 완전희석가치(FDV)는 964억달러로 오픈AI 추정 가치보다 높다. FDV는 최대 공급량 기준 시가총액 추정치다. WLD 발행 일정에 따라 FDV가 실현되기까지는 수년이 걸릴 수 있다.암호화폐(크립토) 상승세 지속 배경엔 ‘후회’하는 기관의 자금이 뒤늦게 몰린 게 크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유명 투자자 빌 애크,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터지 창업자 등의 발언과 행보가 투심을 자극, 8만달러설까지 나오는 중이다. 👉 "비트코인, 지금 들어가도 되나요?" 2024년 Ver.
Sejin Kim 2024.03.11 14:53 PDT
최근 중국에 기반을 둔 동영상 공유앱 틱톡을 사실상 금지하는 법안이 미국 하원 상임위를 통과했습니다. 앞서 미국 하원은 틱톡이 국가안보를 위협한다며 초당적 법안을 발의했는데요. 이 법안이 상원까지 통과될 경우 업계는 물론 미∙중 관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현지시간 7일, 중국계 모기업인 바이트댄스의 완전매각 이전까지 미국 내 앱스토어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이 만장일치로 상임위를 통과했습니다. 1년 전인 지난해 3월 틱톡 청문회에서 캐시 맥모리 로저스 미 하원 에너지통상위원장이 "틱톡은 미국인들의 위치 정보를 추적하지 않겠다고 했고, 미국 언론인들을 염탐하지 않겠다고 했었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 틱톡은 당신들(미국)을 감시하기 위한 중국공산당의 무기”라고 말했었죠.상임위를 통과한 법안은 발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백악관과 하원의장이 찬성 입장을 밝혔기 때문입니다. 특히 11월 대선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이를 반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법안이 상·하원을 통과하고 백악관에서 거부하지 않으면, 발효 후 165일 이내에 바이트댄스는 틱톡을 매각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틱톡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미국에서만 1억7000만명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 틱톡, 사용자에 호소이에 틱톡은 사용자에게 호소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7일 오전부터 틱톡은 사용자들에게 ‘틱톡 셧다운을 막아주세요’라는 알림을 앱에 노출했습니다. 틱톡은 “의회는 1억7000만명 미국인의 표현의 자유에 대한 헌법상의 권리를 박탈할 틱톡 전면금지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기업 수백만 곳에 피해를 주고, 수많은 창작자의 생계를 위협하며 예술가들의 관객을 거부하는 행위”라고 반발했습니다. 여기에는 사용자들이 의원들에게 전화할 수 있는 버튼까지 포함돼 있었죠. 당일 정오 국회의원들의 사무실은 전화 폭주로 마비가 될 지경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좌관 중 한 명은 자신의 사무실이 약 100통의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고, 다른 보좌관은 자신의 사무실이 1000통이 넘는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죠. 국회는 이번 법안이 틱톡을 전면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틱톡이 중국 모회사와의 관계만 끊으면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Sejin Kim 2024.03.08 13:34 PDT
메타가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레드에 2시간 동안 전 세계적인 규모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사용자가 계정에 접속할 수 없고, 자동 로그아웃이 돼 다시 로그인을 하려면 접속이 안 되는 오류다. 주요 외신 및 인터넷 커뮤니티에 따르면 미국 동부 시각 5일 오전 10시 쯤부터 접속 장애가 시작됐다. 앤디 스톤 메타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는 이날 오전 10시 52분에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사용자들이 서비스에 접속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현재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메타는 2021년에도 비슷한 상황을 연출한 바 있다. 설정 문제로 몇 시간 동안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에 대한 접속이 중단됐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레드 스마트폰 앱, PC 웹 버전이 모두 정상 작동하지 않았던 이날 서비스 중단 사태는 약 두 시간 동안 지속됐다가 현재 복구됐다. 미국뿐 아니라 한국 등 여러 국가에 동시에 비슷한 일이 발생했다. 네트워크 안정성 모니터링 업체 넷블록스(NetBlocks)에 따르면 이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다만 메타 제품군 중 왓츠앱(WhatsApp)은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원익 2024.03.05 08:29 PDT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오픈AI와 샘 알트만 CEO를 고소했습니다. 인류의 이익을 위해 인공지능(AI)을 개발한다는 오픈AI의 사명을 포기하고 돈을 버는 데 집중했다는 이유에서입니다.1일(현지시각) 로이터, 블룸버그 등은 일론 머스크 CEO가 지난 29일 오픈AI와 샘 알트만 CEO를 상대로 회사 설립목적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샌프란시스코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픈AI가 웹사이트에서는 '모든 인류에게 이익이 되도록' 하는 것이 헌장이라고 공언하고 있지만, 오픈AI는 사실상 세계 최대 기술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비공개 자회사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죠.머스크는 지난해 11월 알트만 CEO가 이사회에서 축출된 후 복귀되는 과정에서 이사회 멤버가 교체된 점도 문제 삼았습니다. 그는 소장에서 "알트만, 그렉 브록먼, MS가 협력해 인류의 이익을 위한 기술 개발이라는 원래 사명을 이행하는 이사회 대다수를 축출하고, 기술 전문성이나 AI 거버넌스에 대한 실질적인 배경이 부족한 새 이사회를 직접 선택했다”면서 “새 이사회는 AI 윤리와 거버넌스보다 영리 기업이나 정치 분야에 더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은 알트만의 추종자”라고 주장했습니다.👉 기나긴 두 사람의 갈등…월드코인-오픈AI 상관성↑이 둘의 갈등은 처음이 아닙니다. 머스크 CEO는 2015년 오픈AI를 공동 창업했지만, 알트만 CEO의 영리 추구 과정에서 충돌을 일으킨 이후 2018년 이사회에서 물러난 바 있습니다. 머스크가 떠난 후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재정적 지원을 받아 생성AI 챗봇 챗GPT를 개발했죠. 이번 고소는 이 두 명의 해묵은 갈등이 터진 사건으로 보입니다. 블룸버그는 "이번 사건은 세간의 이목을 끄는 가장 중요한 충돌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크다"라며 "최근 대규모 자금 모집과 국내외 불공정 조사를 앞둔 알트만과 MS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라고 평했습니다.오픈AI와 머스크,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머스크 CEO는 소장에서 “오픈AI는 광범위한 인류의 이익을 위해 AGI를 개발한다는 비영리 사명을 포기함으로써 막대한 권력이 과도하게 집중되는 대규모 영리 기업의 손에 떨어지게 됐다”라고 강조했습니다.한편 해당 소식이 전해진 후 월드코인(WLD) 가격은 5%가량 급락했습니다. 월드코인은 샘 알트만이 공동창업하고,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는 암호화폐 프로젝트입니다. 오픈AI나 샘 알트만 CEO의 소식이 들려올 때마다 WLD가격이 변동하며 오픈AI에 대한 프록시베팅(대리투자) 자산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Sejin Kim 2024.03.01 09:37 PDT
어도비가 생성AI 기술을 활용, 누구나 음원을 만들 수 있는 도구를 공개했다. 포토샵, 프리미어 프로 등으로 유명한 어도비가 오디오·음악 제작 분야로 영역 확장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8일(현지시각) 어도비는 생성 AI 기반 음악 생성 및 편집 도구인 ‘프로젝트 뮤직 생성AI 컨트롤(Project Music GenAI Control)’을 공개했다. 사용자가 프롬프트(prompt, 응답을 얻기 위해 AI에 제시하는 요청)로 텍스트(text, 글)를 입력하면 오디오 및 음악을 생성하고 세밀하게 조정·편집할 수 있다. 예컨대 ‘강력한 록 음악’, ‘행복한 댄스 뮤직’, '슬픈 재즈’ 같은 텍스트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오디오, 음악이 만들어진다. 포토샵 등에 적용돼 있는 어도비의 이미지 생성 도구 파이어플라이(Firefly)와 비슷한 방식이다. 니콜라스 브라이언 어도비 리서치 수석 연구 과학자는 “이 도구를 사용하면 생성 AI가 당신의 공동 창작자가 된다”며 “방송, 팟캐스트 제작자를 비롯해 적절한 분위기와 길이의 음악, 오디오가 필요한 모든 사람이 원하는 음악을 제작할 수 있다”고 했다.
박원익 2024.02.29 17:37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