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차세대 여성 리더 계속 키운다... 오픈AI CFO 사라 프라이어
사라 프라이어(Sarah Friar). 오픈AI의 CFO(최고 재무책임자)다. 샘 알트만 CEO나 미라 무라티 CTO 등이 인물 열전을 벌일 때 혜성처럼 등장한 리더. 특히 최근 투자 유치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으며, 기업 가치를 급격히 끌어올린 인물로 평가받는다. 오픈AI가 66억달러(약 8조7000억원)의 투자 유치와 1570억 달러(약 208조 1800억원)의 기업 가치를 확보한 것은 프라이어 CFO(최고 재무 책임자)의 뛰어난 재무 전략과 설득력 있는 스토리텔링 덕분이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그는 아직 AI 산업이 초기 단계에 있다는 점을 주목하며, 오픈AI가 장차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잠재력을 투자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이러한 전략적 리더십은 오픈AI를 비상장 기업 중 3위로 끌어올리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은 시리즈B 라운드 이후엔 CFO의 역할이 회사 성장의 핵심으로 평가받는다. 투자자들은 기술이나 비전도 좋지만 '돈 관리'를 잘 하는가를 중요한 회사의 평가 지표로 보기 때문이다. 프라이어는 이미 스퀘어(Square, 현 블록(Block))와 넥스트도어(Nextdoor)에서 성공적인 IPO(기업공개)를 이끌었던 경험이 있다. 특히 이번 오픈AI의 투자 유치 과정에서 어려운 리더십 상황 속에서도 위기 대응 능력을 보여줬다. 이러한 프라이어의 역량은 오픈AI의 성장 스토리뿐만 아니라 위험을 공유하려는 과감한 제안으로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오픈AI의 결정적 순간을 리드한 사라 프라이어는 누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