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은 금리인하의 해, 1차 수혜는 '에너지'... 탑픽은?
12월 미 연준이 시장에 제시한 큰 그림은 간단하다. 지난 2년간 강력한 긴축에 물가는 하락했고 그럼에도 고용은 견고하다는 점이다. 특히 강력한 고용은 미국 경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소비 성장을 지속시키고 있다. 만일 전망대로 경제가 유지된다면 연준은 물가와 경제를 모두 잡은 '정책적 대성공'을 거두게 된다. 여전히 신용의 악화와 고금리, 고물가로 인한 기업과 소비심리의 악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연착륙의 가능성은 적지않다. 고용시장이 워낙 견고하게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 연준의 피봇에 에너지 섹터가 반응하는 이유경제가 침체에 빠지지 않고 반등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시장도 이에 반응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는 연준의 '피봇'에 강한 반응을 보이며 오랜만에 회복세를 보이고있다. 그동안 전통적인 에너지 섹터는 유가 하락과 수요침체에 대한 우려로 9월 이후 지속적으로 부진했다. 클린 에너지는 더 심각했다. 한때 에너지 전환에 대한 기대로 폭등했던 클린 에너지는 고금리와 높은 비용, 그리고 인센티브의 감소에 충격을 받으며 올해 내내 깊은 침체에 빠졌다. 이제 상황이 변하고 있다. 연준은 '피봇' 가능성을 넘어 내년을 '금리인하의 원년'으로 결정했고 물가는 빠르게 완화되고 있다. 저물가 저금리 기대에 성장은 침체에 빠지지 않을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에너지 섹터에는 '대전환'의 가능성을 보이는 긍정적인 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