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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간 세계 최고 테크 기업 애플을 이끌어온 팀 쿡(Tim Cook) 최고경영자(CEO) 시대가 마감된다. 애플은 20일(현지시각) 팀 쿡이 이그제큐티브 의장(Executive Chairman)을 맡고, 존 터너스(John Ternus)가 새 CEO로 취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전환 시점은 2026년 9월 1일이며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승인됐다. 스티브 잡스 이후 애플의 두 번째 CEO 교체라는 점에서 실리콘밸리 전체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박원익 2026.04.20 15:13 PDT
애플이 인공지능(AI) 분야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 로봇, 스마트 디스플레이, 홈 보안 등 신제품 라인업을 대폭 확장한다. 차세대 AI 기반 기기부터 초슬림 아이폰, 폴더블 제품까지 포함된 이번 전략은 침체 조짐을 보이는 하드웨어 사업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테이블탑 로봇’을 2027년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이다. 사람과 대화를 나누고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가상 동반자’ 개념의 이 로봇은 향후 애플 AI 전략의 핵심 축이 될 전망이다.내년에는 화면이 장착된 스마트 스피커를 선보이며 구글·아마존이 선점한 스마트 홈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보급형 시장까지 겨냥하고, 홈 보안 카메라는 향후 자동화 기능과 연계해 애플 제품 생태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이번 행보는 최근 부진한 사업 흐름을 반전시키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애플의 최신 혁신 제품인 비전 프로(Vision Pro) 헤드셋은 판매 부진을 겪고 있으며, 아이폰 등 주력 제품의 디자인 변화도 제한적이었다. 여기에 생성형 AI 시장 주도권마저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등에 내줬다는 평가가 나왔다.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이달 사내 전체 회의에서 “AI 분야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머지않아 놀라운 신제품들을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애플은 이 밖에도 올해 더 얇고 재설계된 아이폰을 공개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는 스마트 안경, 폴더블 폰, 20주년 기념 아이폰, 코드명 ‘N100’ 차세대 헤드셋, 맥북과 아이패드를 결합한 대형 폴더블 기기 등 미래 제품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권순우 2025.08.16 16:47 PDT
안녕하세요, 더밀크 구독자 여러분을 위한 AI 포커스 뉴스레터 박원익의 AI인사이트입니다. 지난달 10일(현지시각) 백악관.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트럼프 대통령과 '담판'을 벌였습니다. 중국에 H20 AI 칩 수출을 허가해달라는 것. 그는 중국에 AI 칩 수출을 통제하는 것이 중국의 자립력을 키워, 슈퍼파워를 오히려 키워주는 것이라고 설득했죠.3일 뒤 미국 정부는 중국의 H20 AI 칩 구매를 허용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를 “수개월간 워싱턴과 베이징을 오가며 벌인 황 CEO의 물밑 협상이 마침내 결실을 본 순간”이라고 전했습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폭등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그로부터 약 한 달 뒤. 트럼프 대통령은 놀라운 결정을 내립니다. 지난 6일 백악관에서 진행된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트럼프가 ‘수출 허가의 대가로 칩 매출의 20%를 정부에 지급하라’는 새로운 조건이 등장한 것입니다. 충격적인 아이디어입니다. 수출한 제품 매출의 20%를 세금으로 내라는 것은 전례 없는 일입니다. 젠슨 황 CEO는 중요한 시장에 장기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비용을 지불할 것인지, 아니면 포기할 것인지 선택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이었고 결국 15%라는 조정안을 제시, 미국 정부의 동의를 얻어냈습니다. 매출 일부를 사실상 세금처럼 내야 하는 전례 없던 조치입니다. 이 조치에 대해 “트럼프의 또 다른 폭거(?)”라고 비웃는 평론가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웃을 일이 결코 아닙니다. 세계 최초(?)의 AI Tax(세금)이 등장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박원익 2025.08.13 07:37 PDT
“반도체에 약 100%의 품목별 관세를 부과하겠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각) “미국에서 (반도체를) 생산하는 기업에는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워싱턴 D.C. 백악관의 오벌 오피스에서 진행된 애플의 대규모 미국 투자 계획 발표 자리에서 초강경 카드를 꺼낸 것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연단에 선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앞서 발표한 5000억달러 투자에 더해 1000억달러를 추가로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총 6000억달러(약 831조원) 규모에 달하는 미국 내 투자를 통해 반도체 관세를 피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됐다. 아이폰 등 핵심 제품의 비용 구조를 뒤흔들 수 있는 관세 폭탄을 피하기 위해 미국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기조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셈이다. 7일 0시(미국 동부 기준) 세계 각국에 대한 상호관세가 발효되는 가운데, 별도로 부과되는 반도체 품목 관세의 실제 세율이 어떻게 결정될지 업계의 귀추가 집중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반도체 산업의 대미 수출액은 106억8000만달러(약 14조8100억원)로, 전체 수출 품목 중 3위에 해당한다. 관세 압박에 애플처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내 추가 투자에 내몰릴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전 세계 반도체 공급망은 효율성 중심의 시대를 마감, 지정학과 국가 안보가 최우선시되는 새로운 질서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다.
박원익 2025.08.06 18:26 PDT
"작년에 우리는 여러분에게 가장 도움이 되고 관련성 있는 인텔리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여정의 첫 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올해 우리는 애플 인텔리전스가 지원하는 언어를 확장하고 있습니다.우리는 생태계 전반에 걸쳐 더 많은 곳에서 애플 인텔리전스를 계속 활용하고 있습니다"애플의 연례 개발자컨퍼런스 WWDC가 열린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팀 쿡 최고경영자(CEO)의 간략한 오프닝에 이어 무대에 등장한 애플 수석 부사장 크레이그 페더리기는 새롭게 추가된 AI 기능을 선보였다.이날 애플의 야심작은 '파운데이션 모델 프레임워크'였다. 개발자들이 인터넷 연결 없이도 기기 내 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앱 제작자들이 현재 텍스트 요약과 같은 가벼운 작업을 처리하는 데 사용하는 회사의 온디바이스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하지만 이는 약 30억 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대형 언어 모델에로, 오픈AI나 심지어 애플 자체가 자사의 클라우드 기반 AI 기능에 사용하는 클라우드 기반 모델보다 훨씬 적다. 사진 속 사물이나 의류, 행사 정보를 인식해 일정에 추가하거나 쇼핑 정보로 연결해주는 '비주얼 인텔리전스' 기능도 있었다. 페더리기는 "이번에 선보인 도구는 앱 안에서 새로운 지능의 물결을 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팀 쿡은 기조연설 마지막에도 등장, "개발자 베타가 오늘부터 사용 가능하고 공개 베타는 7월에, 정식 버전은 가을에 출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키노트 내내 박수 소리는 차분했고 '한가지 더(One More Thing)'라며 애플이 공개할 만한 깜짝 발표도 없었다. 현장 분위기는 "이게 다야?"란 반응이었다. 다소 어수선하기도 했다.페더리기 수석 부사장은 별도로 가진 기자들과의 대화에서"올해 출시 예정이었던 애플 시리 업그레이드 버전을 아직 출시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애플의 높은 품질 기준을 충족하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마디로 "우리는 지금 못한다"였다. 이 말이 진짜 속마음이었다.지난 2023년 애플은 WWDC에서 '애플 비전 프로'를 발표했고 지난해는 애플의 AI 서비스 '애플 인텔리전스'를 발표했다. 오픈AI 챗GPT를 내장한다고 했고 샘 알트먼 CEO가 WWDC에 참석하기도 했다. 올해는 '애플 인텔리전스' 업그레이드 또는 그 정도의 제품(서비스)를 내놔야했다. 그러나 이날 애플의 강조점은 AI가 아니라 '디자인'이었다. 비전OS에서 영감을 받은 '리퀴드 글래스' 디자인을 iOS, iPadOS, macOS 전반에 적용했다. 팀 쿡은 키노트를 마무리하며 "우리는 애플 인텔리전스의 힘을 활용할 수 있는 더 많은 방법과 아름다운 새로운 디자인으로 각 플랫폼을 계속 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 애플 모바일 앱 생태계(아이폰-아이패드-맥북-애플 워치 등)를 강화하면서 잡아 놓은 물고기(고객)에서 더 매출과 수익을 뽑아내겠다는 것으로 읽혔다.애플 주가는 키노트 발표 직후 1.5% 하락했고, 이는 애플의 AI 발전에 대한 월가의 실망감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됐다.
손재권 2025.06.09 20:21 PDT
애플이 자체 버전의 스마트 글라스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과 애플워치를 출시하며 '하드웨어 강자'의 입지를 다져온 애플이, '비전 프로'의 부진을 인정하고 레이밴 글라스를 선보인 메타의 전략을 따라가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의 애플 전문 기자 마크 거먼에 따르면, 애플은 코드명 'N50'으로 불리는 스마트 글라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 제품은 인공지능(AI) 기술과 애플 특유의 컴팩트한 디자인이 결합된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는 "애플 스마트 글라스는 완전한 증강현실(AR) 기반 '애플 글라스'로 가기 위한 중간 단계 제품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다만 제품은 아직 개발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거먼은 "이 제품은 출시까지 갈 길이 멀다"며, "현재 개발의 핵심은 글라스를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 기기로 전환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권순우 2025.04.30 12:49 PDT
애플이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아이폰17 에어. 새로운 시작인가 위기의 시작인가?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17 에어’가 충전 포트가 없는 더 얇은 모델로의 전환을 예고한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하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반면 얇은 아이폰보다 중요한 건 인공지능(AI) 개발 지연에 대한 대응과 리더십이 더 시급한 문제라는 지적도 있다. 아이폰 16에서 AI 도입을 대대적으로 홍보했지만 결국 애플은 지연 소식을 알렸다. 여기에 더해 애플인텔리전스 홍보 당시 내부 기술팀의 반대를 무릅쓰고 홍보에 AI를 활용한 점, AI 개발 지연 과정에서 고 스티브 잡스 최고경영자와 달리 소통에 소극적인 팀 쿡 창업자의 행보 등으로 리더십 논란으로도 볼 수 있다.
Ray Park 2025.03.18 14:36 PDT
구글(Google)이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 '위즈(Wiz)' 인수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인수 규모는 약 230억달러(약 32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는데요. 이 거래가 만약 성사된다면 구글의 최대 인수가 될 것이라고 WSJ은 전했습니다. 위즈는 어떤 회사일까요. 아사프 라포포트(Assaf Rappaport)가 지난 2020년 설립한 이 회사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위한 사이버 보안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기업가치 120억달러를 인정받은 위즈는 10억달러의 펀드를 모금했습니다. 클라우드 보안 분야에서 업계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주목할만한 점은 위즈의 매출 규모입니다. 설립 18개월 만에 '연간 반복 수익(ARR)' 1억 달러를 달성했는데요. 지난 2023년에는 연간 반복 수익 3억 500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 때문에 유명 벤처캐피털 회사들의 이 회사는 세쿼이아 캐피털, 안드레센 호로위츠, 인덱스 벤처스,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 등 실리콘밸리의 유명 벤처 캐피털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권순우 2024.07.17 14:58 PDT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했다가 총상을 입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전 세계가 충격에 빠졌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모습을 본 기술 기업 대표, 그리고 억만장자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일부는 총격사건과 같은 폭력을 규탄하는 데 목소리를 높였고, 또 다른 일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식 지지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의 반응은 올 11월로 다가온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할지를 가늠하는 지표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누가 무슨 말을 했을까요. 가장 주목을 받은 이는 바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였습니다. 공화당 지지자로 스탠스를 바꾼 그는 트럼프의 당선을 돕기 위해 슈퍼팩(정치후원단체)에 기부한 바 있죠. 그는 1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에 "트럼프 대통령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면서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라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시어도어 루스벨트' 전 대통령을 언급했는데요. 3번 이상 임기를 수행한 유일한 인물로, 1912년 선거운동 중 총격을 받았지만 연설을 이어나간 것으로 유명합니다. 억만장자인 마크 쿠반은 X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무사하길 바란다. 다른 누구도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언급했는데요. 그는 "이런 바보 같은 짓을 한 이들을 잡아야 하며, 전직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던진 경호국에도 감사드린다"라고 섰습니다. 그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임을 지지해 온 인물 중 한 명입니다.👉 콘텐츠 조정없는 소셜미디어, 총격 이후 분열의 장 될까 빅테크 기업 수장들도 잇따라 소셜미디어에 총격사건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스레드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쾌유를 빈다"라고 적었고, 팀 쿡 애플 CEO는 총격 사건을 강력하게 비난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빠른 회복을 위해 기도한다. 그와 다른 피해자들, 트럼프 가족에게도 위로를 전한다"라고 썼습니다. 쿡 CEO는 미국 내에서도 정치적 중립을 잘 유지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는 9개월 만에 처음으로 X에 게시물을 통해 "말 그대로 총격 속에서 거대한 우아함과 용기를 보여줬다"라고 트럼프를 치켜세웠고,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최악의 사건"이라고 언급하면서 "우리 사회에 어떤 종류의 폭력도 있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오픈 AI의 샘 알트먼 CEO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무사해서 기쁘다"라고 언급했는데요.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CEO 역시 트럼프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면서 "정치적 폭력은 용납할 수 없다. 이를 반대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권에서도 비슷한 반응들이 이어졌는데요.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성명에서 "우리 모두는 우리의 민주주의를 훼손하거나 피해를 입히려는 증오, 위협, 폭력 행위에 맞서 굳건히 맞서야 한다"며 "건설적인 대화를 통해서만 우리가 직면한 가장 어려운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라고 썼습니다. 트럼프 지지자 중 한 명으로 벤처 캐피털리스트인 데이비드 색스는 "미국에 도널드 트럼프보다 더 용감한 사람은 없다"라고 지지를 재확인했습니다.금융권에서는 분열을 넘어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했는데요.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는 전직 대통령이 무사한 데 대해 감사를 표하면서 "서로 존중하고 정중함으로 다가가야만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서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이밖에도 래리 핑크 블랙록 CEO는 "이번 총격 사건은 비극이며 미국인들은 사회적 분열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총격 사건 이후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는 입증되지 않는 허위 정보들이 공유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지적했는데요. 일부 정치인들마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총격사건의 배후에 있다는 주장까지 나오는 상황입니다. 조지아주 마이크 콜린스 하원의원은 “조 바이든이 명령을 보냈다”고 간단하게 게시했고, 트럼프 부통령 러닝메이트의 유력 경쟁자인 오하이오주 J.D. 밴스 상원의원은 X에 바이든 캠프의 수사가 “트럼프 대통령의 암살 시도로 직접 연결됐다”고 적었습니다.또 텍사스 하원의원 로니 잭슨은 트럼프 선거 유세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고 비난한 익명의 좌파 인물들을 지적하기도 했는데요. 블룸버그는 데이터를 인용해 "X에서 이들의 게시물은 지난 주말 13일 현재 총 73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메타가 소셜미디어 분석을 중단하는 등 플랫폼 내 콘텐츠 조정 노력이 약화된 결과"라고 지적했습니다.
권순우 2024.07.16 08:25 PDT
애플이 팀 쿡 최고경영자(CEO) 취임 이래 최대 위기에 처했다.외부적으로는 미국 법무부 및 경쟁 기업과 견제의 소송전을 전방위로 벌이고 있고, 내부적으로는 주가 부진에 자율주행차 개발 사업이던 프로젝트 타이탄의 좌초, 야심 차게 공개한 '애플 비전 프로'의 부진이 겹쳤다. 특히 오픈AI가 챗GPT를 내놓으며 소비자 제품군에서 인공지능(AI) 열풍이 시작됐을 때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구글, 메타 등 여타 빅테크 기업들은 빠르게 뛰어드는 가운데 애플은 뒤쳐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5일(현지시각) 애플은 AI 인프라 기업 엔비디아(티커: NVDA)에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내줬다. 이에 애플이 오는 10일(현지시각)부터 5일간 개최하는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WWDC’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간 AI에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이던 애플이 자체 AI 전략을 발표할 것으로 관측되는 탓이다. 생성AI에 초점을 맞춘 iOS18 등 차세대 운영체제(OS)를 공개하고 향후 AI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하드웨어에 어떤 방식으로 구현할지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Sejin Kim 2024.06.06 07:25 PDT
생성AI 등장으로 애플의 막강한 영향력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다른 빅테크 기업과 달리 생성AI '피봇'이 늦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야심차게 내놓은 애플 '비전프로' 역시 시장의 판을 크게 흔들지는 못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애플의 첫 인공지능(AI) 폰 '아이폰 16'이 승부처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애플의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옵니다. 바로 팀 쿡의 뒤를 이을 차기 CEO에 대한 전망인데요. 공간 컴퓨터 개념을 들고 나온 '비전프로'의 판매 부진, 늦은 AI 전환, 그리고 전기차 사업 포기 등이 맞물리면서 애플의 차기 수장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겁니다. 최근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의 경영진들이 임기가 거의 마무리되어가는 오랜 임원들로 구성되어 있다면서 대대적인 개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ET라고 알려진 그룹의 많은 임원들이 팀 쿡 CEO와 비슷한 나이대이기 때문에 단순히 승계자를 찾는데서 그치지않고 광범위한 변화를 맞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애플의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책임자인 존 터너스(John Ternus)가 장기적인 후계자로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1975년 생인 터너스 부사장은 아직 40대라는 점이 강점인데요. 2001년 애플에 입사해 20년간 아이패드, 맥, 에어팟 등의 주요 제품 개발 책임자로 일해왔습니다. 지난 7일에도 아이패드 신제품 발표회에서 프리젠테이션을 맡는 등 '얼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애플, 오픈AI 협업... 챗GPT, 음성비서 시리에 탑재하나? 이런 가운데 애플은 오픈AI와의 협업을 통해 아이폰에 챗GPT를 탑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소식통 등을 인용해 "애플이 오픈AI와 계약을 추진 중이며 거의 계약 마무리 단계"라고 보도했습니다.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애플의 새 제품에 챗GPT 기술이 적용될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는데요. 그 첫 작품으로 다음달 선보일 예정인 애플의 '시리'에 해당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뉴욕타임스는 계속 애플이 가상 비서인 시리의 업그레이드 방안을 모색해왔다고 전했는데요. 오는 6월 10일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더욱 다채로운 기능을 갖춘 시리를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챗GPT와 직접 경쟁하는 제품보다는 타이머 설정이나, 캘린더 약속 생성, 추가 등 이미 수행하고 있는 작업을 시리를 활용해 더 잘 처리하도록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하하는데요. 데이터 센터를 거치지자 않고, 아이폰 내에서 요청을 처리하면서 더 비공개적인 방식으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게 될 것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권순우 2024.05.13 05:41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