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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어닝시즌이 금융주를 신호탄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와 경기 연착륙에 대한 희망이 커지는 상황에서 미 최대 은행들의 실적은 향후 미국 경제가 향하는 곳이 어디인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것이다. 관전포인트는 크게 세 가지다. 첫 번째는 잠재적 경기침체 여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대손충당금 증가 여부다. 대출 손실에 대비해 은행들의 대손충당금이 급격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일 경우 시장에는 경고의 메시지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건전한 예금 및 비용 증가 여부이다. 지난해 지역은행 붕괴 이후 여전히 많은 은행들이 예금 손실을 겪었다는 점에서 예금이 건전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지에 주목할 것이다. 또한 이자 비용이 증가하면서 예금 비용이 이익을 깎아먹고 있어 이익 손실이 예상된다. 세 번째는 투자은행의 회복 조짐이다. 연준의 전례 없는 긴축이 시작된 이후 기업들의 투자활동이 급격히 위축됐다. 투자은행 실적은 기업공개(IPO)부터 인수합병까지 시장의 투자활동에 영향을 받는 만큼 시장이 회복하고 있는지에 대한 단서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이 외에도 실리콘밸리 은행 사태 이후 무보험 예금자를 보호하는 데 사용한 특별 연방예금보험공사(Federal Deposit Insurance Corp) 수수료도 4분기 은행들의 이익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전망된다.
크리스 정 2024.01.12 09:01 PDT
✔ 핵심이슈:1. 지정학적 리스크: 미국과 영국이 홍해의 선박 공격에 대응해 이란이 지원하는 후티 반군의 예멘 시설을 폭격하며 지정학적 우려 강화. 국제유가는 홍해 부근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며 급등. 2. 4분기 어닝시즌: 델타항공을 비롯해 JP모건 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주요 금융주 실적보고. 월스트리트의 대형 은행들은 부분적으로 부실 대출 충당금 증가와 예금 비용 증가로 인해 4분기에 총 이익이 감소했다고 보고. 3. 비트코인 ETF 수요 폭발: 로이터 통신이 인용한 LSEG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에 승인받은 미국 ETF 중 10개가 뉴욕증권거래소, 나스닥,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약 46억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강력한 수요 시사.✔ 자산시장동향:뉴욕증시는 예상보다 큰 도매물가의 하락세에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3대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 (다우 -0.31%, S&P500 +0.08%, 나스닥 +0.02%)국채금리는 소비자물가지수 이후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으로 상승 전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001%로 상승. 장단기 금리차 역전폭은 축소. 달러는 시장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완화되며 강보합세 유지. 국제유가는 미군의 예멘 후티 반군 시설 폭격으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며 급등. 크루드유는 배럴당 74.8달러로 3.8% 상승. 브렌트유는 배럴당 80.4달러로 1.8% 상승. 골드는 달러 강세에도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발동되며 1.8% 급등.
크리스 정 2024.01.12 06:56 PDT
올해 생성AI 붐을 최전선에서 이끌고 있는 엔비디아의 성장 속도가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가속되고 있다. 인공지능에 필수적인 엔비디아의 반도체 칩 수요가 기록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배가 증가했고 이익은 무려 1300% 이상 성장했다. 엔비디아의 3분기 순이익만 92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2022년 이전에는 1년 전체를 계산해도 달성하지 못했던 숫자다. 분명 투자자들이 환호할 만한 엄청난 실적을 이루어냈지만 투자자들은 맘껏 환호하지 못했다. 과연 이런 수준의 성장세를 계속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생기고 있기 때문이다.
크리스 정 2023.11.21 20:19 PDT
생성AI의 선두주자 마이크로소프트(MSFT)에 시가총액 기준 1위 기업의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애플(AAPL)이 2023년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과 주당 순이익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매출은 여전히 4분기 연속 감소했다.애플의 4분기 순이익은 229억 6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46달러로 월가 추정치인 1.39달러를 웃돌았다. 반면 9월 분기 매출은 89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했지만 월스트리트의 예상치인 892억 8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2023년 회계연도의 전체 매출 역시 3832억 9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약 3% 감소해 부진한 한 해를 보냈음을 시사했다.
크리스 정 2023.11.02 16:20 PDT
나스닥이 올해 2월 21일(현지시각) 이후 최악의 하루를 경험했다. 강력한 빅테크 실적도 소용없었다. 경기 불확실성이라는 안개에 갇혀 어닝 서프라이즈는 모두 가려졌고 불안한 투자심리만 남았다. S&P500은 중요한 장기 추세선으로 인식되는 200일 이평선을 하회하면서 투자심리는 더 얼어붙고 있다. 하지만 최악의 상황에서 기회가 올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투자자들이 노려볼 만한 요인이 나타나고 있다. 1. S&P500은 지난 2년 동안 가장 많은 거래량을 보이고 있는 강력한 지지레벨로 돌입하고 있다. 시장의 과매도세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볼때 매수 거래가 유입될 수 있는 지역. 2. 시장의 공포지수로 인식되는 VIX 변동성 지수는 시장이 저점을 내리고 있음에도 이전의 고점을 뚫지 못하며 모멘텀의 둔화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투자심리가 완화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 가능하다. 3. 시장의 공포를 자극했던 금리와 유가가 시장의 하락과 함께 가라앉았다. 10년물 국채금리는 4.98%에서 4.84%로 하락하며 어제의 상승세를 대부분 되돌렸다. 유가 역시 어제의 상승세를 모두 되돌리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크리스 정 2023.10.26 14:08 PDT
마이크로소프트는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고 알파벳은 예상보다 낮은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통해 빅테크 기업의 실적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경제 요인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경기 침체 우려와 금리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중국의 부채 증가와 자사주 매입 감소, 금과 비트코인 가격 상승 등의 흐름도 주목할 만합니다. 이번 동영상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금융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다룹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의 실적 엇갈려, 빅테크 기업의 실적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 확인🌏 유럽과 중국의 경기 침체로 인해 글로벌 경제의 탄력성이 약화되고 있다. 💰 경기 침체와 금리 상승 우려 증가, 중국 부채 증가와 자사주 매입 감소, 금과 비트코인 가격 상승 주목📈 금융 시장은 AI 성장 경쟁과 부채 시장 변화로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음
크리스 정 2023.10.25 17:37 PDT
미국 주식 시장이 수요일(25일, 현지시각)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나스닥 지수가 2월 이후 최악의 날을 보이며 200일 이동 평균선에 근접했다. S&P500도 4200선을 밑돌며 장기적인 모멘텀이 약화되는 신호를 발산했다.나스닥은 수요일 세션 동안 2.3% 이상 하락 마감하며 200일 이동 평균에 매우 근접하게 접근했다. 200일 이동 평균선은 자산이나 지수의 장기적인 추세를 나타낼 수 있는 월스트리트가 면밀히 관찰하는 모멘텀 신호로 인식된다. 이 수준 아래로 종가가 형성되면 하락 추세를 암시한다.S&P500도 크게 뒷걸음질쳤다. 수요일 세션 동안 1.8% 하락하며 월가에서 면밀히 관찰하는 기술적 지지선인 4200선을 밑돌았다. 이는 5월 31일에 4179로 마감한 이후 처음으로 해당 지점 아래에서 종가를 기록한 것이다.주식 시장의 약세는 다양한 섹터와 종목에서 관측됐다. S&P500 주식 중 약 10%가 수요일 세션 동안 최소 1년 동안 볼 수 없었던 최저치에서 거래됐다.60개 기업이 2020년에 마지막으로 기록된 최저치에 도달했지만 소수의 기업은 2014년 초까지 거슬러 올라가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소 1년 동안 볼 수 없었던 최저치를 기록한 주식 목록에는 골드만삭스(GS)와 같은 거대 금융 기업이 포함됐다. 또한 페이팔(PYPL)을 포함한 기술주 에스티 로더(EL)와 같은 소비자 중심 기업도 포함됐다.주식 시장의 향방은 앞으로 나스닥과 S&P500 지수가 각각 200일 이동 평균선과 4200선을 지킬 수 있을지에 달려있다는 분석이다. 이 수준을 하회하면 상당한 매도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크리스 정 2023.10.25 13:37 PDT
월가의 저명한 투자자로 지난 8월 국채에 대한 공매도 베팅을 선언했던 퍼싱 스퀘어의 빌 애크먼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위험이 커지면서 투자 스탠스를 전환했다.애크먼은 월요일(23일, 현지시각) 아침 X(트위터)를 통해 "현재 채권을 숏 포지션으로 유지하기에 세상에는 너무 많은 위험이 존재한다"고 언급하며 "우리는 채권을 숏으로 커버했다"라고 밝혔다. 빌 애크먼은 그동안 인플레이션의 고착화로 인한 국채의 매도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국채금리의 상승에 베팅한 바 있다. 하지만 중동의 전쟁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며 안전자산인 국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경제가 생각보다 건전하지 않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관측된다. 애크먼은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로 숏 포지션을 청산했다고 덧붙이며 "최근 데이터가 시사하는 것보다 경제가 더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 JP모건 체이스의 CEO인 제이미 다이먼은 최근 "지금은 수십 년 만에 가장 위험한 시기"가 될 수 있다며 엄중한 경고를 한 바 있다.👉 더밀크의 시각: 국채가 안전자산으로써의 역할을 다시 하게 된다면 시장에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국채는 인플레로 인한 연준의 긴축 트리거로 작동을 했지만 안전자산으로 수요가 증가한다면 금리를 떨어뜨리고 금융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크리스 정 2023.10.23 14:15 PDT
구독자 여러분들을 위한 더밀크의 최신 투자 리포트 브리핑 중 핵심기사와 영상을 소개합니다. 📈투자전략: 모두가 부정적인 시장…아무도 팔지는 않는다?🔑투자 인사이트: 태양광의 떨어진 별, 엔페이즈 에너지 💰배당주: 배당 안정성 A+의 미 최대 천연가스 유틸리티 기업 📱빅테크7: 엔비디아, 미중 충돌로 AI 시장 축소된다 ⏳은퇴플랜: 은퇴 투자를 위한 최적의 S&P500 ETF는?세상이 시끄럽네요. 유럽에 이어 중동까지 전쟁의 화마가 옮겨 붙으면서 세상은 더 무섭고 어려운 세상이 됐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높은 금리에 이자로 나가는 돈은 더 많아지고 높은 물가에 삶은 더 팍팍해지고 있습니다. 이젠 중동에서의 전쟁으로 유가마저 다시 오르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재정은 안녕하신가요? 어쩌면 우리의 삶과 시장의 추세는 닮아있습니다. 우리의 삶이 어려워지면 시장도 어려워집니다. 거시경제는 숫자가 아닙니다.우리의 삶이 곧 경제고 시장입니다.
크리스 정 2023.10.19 15:00 PDT
전기차(EV) 시장의 압도적 리더, 테슬라(TSLA)가 2020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순이익과 매출이 모두 시장의 추정치를 하회하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 예상 73센트 vs 실제 66센트(9.48% 어닝 쇼크)매출: 예상 241억 달러 vs 실제 233억 5천만 달러(3.46% 하회)부진한 순이익은 계속된 가격하락으로 인한 마진의 감소 때문으로 분석된다. 매출 역시 급격한 가격 인하에도 수요의 둔화는 막지 못하며 월가의 추정치를 빗나갔다. 매출은 233억 5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지만 지난 분기의 249억 2700만 달러에서 비교하면 역성장을 기록했다. 매출 총이익은 41억 7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나 감소했다. 계속된 가격 하락으로 인해 총이익 마진이 17.9%로 3분기의 18.2%에 추가 하락하며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특히 기업 실적의 핵심 지표인 영업이익률은 7.6%로 지난 분기의 9.6%와 비교해 200bps나 감소했다. 전년 동기 17.2%와 비교하면 무려 964bps의 감소폭이다.
크리스 정 2023.10.18 15:31 PDT
미 상무부가 17일(현지시각) 중국으로의 반도체 수출을 사실상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규제안을 발표했다. 상무부는 사양이 낮은 인공지능 반도체에 대한 수출을 금지해 중국 기업들이 수출 규제를 우회하는 방안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것임을 시사했다. 실제 엔비디아와 같은 기업은 지난 10월 첨단 반도체 수출을 포괄적으로 규제한 미국의 규제안을 우회하는 저사양 반도체를 중국 수출용으로 개발, 생산한바 있다. 미 상무부의 발표로 이같은 판매가 제한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면서 엔비디아(NVDA)를 비롯해 인텔(INTC), AMD(AMD), 브로드컴(AVGO) 등과 같은 인공지능에 노출된 반도체 제조 기업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엔비디아의 경우 중국은 데이터 센터 부문에서 매출의 20~25%를 차지할 정도로 적지 않은 매출을 노출하고 있다. 특히 지난 분기에 대중국 매출이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이번 회계연도에는 40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이번 조치로 인한 충격이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물론 생성AI 열풍 이후 엔비디아 반도체에 대한 전세계의 수요가 워낙 뜨겁기 때문에 이번 조치가 단기적으로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 엔비디아는 내년까지 '수요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는 판매잔고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다만 그럼에도 미중 갈등이 당분간 완화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만큼 장기적으로 엔비디아가 접근할 수 있는 시장의 크기가 이전과 비교해 작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크리스 정 2023.10.17 14:11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