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권 "휴머노이드 상용화 코앞, 확장성 논의할 때"... 3대 기업은?
우리나라 로봇공학 분야의 대표적인 권위자인 한재권 교수(한양대 로봇공학과)는 최근 더밀크와의 인터뷰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 시점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한 교수는 "이미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수많은 플레이어가 활동하고 있다"며 "상용화 단계를 10으로 본다면 이미 8정도에 진입했다고 본다"고 말했다.한 교수는 생성 AI의 발전이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를 가속화하는 시발점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며, 일을 수행하고 학습하면서 판단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능력이 로봇이 다양한 일을 수행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생성 AI가 진정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구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는 것이다.한 교수는 "휴머노이드 로봇 시대에 모두가 로봇을 만들 필요는 없다"며 "다양한 관련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이 생겨날 것"이라면서 산업적 측면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예를 들어, 완성차 업체가 차를 생산해서 판매하면 부품 회사들이 생겨나고, 렌터카, 택시, 보험 등 수십, 수백 가지의 관련 산업이 만들어지는 것과 같은 이치다. 한 교수는 "세상이 변화할 때 2차, 3차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업들이 생겨나기를 바란다"며 "이는 아이디어의 영역이다. 산업 자체를 보면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기업들이 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