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박스 처리는 이제 로봇이 ② 뒤로가는 독일차 ③ 애플TV 구독자 급증
인공지능(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인간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악시오스에 따르면 미국 오스틴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앱트로닉(Apptronik)은 아폴로라는 이름의 전기로만 구동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선보였습니다. 키 5피트 8인치에 160파운드의 로봇은 55파운드를 들어올릴 수 있다고 하는데요. 배터리를 교체하기 전까지 4시간 동안 작동이 가능합니다. 공장이나 창고 등 작업장에서 실제 작업을 위해 설계된 1세대 로봇으로 곱힙니다. 넘어지지 않게 걷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오래 충전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관건인데요. 업계에서는 노인 돌봄 서비스나 음식 준비, 제조, 중공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력을 재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골드만 "휴머노이드봇 10년 후 미 제조업 인력 4% 대체" 현재 아폴로의 주요 임무는 창고에서 상자를 운반하는 것입니다. 엔지니어링을 검증하기 위한 프로토타입입니다. 앱트로닉은 향후 100대 미만 생산 이후 2024년 말까지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앱트로닉과 비슷한 단계의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 기업은 피규어, 어질리티 로보틱스, 생츄어리 AI 등이 꼽히는데요. 현대차가 소유한 보스턴 다이내믹스, 그리고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개발하고 있는 테슬라도 여기에 속합니다. 지난해 11월에 발표된 골드만삭스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휴머노이드 로봇은 2025년~ 2028년 공장 환경에서, 2030년~ 2035년 사이에는 소비자 애플리케이션 부문에서 실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골드만삭스는 "향후 10~15년 내에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규모가 60억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또 "이러한 시장은 2030년까지 예상되는 미국 제조업 노동력 부족의 4%, 2035년까지 예상되는 전 세계 노인 돌봄 수요의 2%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