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올해의 '혁신가'에서 비호감 '경영주'로
[위클리인물] 일론 머스크
트위터 인수 후 기행 지속, ‘테슬라 주가에 악영향’
머스크 리스크는 이제 우려가 아니라 현실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이 올해는 최악의 비즈니스맨으로
트위터라는 수렁에 빠진 테슬라의 영웅
테슬라 대신, 안정적인 월 배당 받을 수 있는 종목은?
'도대체 언제까지 참아야 할까?'
일론 머스크의 돌발적인 기행이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우연의 일치일까요? 테슬라 주식도 머스크의 기행이 더해지면 더해질 수록 하락을 하여 1년 중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해 1~5월 기준으로 보면 주식 보유 규모로 한국 개인 투자자들이 머스크를 제외한 다섯 번째로 많은 지분율을 담고 있을 정도로 한국 투자자들의 최애 종목이었습니다. 그런 만큼 일론 머스크의 기행과 테슬라의 주가 하락은 한국에서도 많은 사람들의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직원 대량해고, 애플 등 광고주와의 갈등, 기자들의 계정 차단 등 논란의 중심에 스스로를 던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몇일 전 갑자기 ‘Chief Twit’에서 물러나야 하는지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결과는 아시다 시피 물러나야 하는 표를 더 많이 받아, 그의 계정에서 해당 직함은 사라진 상태입니다. “트위터 CEO를 맡을 정도로 멍청한 인물이” 나오면 사임하겠다는 발표도 곁들였습니다.
악플도 관심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말을 실천이라도 하듯이 논란의 중심에 서서 관심을 유도해 테슬라, 트위터 그리고 자기 자신까지 브랜딩하려는 전략일까요? 아니면, 테슬라라는 성공에 도취해, 내가 손 대는 모든 것을 황금으로 변하게 할 수 있다는 오만함일까요?
많은 분들이 녹아 내리는 주식 계좌로 힘들어 하실 것 같습니다.
머스크가 각성하고 다시 테슬라를 화성으로 보낼 만큼 성장 시키는 데에 집중하면 좋을 것 같다는 개인 투자자들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립니다. 이번 뷰스레터 플러스에서는 머스크의 비행 언제까지 지속되는지 그리고 테슬라와 같은 변동성 높은 테크 주식들을 대신 할 수 있을 만한 종목 관련 내용도 담았습니다. 물론 매수를 권유하는 것 아닙니다.
머스크의, 머스크에 의한, 머스크를 위한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고 난 뒤 가장 먼저한 작업은 직원 절반을 해고 한 것입니다. 약 8천명에 달했던 직원은 현재 2900여명으로 줄었습니다. 트럼프의 트위터 계정 차단도 다시 풀었습니다. 기업들은 머스크의 개인 소유물이 된 트위터를 광고 플랫폼으로 활용하려는 계획도 철회하기도 했습니다.
트위터를 인수 할 때 빌려 쓴 돈의 이자를 갚기 위해 자신의 테슬라 보유 주식을 지속적으로 팔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향 때문인지 테슬라 주식은 연일 연중 최저점을 찍고 있는 실정입니다.
과연 머스크 개인의 신념, 믿음 때문에 테슬라라는 기업을 믿고 투자한 투자자들이 고통 받는 것이 상장기업의 CEO로서 합당한 행동일까요? 2023년에는 또 어떤 기행을 벌일까요? 더밀크가 분석해 보았습니다.
테크주의 변동성에 힘이 들때면 힘을 주는 월배당주
머스크의 기행, 테슬라 주가 하락으로 인해 많은 개인 투자자 여러분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것 같습니다. 더밀크에서는 조금 더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종목이 있을지 저희 독자들을위해 찾아내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최근 2년 동안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여파로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가 그리 좋지 않았는데요.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점차 오피스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상업용 부동산 시장도 분위기가 상대적으로 나아지고 있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금리 인상 여파로 전체적인 부동산 시장에 불확실성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리얼티 인컴(NYSE: O)에 대한 좋은 평가가 최근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투자 리서치 업체 모닝스타는 리얼티 인컴이 느리게 성장하지만, 신뢰할 수 있는 꾸준한 월배당을 지급하고, 합리적인 레버리지와 충분한 유동성을 갖춘 기업이며, 매력적인 투자기회가 있다면 활용할 수 있는 재정적인 유연성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 했습니다.
주가의 변동성이 힘든 분들이 한번 참고해 보면 좋을 것 같은 기사 공유 드립니다.
미국 채권왕 빌 그로스의 추천주는?
미국의 채권왕으로 불리는 빌 그로스는 세계 최대 채권운용사 핌코의 공동 창립자로 그가 제시하는 투자 의견들을 언론에서 자주 다루고, 많은 투자자들이 참고합니다. 70년대 회사를 창업해 채권 시장에서 산전수전 겪은 베테랑이기 때문에 그의 의견은 많은 시사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빌 그로스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금리인상을 계속한다면 가격의 하락으로 인해 자산화 능력이 심각하게 제한될 것,"이라 주장하며 주택시장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츠에서 제공하는 배당금이 주가 하락세를 커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리츠 주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기도 했습니다.
내년에도 험난한 주식시장을 예고하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부동산 관련 리츠 주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아래 기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일론 머스크의 종잡을 수 없는 횡보로 인해 심적으로 힘들어하는 투자자들을 생각하며 뷰스레터 플러스를 썼습니다. 테슬라의 주가 하락이 매크로적인 이유인 것 인지, CEO의 경영 방식으로 인한 것인지 정량적으로 당장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지금도 테슬라의 펀더멘털은 견고하며 경쟁력은 20년은 더 간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현재 경제 상황이 예측이 힘들며 테슬라를 믿고 투자한 개인 투자자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 기업의 CEO가 조금은 더 신중하고, 믿음이 가는 발언과 행동을 하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많은 투자 기관들과 전문가들이 최소 내년 상반기까지는 어려움이 지속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지난 2년 정도의 불 장은 당분간은 다시 보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런 말을 들을 수록 실망감은 시장을 향한 비관 그리고 자신을 향한 자책으로 바뀌는 것 같습니다.
투자의 대가 피터 린치의 말을 빌리며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In the business, if you’re good, you’re right six times out of ten. You’re never going to be right nine out of ten.”
언제나 본인의 선택이 맞을 수는 없는 일입니다.
어려운 기간 동안 배움의 자세로 돌아가서, 기회가 다시 왔을 때 잡을 수 있는 준비를 하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