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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금 흐름 현황: 현금이 왕! 리스크오프에 현금으로 880억달러 유입👉 주간흐름: 현금으로 무려 880억달러가 유입돼 2020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기록. 반면 채권에서는 182억, 주식에서는 33억, 금에서는 2억달러가 유출되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냉각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 알아두어야 할 큰 흐름: 금리와 달러의 상승에 금은 15주 연속 자금유출로 2014년 1월 이후 가장 긴 기간의 유출을 겪었다. 연준의 긴축기조가 다시 강화되며 채권에서는 4개월만에 가장 큰 자금 유출을 기록했다. 올해 가장 큰 충격을 흡수하는 것은 이머징 채권으로 26주 연속 자금 유출로 사실상 엑소더스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유럽은 더 심각하다. 34주 연속 자금 유출로 2016년 이후 최악의 상황을 겪고있다. 👉 주요 자금 흐름: 주식에서 ETF로 78억달러의 자금 유입이 발생했으나 뮤추얼 펀드에서 111억달러의 유출로 순유출 규모 33억달러 기록. 채권은 다시 자금 유출이 본격화되며 183억달러로 7주 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여전히 국채로는 7주 연속 자금이 유입됐다. 👉 투자전략: 예상보다 강력한 고용보고서로 금리와 달러가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주식은 나쁜 소식을 좋은 소식으로 인식하고 연준의 정책기조에 의해 좌우되고 있다. 연준 관리들은 연일 매파적인 발언을 계속하고 있어 달러와 금리가 신고점을 경신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다음주 인플레이션 데이터(CPI)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다. 3분기 어닝시즌이 시작된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물가상승 압력을 부추기는 전쟁은 푸틴의 핵 위협으로 더 고조되고 OPEC+은 하루 2백만 배럴의 감산을 결정했다.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어 CPI 데이터가 예상보다 크게 낮아지지 않는한 투자심리는 더 악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크리스 정 2022.10.07 10:18 PDT
1. 섹터 및 산업 퍼포먼스: 에너지로 시작해 에너지로 끝난 5일지난 5일간 뉴욕 증시는 경기활동지수가 둔화되고 고용이 침체되는 시그널을 보임에 따라 연준의 정책 전환(Fed Pivot)에 대한 기대가 작용하며 강세로 전환했다. S&P500은 1.73%가 상승했고 11개 섹터 중 7개 섹터가 플러스 수익을 기록했다. 가장 큰 수익을 보인 섹터는 에너지로 OPEC의 감산에 대한 기대가 크게 작용했다. 지난 5일간 무려 11.47%가 폭등했다. 미국의 경기 둔화 시그널과 긴축 완화 기대는 금리와 달러의 하락을 초래했고 이는 원자재의 강세로 이어졌다. 원자재 섹터는 3.91%가 상승해 에너지에 이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금리의 하락이 경제의 경기 연착륙 가능성으로 이어지면서 파이낸셜 섹터는 도리어 강세로 전환했다. 3.36%가 상승하며 강력한 기세를 뿜어냈고 산업재 역시 경기 연착륙 기대에 2.74%의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유틸리티는 3.29%가 하락해 11개 섹터 중 가장 부진했다. 자유 소비재는 2.07%가 하락해 짙어진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소비침체에 대한 우려는 경기 방어주로 인식되는 필수소비재의 0.81% 하락을 이끌었고 부동산 역시 침체를 유지하며 0.40% 하락했다. 가장 큰 이익을 본 산업은 에너지 장비 및 서비스 부문으로 무려 16.17%의 급등세를 기록했다. 오일, 개스와 소비유 부문 역시 11.13%로 강세를 보였고 재생에너지 분야 역시 10.38%로 에너지 부문의 초강세가 시장을 장악했다. 반면 가장 큰 손실을 본 산업은 자동차로 포드의 공급망 부진에 대한 우려가 작용하며 14.37%의 하락을 기록했다.
크리스 정 2022.10.06 10:06 PDT
더밀크닷컴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미국은 월요일 노동절(9월 5일, 현지시각) 휴일을 맞아 연휴(long weekend)에 돌입했습니다. 최근 아이가 아파 병원에 들러야 할 일이 있었는데, 금요일부터 병원 직원들이 업무를 하지 않더군요. 한국도 그렇지만, 미국에서도 연휴 앞뒤로 휴가를 붙여 쉬거나 유연 근무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뉴욕 증시 역시 5일은 휴장합니다. 독자 여러분도 이번 노동절 연휴를 잠시 호흡과 생각을 가다듬는 기회로 활용하시면 어떨까요? 글로벌 경기 침체, 미국 고용 지표, 연준(Fed)의 공격적 금리 인상 기조 같은 거시 경제 요인은 개인이 통제할 수 있는 변수가 아닙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상황과 경제 흐름은 계속 지켜봐야겠지만, 중심을 잃고 그 흐름에 휩쓸려 버린다면 오히려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있습니다. 제 이야기가 아니라 오랜 시간 투자업계에 종사해온 ‘구루(Guru)’들의 조언입니다.
박원익 2022.09.05 10:34 PDT
사람은 유아기를 거쳐 어린이가 되고 질풍노도의 청소년기를 거쳐 성인이 됩니다. 그리고 결국 기력이 없어지면서 노인이 됩니다. 저도 지금 9개월된 아기가 있지만 아기들은 참 늦죠. 말 한마디 하는데 몇 개월이 걸려요. 그런데 청소년기가 되면 너무 빠릅니다. 몇 달 못 봤다고 키도 훌쩍 크고 발육상태부터 성격까지 모든게 다 금방 바뀌죠.그런데 비즈니스도 이런 사이클이 있습니다. 산업 초기 단계의 기업들은 성장도 느리고 주가도 거의 움직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업들이 어느 단계에 들어서면 엄청나게 빠르게 성장하죠. 매출 성장세가 적게는 수십퍼센트에서 몇백퍼센트가 오릅니다. 이른바 성장주들이죠. 하지만 기업이 산업에 완전히 정착하면 크게 투자를 안해도 유지가 되는 성숙기에 들어섭니다. 배당도 꼬박꼬박 나오고 수익도 견고하죠.
크리스 정 2022.09.02 15:30 PDT
안녕하세요.이번주 인플레이션 지표를 보면 시장이 정말 다이내믹하게 움직이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주에는 고용보고서가 전망치의 두배로 나와서 충격을 주더니 이번에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빠르게 둔화되며 사실상 피크아웃하는 시그널을 확실히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초 내내 시장을 뒤흔든 주요 이슈는 바로 두가지였어요. 바로 인플레이션 그리고 연준의 긴축으로 인한 금리충격이었습니다.금리가 오르니 경기침체가 올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죠. 당연히 금리에 취약한 성장주, 기술주들부터 무너졌고 경기침체에 취약한 경기순환주들도 무너졌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발표된 고용보고서는 경기침체는 당분간 없다라는 확실한 믿음을 줬고 CPI 지표는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올라 내려오고 있다라는 단서를 줬습니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연준의 긴축기조가 완화될 가능성이 커졌고 따라서 경기 연착륙 가능성이 커진겁니다.
크리스 정 2022.08.12 16:14 PDT
1. 섹터 및 산업 퍼포먼스지난 5일간 S&P500은 0.62%의 상승세를 기록했고 가장 시장 수익을 압도한 섹터는 커뮤니케이션으로 2.45%가 상승했다. 자유소비재가 그 다음으로 2.44%의 수익을 봤으며 헬스케어가 1.82%, 필수소비재가 1.51%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큰 그림: 지난 5일간 커뮤니케이션을 비롯해 자유소비재, 그리고 기술(+1.24%)이 시장수익을 상회한 상위 5개 섹터에 진입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경기 순환섹터가 회복 반등세를 주도했다. 반면 에너지 섹터는 무려 9.49%가 하락했고 원자재 역시 2.67%가 떨어졌다. 산업별 퍼포먼스: 인터넷 리테일러를 비롯해 가정용품을 파는 소매업체들의 강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주요 업체로는 웨이페어를 비롯해 WD-40(WDFC)와 프록터앤겜블(PG)이 있다. 기술주로는 소프트웨어가 3.63%가 상승해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중국의 기술주를 비롯해 암호화폐 관련주들의 최근 상승세에 힘입었다. 반면 에너지 장비 및 서비스 기업들이 11.52%의 하락세로 최악의 손실을 기록했고 오일 및 개스 관련 기업들도 9.33%의 손실을 기록했다. 원자재가 큰 하락세를 보이면서 광산기업 역시 6.7%의 손실을 기록했다.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인 반면 반도체는 수요 부진 우려로 4.61%가 하락했다.
크리스 정 2022.07.07 08:57 PDT
화요일(28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부진한 경제지표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살아나며 주요지수가 하락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분기별 기관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재조정도 변동성을 키운 원인으로 지목됐다. 미 증시는 개장 전 중국의 코로나 정책에 대한 기대로 강세를 보였음에도 소비자신뢰지수가 2021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악화되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경기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가 1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고 6개월의 전망을 보여주는 기대지수가 10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냉각되기 시작했다. 특히 소비자들의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8%로 급등, 1987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국채금리가 하락했음에도 기술의 나스닥은 3% 급락세로 마감했다. 블루칩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491포인트가 떨어진 1.56%의 하락세를 보였고 S&P500은 2.01% 하락 마감했다. 인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의 크리스 자카렐리(Chris Zaccarelli)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현재 우리는 실제 소비 지출과 경제 활동은 긍정적이지만 소비심리와 금융환경이 향후 둔화를 예고하는 변곡점에 와있다."며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다면 주식시장이 가치가 있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바닥이 아직 오지 않았을 것이라 전망했다. 소비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로우스(LOW)를 비롯해 베드배스앤비욘드(BBBY)와 같은 리테일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각각 5.2%에서 5.8% 급락하는 등 타격이 컸다. XRT(SPDR S&P Retail ETF)는 3.7% 하락했다. 반도체 관련주 역시 엔비디아(NVDA)가 5.3%, AMD(AMD)가 6.2% 하락하며 큰 충격을 받았다. 반면 에너지 섹터는 유가 회복세와 함께 유일하게 2.7%의 강세로 마감했다.
크리스 정 2022.06.28 11:23 PDT
전일(7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긴축에 대한 우려가 국채금리를 끌어올리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가운데 주요 지수는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다우 0.00%, 나스닥 -0.58%, S&P500 -0.37%, 러셀2000 +0.51%)경제회복에 대한 기대와 연준의 매파적 정책에 대한 우려는 채권 시장의 매도세로 나타났다.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1.965%까지 상승했고 연준의 정책을 반영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1.347%까지 상승했다. 연준의 공격적인 정책 정상화가 경제 회복을 지연시킬 것이란 두려움은 장단기 금리차의 축소로 이어졌다. 채권 시장이 3월 50bp의 금리인상을 반영하면서 너무 빠른 긴축에 대한 두려움은 기술주의 약세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주 글로벌 긴축에 대한 두려움을 촉발했던 유럽중앙은행(ECB)의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둔화될 수 있다고 언급하는 등 시장의 우려를 완화시키려는 발언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는 유럽 국채금리의 하락세로 나타났고 시장 역시 일부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인식됐다. 미국의 나스닥은 메타플랫폼(FB)의 하락세가 계속되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메타플랫폼은 연례 보고서를 통해 유럽 규제 당국이 사용자 정부를 미국으로 전송하는 것을 막는 조치를 발표한 것에 대해 유럽에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폐쇄할 수 있다고 발표, 5%에 달하는 급락세를 촉발했다. 엔비디아(NVDA)의 ARM 인수 무산 소식 역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세기의 빅딜'로 인식됐던 엔비디아와 영국 반도체 설계 지적재산권(IP) 기업인 ARM의 합병이 규제당국의 반대로 좌절됐다. 엔비디아는 거래 불발로 소프트뱅크에 12억 5천만달러를 보상해야 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ARM은 향후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 증시는 미 상무부의 중국 기업 제재 소식이 알려지면서 2021년 8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으나 중국 국영 펀드가 주식시장에 개입하고 인민은행 역시 20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하며 강한 반등세를 주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크리스 정 2022.02.08 06:31 PDT
금융 환경의 겨울이 오고 있습니다. 26일(현지시간)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는 이를 확실하게 보여줬습니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미국의 고용시장은 이제 완전고용에 근접했지만 반대로 물가 상승세는 지속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연준의 2대 정책목표가 모두 긴축을 부르고 있는 셈입니다. 작년 말부터 그렇게 '인플레이션 위험하다'고 시장이 부르짖을 때 조금만 빨리 움직였으면 괜찮았을 텐데, 연준은 이제 와서 정책 오류를 인정하고 아주 빠르게 정책을 선회하고 있습니다.정책 전환 속도가 너무 빠르다 보니 시장이 발작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어제 발표한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는 전반적으로 시장이 알고 있던 부분을 그대로 상기시켜준 것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크리스 정 2022.01.27 18:08 PDT
월가에 밸류에이션의 심판이 계속되고 있다. 올해 테이퍼링부터 기준금리 인상에 양적긴축까지 모두 시사한 12월 통화정책 의사록이 공개되고 난 후, 시장의 스탠스가 급격히 방어적으로 전환되고 있다. 인플레이션에 대응하는 연준의 정책 정상화가 강경하게 진행되면서 시장의 스탠스도 변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미래 성장에 대한 기대로 낮은 금리의 혜택을 받았던 기업들의 충격이 크다. 연준이 금리를 확실히 올릴 것으로 전망이 되면서 올해 4번의 금리인상 가능성도 82%에 달할 정도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런한 시장의 기대를 반영해 1.7%가 넘어가고 있다. 금리상승이 실체화되면서 미래수익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반영되었던 기업들의 가치가 재평가를 받고 있다. 금리가 상승하면 현재 돈의 가치가 미래에는 낮아지기 때문에 할인율이 적용된다. 현재 수익이 없이 미래 가치에 대한 내재가치를 평가받은 기업일수록 금리의 변동에 영향을 많이 받을 수 밖에 없다. 특히 성장에 대한 기대가 커 밸류에이션의 부담이 크면 급격한 금리의 상승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 최근 주가 하락폭이 가장 큰 종목이 성장주인 이유다. 금리 상승 기조가 본격화되면서 월가의 포커스는 저렴한 기업에 쏠리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연준의 긴축이 가속화되면서 이익성장이 둔화되고 있는만큼 저평가된 경기방어주에 집중할 것을 권고했다. 금융환경이 가혹해지는만큼 조금이라도 밸류에이션의 부담이 덜한 안전마진이 있는 기업에 집중하는 전략이다.
크리스 정 2022.01.06 20:32 PDT
2022년 새로운 한 해를 맞으며 월가의 행보도 바빠지고 있다. 연준의 눈이 경기회복에서 인플레이션으로 향하면서 긴축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있지만, 월가는 여전히 성장에 대한 기대를 버리지 않는 모습이다.팩트셋에 따르면 현재 S&P 500 기업들에 대한 월가의 투자의견은 총 1만785건으로 이 중 과반수 이상인 56.8%가 매수의견인 것으로 나타났다. 확실한 의견을 제시하지 않는 홀드는 37.2%, 매도의견은 단 6.0%로 월가의 전망이 대체로 긍정적임을 시사했다. 섹터별로는 에너지 섹터가 매수 67%, 매도 2% 의견으로 가장 긍정적으로 전망됐다. 필수소비재는 매수 43%, 매도 10%로 가장 부정적이었다. S&P 500 평균보다 긍정적으로 전망한 섹터는 에너지, 커뮤니케이션, 헬스케어, 기술, 그리고 자유소비재였다. 연준의 긴축이 가시화되고 있음에도 S&P 500 전체 기업에 대한 매수의견이 2020년 12월과 비교해 53%에서 57%로 늘어났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2020년과 비교해 2021년 가장 큰 폭의 매수 상향의견을 기록한 섹터는 부동산(47%에서 54%)과 원자재(50%에서 56%)였다. 작년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올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며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이 긍정적으로 변했다. 부동산은 올해 저금리가 계속 유지되며 42%의 상승률을 기록, 에너지의 뒤를 이어 가장 큰 성장을 보였다. 원자재 역시 물가 상승 압력으로 24% 상승했다. 올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섹터는 에너지로 47% 상승했다. 에너지 외에 S&P 500 시장 수익(27%)을 상회한 섹터는 부동산(42%), 기술(34%), 파이낸셜(32%)이었다. 1년 전 에너지와 기술이 가장 긍정적인 의견을 받았다는 점에서 이 추세가 올해도 유지될 지 주목된다. 반면 2020년보다 2021년 더 부정적으로 변한 섹터는 필수소비재다. 1년 전 46% 매수의견에서 42%로 하락했고 유틸리티 역시 51%에서 49%로 하락했다. 하지만 2022년에는 연준의 긴축과 미드사이클 전환으로 모건스탠리가 경기방어주인 이 두 섹터에 긍정적 의견을 제시했다. 상황에 따른 투자자들의 판단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크리스 정 2022.01.01 12:33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