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의 미래, 시리우스XM이 제공하는 5.2%의 배당은 과연 안전할까?
나는 한때 라디오를 정말 좋아했다. 사실 라디오에 출연하기도 했었다. 처음에는 대학에서 스포츠 캐스터로 활동했고 이후 몇 년간 남부 플로리다에서 옥스포드 클럽 라디오의 진행자로 활동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음악 방송은 독특한 지역 DJ 대신 컴퓨터로 프로그램되기 시작했고 토크 방송은 점점 극단적인 성향으로 가득 차기 시작했다. 라디오는 이제 모두 같은 주제에 대해 비슷한 의견으로 소리치는 모습이 일상화됐다. 그러던 중 시리우스XM(SIRI)을 발견했다. 시리우스XM이 생소하다면 이를 케이블TV의 라디오 버전으로 생각하면 된다. 기존 AM/FM 라디오보다 훨씬 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며 자신만의 채널 라이브러리를 구성할 수도 있다. 더 좋은 점은 음악 방송이 인기 차트 상위 곡만 반복 재생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또한 토크 채널에서는 다양한 의견을 접할 수 있으며 코미디와 스포츠 팀의 생중계 같은 콘텐츠도 포함되어 있다. 난 시리우스XM의 열렬한 팬이다. 그리고 나만 그런 것이 아니다. 현재 시리우스XM은 330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