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가 피난처는 아니다... 약세 시작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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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2.10.27 09:51 PDT
달러가 피난처는 아니다... 약세 시작되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심화하는 미·중 경쟁 속에서 현재는 ‘결정적 10년’으로 규정했다. 26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로이드 오스틴 장관 등 국방 지도자들과의 면담 자리에서 중국과의 경쟁을 두고 “우리는 치열한 경쟁을 추구한다“면서도 “충동이 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당대회를 통해 시진핑 중국 주석이 3연임을 확정한 가운데 오는 11월 중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계기에 미중 정상회담이 열릴지 주목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지 주석이 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경우 만날 의사가 있다고 밝힌바 있다. (출처: Gettyimages)

[투자노트PM] 1027
섹터 및 산업 퍼포먼스: 에너지와 원자재 초강세
달러 모멘텀 크게 둔화됐다...글로벌 통화 회복하나?
월스트리트: 킹달러의 죽음에 베팅? 아직 이르다

1. 섹터 및 산업 퍼포먼스: 에너지와 원자재 초강세

12월 이후 연준의 정책이 전환될 수 있다는 기대가 시장을 끌어올리면서 S&P500은 지난 5일간 3.6%에 달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2주 연속 상승 마감이 확실시 되면서 투자의견이 확실히 개선되고 있다.

원자재와 헬스케어가 각각 5.37%와 5.29%의 상승세로 시장을 주도했다. 에너지가 4.80%로 여전히 강력한 상승세를 유지했고 파이낸셜은 은행들의 견고한 실적에 힘입어 경기침체 우려를 지우며 4.18%에 달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장이 광범위한 회복세를 보였지만 전반적으로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작용했다기보다 실적에 따른 개별 장세가 주도했다는 평이다. 3분기 어닝시즌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면서 예상보다 나은 기업 실적과 일부 연준 위원의 완화적인 메시지가 시장 모멘텀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달러 약세가 확연히 나타나면서 원자재와 에너지가 시장을 주도했다. 광산부문이 무려 13%의 상승세를 기록했고 에너지 장비와 서비스 부문 역시 12%로 경기침체 우려에도 강력한 이익을 보고했다.

BofA는 시장을 리드하는 섹터로 헬스케어와 파이낸셜, 자유소비재, 에너지, 그리고 산업을 꼽았다. 특히 헬스케어와 에너지가 최근 불리시한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고 반대로 자유소비재와 산업은 모멘텀을 잃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유틸리티와 필수소비재는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필수소비재가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다시 불리시한 전환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여전히 기술과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부동산은 부진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고 원자재는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리딩 섹터로 진입을 하며 강력한 모멘텀 전환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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