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트위터 새CEO 물색 ②아마존, 디지털 광고 흔들다 ③스타트업 자금경색
일론 머스크 발 트위터 뉴스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머스크가 자신의 트윗에 "내가 트위터 CEO 자리에서 물러나야 할까?"라는 설문조사를 올리면서 화제가 됐는데요. 설문 결과는 어땠을까요. 총 1750만 명이 참여한 설문 결과 "물러나야 한다"는 답변이 57.5%를 기록했습니다. 트위터 지분 매각에 따른 CEO 하차설에 이어 관련 설문까지 진행하면서 더욱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위터가 내부적으로 새로운 CEO 물색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20일(현지시간) CNBC는 트위터의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새로운 CEO를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소식통은 머스크가 트위터에 관련 설문조사를 시작하기 전부터 이미 CEO 물색 작업이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리스크가 된 머스크... 대안은? 사실 머스크의 트위터 CEO는 임시직이었는데요. 지난 10월 트위터 인수 당시에도 잠시 동안만 CEO를 맡겠다고 밝혔고, 11월에도 "시간이 지나고 안정을 찾으면 트위터를 운영할 수 있는 경영자를 찾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는데요. 머스크의 변덕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지난 18일 그는 트윗을 통해 "후계자는 없다"라고 밝히면서 변덕스러운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CNBC의 보도에 대해 머스크는 아무런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그러나 언제까지 지금처럼 마음대로 트위터를 주무를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가 CEO로 있는 다른 회사의 투자자들이 문제입니다.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이후 테슬라 주가는 바닥을 치고 있습니다. 자금 조달을 위해 수십억 달러 상당의 주식을 매각했는데요. 심지어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상원의원도 나서서 테슬라 이사회 의장을 향해 "머스크와 이사회가 이 사태를 수수방관하면서 테슬라 주주에 대한 법적 의무를 위반하고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더밀크는 '테슬라인더스트리'라는 트렌드 기사를 통해 '테슬라의 가장 큰 장점이자 리스크는 머스크'라고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현 상황으로만 보면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욕심이 여러 영역에서 생채기를 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트위터는 새로운 CEO를 찾을 수 있을까요. 머스크는 순순히 자리에서 물러날까요. 당분간 머스크발 트위터 뉴스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