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불확실성에 갇히다? 월가 이구동성으로 "좋은 매수 기회"

reporter-profile
크리스 정 2023.10.26 14:08 PDT
메타, 불확실성에 갇히다? 월가 이구동성으로 "좋은 매수 기회"
(출처 : Bing Image Creator / 크리스 정 )

[투자노트 라이브] 2023년 10월 26일
메타플랫폼(META), 강력한 3분기 실적에도 부진한 전망
3분기 미 국내총생산(GDP) 4.3% 성장 예고
유럽중앙은행(ECB), 14개월 연속 금리인상 이후 동결 전망

👥이 기사의 일부는 생성AI 서비스가 정리한 내용을 기반으로 기자가 편집, 작성했습니다. 더밀크는 생성AI를 활용한 정보 서비스의 혁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 오늘의 투자 인사이트

나스닥이 올해 2월 21일(현지시각) 이후 최악의 하루를 경험했다. 강력한 빅테크 실적도 소용없었다. 경기 불확실성이라는 안개에 갇혀 어닝 서프라이즈는 모두 가려졌고 불안한 투자심리만 남았다.

S&P500은 중요한 장기 추세선으로 인식되는 200일 이평선을 하회하면서 투자심리는 더 얼어붙고 있다. 하지만 최악의 상황에서 기회가 올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투자자들이 노려볼 만한 요인이 나타나고 있다.

1. S&P500은 지난 2년 동안 가장 많은 거래량을 보이고 있는 강력한 지지레벨로 돌입하고 있다. 시장의 과매도세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볼때 매수 거래가 유입될 수 있는 지역.

2. 시장의 공포지수로 인식되는 VIX 변동성 지수는 시장이 저점을 내리고 있음에도 이전의 고점을 뚫지 못하며 모멘텀의 둔화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투자심리가 완화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 가능하다.

3. 시장의 공포를 자극했던 금리와 유가가 시장의 하락과 함께 가라앉았다. 10년물 국채금리는 4.98%에서 4.84%로 하락하며 어제의 상승세를 대부분 되돌렸다. 유가 역시 어제의 상승세를 모두 되돌리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S&P500은 2년 만에 가장 큰 거래량이 모인 지역을 테스트하고 있다. (출처 : 트레이딩뷰 )

📈 핵심이슈 및 자산시장동향

✔ 핵심이슈:

1. 메타플랫폼(META) 강력한 3분기 실적에도 부진한 전망으로 하락. 메타의 순이익 마진은 40%로 거의 두 배로 증가하고 매출 증가세는 2년 만에 가장 가파르게 상승했으나 불확실한 경제 환경을 이유로 전망은 하향 조정.

2. 3분기 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4.9%.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강력한 수치로 2분기의 2.1%와 비교해 가파른 성장세. 소비자 지출은 3분기에 4% 증가하며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

3.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 10번의 회의에서 금리인상 이후 금리동결 전망.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경기침체 가능성으로 인해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시사.

✔ 자산시장동향:

뉴욕증시는 부진한 어닝시즌을 이어가는 기업들의 실적과 메타플랫폼의 전망 악화에 빅테크 기업들의 가치만 2천억 달러가 사라진 가운데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나스닥의 리드로 하락 마감. (다우 -0.76%, S&P500 -1.18%, 나스닥 -1.76%)

국채금리는 위험자산의 붕괴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며 하락. 10년물 국채금리는 4.84%로 하락. 2년물 국채금리는 5.04%로 하락. 달러는 ECB의 금리동결에 강세.

국제유가는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집중하는 가운데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급증하며 수요 둔화의 가능성이 나타나자 하락. 크루드유는 배럴당 83.49달러로 2.23% 하락. 브렌트유는 배럴당 88.40달러로 0.48% 하락. 금은 달러 강세에 소폭 약세.

고금리 고물가 환경에도 잘 버텨왔던 경기순환주들이 삐꺽대기 시작하면서 실적시즌에 아쉬움이 많이 남고있다. 실적 자체가 좋다고 하더라도 향후 다가올 경기 불확실성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경기순환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게이르 로데,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 글로벌주식전략가

🔰 오늘의 특징주 및 포커스 기업

✔ 오늘의 특징주:

메타플랫폼(META): 세계 최대의 소셜미디어 기업 메타플랫폼은 강력한 수익성의 개선과 함께 어닝이 월가의 추정치를 20%나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음에도 4분기부터 경기불확실성으로 브랜드 광고 수요가 감소했다고 밝힌 후 3% 하락.

포드(F): 미 최대 자동차 업체 중 하나인 포드는 전미자동차노조(UAW)와 추가 파업을 막기 위해 잠정적 합의를 했다고 밝힌 후, 소폭 상승.

IBM(IBM): 기술 기업 IBM은 3분기 실적이 월가의 추정치를 모두 상회하고 이전의 전망을 유지하며 개장 전 소폭 상승.

UPS(UPS): 세계 최대 패키지 배송 서비스 업체 UPS는 온라인 배송 수요의 감소와 노사협상 이후 잃어버린 고객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전망을 하향 조정.

하스브로(HAS): 글로벌 완구 기업 하스브로는 연말 장난감 판매가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며 올해 두 번째로 가이던스 하향 조정. 주가는 10% 폭락.

사우스웨스트 항공(LUV): 미 최대 국내 항공사인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치솟는 인건비와 유류비용으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되며 이익이 약 30% 하락했다고 발표.

노스롭그루먼(NOC): 방산업체 노스롭그루먼은 강력한 무기 수요에 힘입어 3분기 매출이 이익이 모두 예상을 상회하고 급증했다고 발표한 후, 올해 두 번째로 연간 전망을 상향 조정.

✔ 포커스 기업: 메타 플랫폼(META)

메타 플랫폼(META)이 지난 25일(현지시각) 강력한 실적에도 불확실한 전망을 근거로 암울한 전망을 제시하며 주가가 급락했지만, 월가는 여전히 ​​메타에 대한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마크 슈물릭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분명한 것은 아직 기대할 만한 요소가 많다는 것"이라며 "릴스는 이미 망 중립적이며, 클릭 투 메시지 광고는 완전히 새로운 시장[TAM / 총 주소 지정 가능 시장]을 개척한 것으로 보이며, 참여 트렌드는 중력을 계속 거스르고 있다.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전했다.

JP모건의 더그 안무드 애널리스트도 "메타가 계속해서 잘 실행되고 있고 규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믿고있다."며 주식의 하락에 매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목표 주가를 주당 400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인공지능과 메타버스에 대한 투자와 비용 규율의 균형을 맞추고 있는 메타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강조했다.

시티의 로널드 조시 애널리스트와 에버코어 ISI의 마크 마하니 애널리스트도 메타의 보도 이후 비슷한 정서를 반영하여 투자자들이 딥 매수를 고려할 것을 제안했다.

마하니 애널리스트는 메타를 과소평가된 AI 플레이라고 평가하며 장기적으로 주식 보유를 고려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로 '효율성의 해'와 릴 수익화 전략에 대한 지속적인 집중을 꼽았다. 그는 "우리는 메타를 가장 저렴하고 고품질의 메가캡 테크 주식으로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메타, 영업익 두 배 넘게 늘었다… ‘AI+MR, 효율성의 해’ 증명

메타플랫폼 2023 회계연도 3분기 손익계산서 (출처 : 이코노미앱)

📊 매크로 및 주요 경제 데이터

9월 핵심 내구재주문: 전월 0.5% vs 예상 0.2% vs 실제 0.5%

3분기 GDP 추정치: 전월 2.1% vs 예상 4.3% vs 실제 4.9%

9월 상품무역지수: 전월 -84.64B vs 예상 -85.50B vs 실제 -85.78B

신규 실업수당 청구: 예상 200K vs 예상 208K vs 실제 210K

9월 잠정주택판매(MoM): 전월 -7.1% vs 예상 -1.8% vs 실제 1.1%

미국 경제가 3분기에 강력한 소비자 지출로 2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잠정 GDP 성장률 추정치에서 3분기 GDP가 연율 4.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분기 성장률 2.3%의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GDP 성장을 견인한 것은 소비자 지출이었다. 소비자 지출은 3분기에 4% 증가했는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기업 투자도 3분기에 2.7% 증가하며 성장에 일조했다. 이는 2분기 3.3% 증가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반면, 정부 지출은 1.8% 감소했다. 이는 2분기 7.7% 증가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감소폭이다. 3분기 미국의 개인소비지출지수(PCE) 상승률은 5.3%로 2분기 6.3%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아지며 디스인플레이션 기조가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는 2020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오늘 발표된 데이터는 경제가 매우 잘 돌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금리 인상 없이 경기침체를 초래하지 않고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는 연착륙의 증거"라고 평가했다.

한편 10월 21일로 끝난 주에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건으로 집계되며 전주 대비 1만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조사한 경제학자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수치다.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계속 실업수당을 받는 사람의 수는 179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5주 연속 증가세이자 5월 이후 최고치다.

미 국내총생산(GDP) 성장 추이 및 개인소비지출과 서비스 지출 추이 (출처 : 블룸버그)

Important Notice

(알림) 더밀크닷컴의 Investing 섹션의 모든 기사는 기사를 작성한 사람의 주관적 의견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해당 기사들은 오직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특정 주식을 판매하거나 권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게재되지 않습니다. 더밀크닷컴의 기사는 연구 보고서가 아니며 투자 결정의 참고 자료일 뿐 투자 결정의 유일한 근거로 사용되어서는 안됩니다. 모든 투자에는 위험이 수반되며 금융 상품의 성과가 미래 결과나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금융상품에 투자할 때는 항상 금전적 손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하며, 투자자는 투자 전에 투자 목표와 위험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Disclaimer) Every articles in the Investing section of The Miilk reflects the opinions of only the authors who are associated persons of The Miilk inc. They are meant for informational purposes only, are not intended to serve as a recommendation to buy or sell any security. They are also not research reports and are not intended to serve as the basis for any investment decision. All investments involve risk and the past performance of a security or financial product does not guarantee future results or returns. There is always the potential of losing money when you invest in securities or other financial products. Investors should consider their investment objectives and risks carefully before investing.
The Miilk

회원가입 후 뷰스레터를
주 3회 무료로 받아보세요!

단순 뉴스 서비스가 아닌 세상과 산업의 종합적인 관점(Viewpoints)을 전달드립니다. 뷰스레터는 주 3회(월, 수, 금)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