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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는 전략가, 투자자를 위한 필수 정보를 모았습니다.
더밀크가 엄선한 상장/비상장 기업 스토리, 데이터를 담은 분석 기사와 리포트가 현명한 투자를 도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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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코로나 긴급사태를 30일(현지시간) 부터 전면 해제한다. 긴급사태에 돌입한지 6개월 만이다. 이는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신규 확진자가 2만 5000명을 넘어서던 일본은 최근 하루 2500명으로 급락했기 때문이다. 미국도 상황은 비슷하다. 백악관은 20일(현지시각) 백신 접종을 완료한 외국인의 입국을 11월부터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확산세가 확연히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여행 제한이 완화되는 등 각국이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전환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위드 코로나는 정부가 격리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에 의존해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백신과 치료제로 충격을 최소화하며 정상적인 생활로의 복귀를 하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미국은 18세 이상 백신의 완전접종을 끝낸 비율이 66%이고 한 번 이상 맞은 사람은 77%에 달한다. 미국 전 국민의 절반 이상이 백신접종을 완료했고 한달전 19만명에 달하던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이제 8만명으로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백신을 공급하고 있는 모더나(MRNA)와 화이자(PFE)의 최고경영자는 한 목소리로 "1년 내 일상으로의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경제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팬데믹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여행과 레져, 항공업계가 희망으로 들썩이고 있다. 주식시장은 경제를 선행한다고 했던가? 여행, 레져, 항공주가는 약속이나 한듯 코로나 확진자가 가장 정점을 기록하던 8월 말 바닥을 기록한 이후 한 달 동안 두 자릿수의 수익을 보일 정도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크리스 정 2021.09.29 10:47 PDT
뉴욕증시가 28일(현지시각)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 그리고 부채한도 이슈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3대지수가 일제히 큰 하락을 보였다. 지난주에 이은 두번째 하락장이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570.70포인트(1.64%) 내린 3만4298.67, S&P500은 90.56포인트(2.04%) 내린 4352.55, 나스닥 지수는 423.29포인트(2.83%) 내린 1만4546.68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이날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한 가장 큰원인은 국채금리 급등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이 꼽힌다. 투자자들은 미 국채금리 움직임과 인플레이션 압박, 그리고 미 정치권의 부채한도 유예 이슈 등에 주목했다. 실제 10년물 국채금리는 개장에 앞서 1.53%까지 올랐고, 30년물 국채금리도 2.07%대까지 올랐다. 금리 상승은 성장주와 기술주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폭락한 이유다. 또 인플레이션과 부채한도 유예 불확실성도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미국 형님' 데이비드 리 테일러 투자자문 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8일 '시장 돋보기' 영상을 통해 "오늘 하락세는 인플레이션 우려와 부채한도 해결을 위한 정치권의 불협화음에 대한 불확실성이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의 연방정부는 2021회계연도 종료가 오는 30일로 다가왔지만, 연방 의회는 부채한도 적용 유예안의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고 있다. 종료 시한까지 예산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셧다운을 피할 수 없다. 리 CIO는 현 상황에 대해 "병이 낫기 전에 열이나는 것과 같은 이치"라며 "부채한도 유예안은 결국은 통과될 것이다. 과거에도 정부 셧다운을 경험한 적이 있지만, 정치권은 늘 합의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해결이 될 이슈이기 때문에 현 하락장은 저점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아주 좋은 기회"라며 "무턱대고 한번에 큰 비중으로 투자하는 것도 주의가 필요하다,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투자 시점도 나누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권순우 2021.09.28 13:27 PDT
전일(27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와 경기재개에 대한 기대로 미 국채금리가 급등, 나스닥의 기술 성장주는 약세를 보인 반면 경제 정상화에 수혜를 받는 기업들은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 +0.21%, 나스닥 -0.52%, S&P500 -0.28%, 러셀2000 +1.46%)10년물 미 국채금리는 지난주 연준임원들의 매파적 발언에 이어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와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 역시 11월 테이퍼링을 정당화하는 발언으로 1.50%를 넘어서는등 초강세를 보였다. 당일 진행됐던 국채 입찰에서의 수요 부진도 금리가 오른 원인으로 작용했다. 5년 만기 국채 입찰에서 간접 입찰이 12개월 평균치였던 59.5%를 하회한 54.3%를 기록했고 2년 만기 국채 입찰에서도 12개월 평균인 52.4%를 하회한 45.3%를 기록하는등 부진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이번주 두 차례 의회 증언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오늘 첫번째 증언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미리 공개된 파월 의장의 연설문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고 그 원인으로 공급망의 병목현상을 지목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세가 확연히 정점을 기록하고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경제 정상화에 수혜를 받는 기업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경제의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8월 내구재주문 지수가 7월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는 점도 작용했다. 코로나 백신을 생산하는 대표기업 중 하나인 화이자의 알버트 보울라 최고경영자(CEO)가 "1년 안에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고 발언한 점도 금리 상승세를 견인했다. 다만 이로인해 향후 백신 매출이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관련 종목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오늘 시장은 월요일 부채한도 유예 법안을 거부한 공화당으로 인해 정부 셧다운의 우려가 커진 가운데 5년물 국채금리가 1%를 넘어서며 19개월래 최고치를 기록, 기술 성장주 위주의 약세가 계속되고 있다. 투자자들이 급등한 국채 수익률 우려에 성장주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하면서 유럽 기술주는 6주 최저치로 급락했다. 뉴욕증시 역시 나스닥이 -1.60%(동부시각 오전 6시 20분)의 급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MAT)와 엔비디아(NVDA), AMD(AMD) 등의 반도체 관련기업이 선물시장에서 2%이상 급락세를 보이며 하락세를 견인하고 있다.
크리스 정 2021.09.28 05:02 PDT
전기차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면서 배터리는 21세기의 '철강'이 되고 있다. 또 탄소 중립 친환경 에너지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 인프라로 꼽히기 때문이다. 배터리 기술의 발달로 테슬라 등 여러 기업에서 전기차량을 상용화할 수 있었고, 탄소 증가의 주 원인인 가솔린 사용량을 줄일 수 있었다. 수력, 풍력 등 친환경 발전으로 발생하는 에너지도 저장할 수 있다. 배터리 기술이 이렇게 발전하지 않았더라면 친환경 기술 역시 발전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평가가 중론이다. 그러나 배터리가 '친환경'의 해결사, 뉴인프라의 대표처럼 인식되는 것에 대해 경계하는 목소리도 높다. 여전히 해결할 과제가 남아 있으며 제한도 많기 때문. 첫째,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는 극심한 추위 혹은 더위에 약한 것이 치명적 단점으로 꼽힌다. 지나치게 추운 날씨에는 방전이 되거나 일시적으로 작동을 멈추기도 한다. 지나치게 뜨거운 곳에서는 폭발, 화재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극도의 기후 환경에서는 활용이 제한적이다.둘째, 폐전지 및 재활용 문제도 심각하다. 작은 전자기기에 들어가는 알카라인 건전지, 수은 전지나 큰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는 충전식 리튬 전지 모두 버려졌을 때 토양을 오염시킬 수 있는 중금속을 함유하고 있다. 환경을 위한 배터리 기술이 오히려 환경을 더럽히는 것이다. 기업과 지역 정부에서 배터리 분리수거와 재활용에 힘쓰고 있지만, 아직 경제적으로나 환경적으로 큰 개선을 달성하진 못했다.이런 기존 배터리의 약점을 해결하고, 격한 환경에서도 사용될 수 있도록 만들려는 기업이 있다. 바로 항공우주 분야에서 주로 사용되는 니켈 수소 전지(nickel-hydrogen battery)를 신재생 에너지를 위한 배터리로 만드는 스타트업 에너베뉴(EnerVenue)이다. 지금 실리콘밸리에서는 '대체 배터리' 개발 및 양산 경쟁이 붙었는데 이 중 에너베뉴는 대표 주자로 꼽히면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김영아 2021.09.28 00:20 PDT
코로나 팬데믹이 만든 '승자' 기업 중에 석유 화학 분야를 꼽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집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일회용품 소비와 가전제품의 수요가 크게 늘었고 이는 석유 화학 제품의 수요 폭증의 결과를 낳았다. 그러나 석유화학 제품의 수요 증가가 반갑지 않은 이유는 환경 문제의 주요 원인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IEA(국제 에너지 기구)에 따르면 화학 산업은 지난 2018년 8억 8000만 이산화탄소(CO2)를 발생시켰으며, 이는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 중 세 번째 배출량을 차지하는 수치다.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증가하는 쓰레기를 바라보는 좋지 않은 시선도 함께 늘고 있다. 기업들은 소비자의 요구를 맞추고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가전제품과 같은 하드웨어 생산 업체들은 이산화탄소(CO2) 배출의 원인인 화학물질 제어가 쉽지 않다.최근 하드웨어 생산 업체들은 기존 화학물질을 대체할 수 있는 물질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을 찾고 있는데 이중에서도 솔루겐(Solugen)이 주목을 받고 있다.
김주현 2021.09.28 00:20 PDT
이제는 명실상부한 ‘ESG 경영’의 시대다. 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어로 기업이 친환경적이고 사회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동시에 투명한 지배구조를 요구하는 비재무적 성과 판단 기준을 뜻한다. 2021년들어 ESG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트렌드를 넘어 기업의 가치와 지속가능 성장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전략이 됐다. 하지만 기업의 입장에서는 ESG를 어떻게 측정하고 관리하며 외부와 의사소통하는지가 주된 과제로 떠올랐다. ESG 경영을 하고 싶어도 현재 수준을 점검하고 향후 방향을 세우기 위해선 '측정'이 중요하기 때문. 샌디에고의 스타트업 메저러블(Measurabl)은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데이터 관리 솔루션이다. 고객사의 ESG 데이터를 측정, 관리 및 보고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업은 측정된 ESG 성과를 외부에 공개하고, 평가받을 수 있다. 부동산 산업의 전반적인 환경, 사회적 거버넌스 관리 그리고 타사 벤치마킹 및 내/외부 보고를 가능하게 하고 부동산 비즈니스의 모든 차원의 지속 가능성을 추적하여 기업이 ESG 성과를 정확하게 공개하도록 돕는다.
Youngjin Yoon 2021.09.28 00:20 PDT
안녕하세요. 지난주 증시는 연준의 연내 테이퍼링을 공식화하고 내년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한 상당히 매파적인 통화정책 회의에도 불구하고 올해 내내 불패의 연승 기록을 보이는 저점 매수세가 등장하며 시장을 다시 끌어올렸습니다. S&P500을 비롯해서 3대 지수가 모두 3주 만에 처음으로 주간 상승을 기록한 건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S&P500은 아직 1.5%의 월간 하락세를 보이면서 월간 차트로는 'hanging man', 즉 목에 목줄이 걸린 모습으로 8개월 만에 첫 손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제 시장은 9월의 마지막 주를 지나고 있는데요. 이번 주 역시 부채한도와 인프라법안 이슈의 미국 의회와 연준 임원들의 발언이 시장을 흔들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중국 역시 아직 마음을 놓을 상황이 아닌 것처럼 보입니다. 9월 27일 월요일 이번 주 시장이 주목할 이슈와 포커스를 알아보겠습니다.
크리스 정 2021.09.27 12:00 PDT
안녕하세요. 변동성이 휘몰아치는 시장입니다. 월요일 급락세에 이어 시장은 다시 돌아왔습니다. ‘Buy the Dip, 저점매수는 아직 살아있다’라고 시장은 크게 소리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시장에는 많은 요인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시장을 뒤흔든 세 가지 이슈, 바로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와 에버그란데 파산 위기, 그리고 부채한도 이슈가 있습니다. 하나같이 시장을 휘몰아칠 수 있는 이슈들인데요. 뉴욕시그널에서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크리스 정 2021.09.25 12:44 PDT
포트폴리오 투자 다각화를 위해 개인투자자가 선택할 수 있는 금융 상품의 범위는 생각보다 넓지 않다. 특히 원자재 관련 투자는 더 조심스럽다. 그러나 최근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관련 투자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알루미늄은 연일 상승하는 가격 덕분에 시장의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그린테크 산업이 급성장 함에따라 당분간 알루미늄 수요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골드만 삭스의 최근 노트에 따르면, 저탄소 에너지원으로의 전환에 있어 알루미늄이 중심적 역할을 하기 때문에 당분간 알루미늄 강세 시장은 지속될 것으로 예측한다. 예를 들어, 만약 지구의 기온이 섭씨 1.5도~2.0도까지 오르면 알루미늄의 연간 수요는 최대 1000만톤에 이를 수 있다.미국 내에서는 조 바이든 정부의 인프라 협정도 미국 알루미늄 수요에 대한 전망을 증가시켰으며, 원자재와 에너지에 대한 지속적 인플레이션 압력 또한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알루미늄에 대한 수요가 지난 18개월 동안 급격히 증가하면서 알루미늄 수요와 공급 양상이 완전히 바꼈다. 수요 호황과 최대 공급자인 중국의 생산 압박으로 인해, 구매자들은 알루미늄 가격 상승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고, 이는 관련 기업들에 큰 호재로 작용했다.'미국 형님' 데이비드 리 테일러 투자자문 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더밀크 유튜브TV에 출연, 세계 최대 알루미늄 제조업체인 알코아(AA)에 대한 투자 의견을 제시했다.
한연선 2021.09.24 10:32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