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와 스타벅스의 CEO 교체, 무엇이 같고 달랐나?
[뷰스레터 플러스]
혁신적 회사는 조직을 생성AI 중심으로 바꾼다
2025년, 생성AI 프로젝트 30%가 증발한다
나이키의 선택, 디지털 강조하니 영혼이 사라지더라
두 글로벌 기업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CEO를 교체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바로 나이키와 스타벅스인데요. 이들의 리더십 변화는 단순한 인사 이동이 아니라, 기업의 새로운 전략적 방향 전환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나이키는 실적 부진과 주가 하락의 어려움 속에서 32년간 회사에 몸담았던 엘리엇 힐을 새 CEO로 임명했습니다. 그는 "팀이 승리하면 나도 승리한다"는 철학으로 직원들과의 협력과 신뢰를 중요시하는 포용의 리더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치폴레 CEO를 역임한 브라이언 니콜이라는 외부 인사를 CEO로 선택하며 변화를 꾀하고 있는데요. 그는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고객 경험을 혁신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2024년 하반기, 두 회사 모두 새로운 CEO를 맞이하며 새로운 도약을 예고하고 있는데요.
위기 상황에서 리더십 교체가 기업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 대표적인 사례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티아 나델라와 IBM의 루 거스트너가 있습니다.
2014년 MS의 세 번째 CEO로 임명된 사티아 나델라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애저(Azure)를 핵심 비즈니스로 성장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의 리더십 아래 MS의 주가는 4배 이상 상승했으며, MS는 다시 한 번 혁신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었습니다.
IBM의 루 거스트너 CEO는 ‘병든 거인'을 살려낸 영웅으로 불립니다. 1993년, IBM은 50억달러의 손실과 10만명의 직원 해고라는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루 거스트너가 CEO로 취임하며 회사를 완전히 회생시켰습니다.
거스트너는 하드웨어 중심이던 IBM을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중심의 회사로 탈바꿈했습니다. 그 결과, 1997년 IBM은 순이익 54억달러를 기록했고, 시장 가치는 743억달러에 이르며 미국에서 6번째로 큰 회사로 성장했습니다. 이와 같이 리더십 교체는 때때로 기업의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CEO 포커스> 34호에서는 ➀생성AI 혁신에 따른 조직 변화 전략, ➁2025년 이후 예상되는 생성AI 관련 경제적·법적 도전 과제, ➂나이키의 신임 CEO 엘리엇 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혁신적인 회사는 조직을 생성AI 중심으로 바꾼다
생성AI 혁신이 가속화됨에 따라 기업들은 이를 따라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맥킨지의 글로벌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원들이 기업보다 앞서 생성AI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진정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조직의 운영 모델과 인재 전략을 재구성해야 합니다. 또한 강력한 거버넌스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전략에 맞는 AI 활용이 중요한데요. 기업들은 이러한 변화를 어떻게 주도할 수 있을까요?
2025년, 생성AI 프로젝트 30%가 사라진다
2025년 이후, 생성AI는 인간과 협력하는 '사고적 파트너'로 자리 잡으며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가트너는 2026년까지 80%의 기업이 생성AI를 도입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AI 에이전트가 다양한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와 함께 생성AI의 높은 유지 비용과 법적 규제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2025년까지 약 30%의 AI 프로젝트가 경제적 부담으로 중단될 것이라는 예측과 함께, AI 윤리와 책임을 둘러싼 국제 규제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사람들은 생성AI를 이용해 여러 도전들을 극복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까요?
나이키의 선택, 디지털 강조하니 영혼이 사라지더라
엘리엇 힐은 32년간 나이키에 몸담으며 다양한 글로벌 리더십 포지션을 경험한 베테랑으로, 최근 나이키의 새로운 CEO로 임명됐습니다. 그는 북미와 유럽에서 소비자 및 마켓플레이스 전략을 주도하며 브랜드 성장과 혁신을 이끌었고, 나이키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성 전략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요.
나이키는 매출 부진과 주가 하락 등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엘리엇 힐의 리더십이 과연 나이키의 현재 위기를 극복하고, 브랜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