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론 리서치, MSTR 공매도 의견..."더이상 비트코인 대체 투자 아냐"
1. 자산시장 동향미국의 서비스 부문 지표가 여전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유로존과 영국의 비즈니스 조사 결과가 예상보다 저조하며 경제가 위축되고 있음을 시사.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EU가 직면한 무역 위협을 경고. 유로화와 파운드화는 경제 위축 우려에 하락. 유럽 국채 수익률 역시 안전자산 선호심리로 하락. 유럽중앙은행이 경기 둔화에 대응해 금리인하의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국과의 금리 격차 확대, 유로화의 매력이 감소하면서 달러화 자산 선호 강화. 미국의 11월 서비스PMI 데이터는 57.0으로 32개월 만에 최고치. 제조업 역시 48.8로 소폭 상승하며 4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이며 강력한 미 경제 성장을 시사. 반면 11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는 71.8로 초기 발표치(73.1)에서 하락. 특히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3.2%로 2008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 💡 소비자 심리는 정치적 성향에 따라 엇갈리는 경향을 보였지만 장기 인플레이션이 높아지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으로 인한 우려가 존재함을 시사. 2. 시트론 리서치 공매도 의견, "MSTR 더 이상 비트코인 프록시 투자 아냐"시트론 리서치가 비트코인에 대해 공매도 의견 제시. 시트론 리서치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투자를 대신하는 '프록시 투자'로 각광을 받았으나 ETF의 등장으로 더 이상 매력적인 수단이 아니라고 평가.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부채를 활용해 비트코인을 대량 매입해 비트코인 투자처로 선호되고 있으며 비트코인 보유자산은 약 270억 달러, 회사의 시가총액은 약 1060억 달러로 평가.회사는 최근 '비트코인 수익률(BTC Yield)'이라는 생소한 용어를 사용해 비트코인 투자 성과를 설명했으나 전통적 수익률 정의와는 차이가 있어 의문이 제기. 시트론은 이에 비트코인 투자에는 긍정적이지만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와 거래량은 비트코인 펀더멘탈과 "완전히 분리"되어 있다고 평가. 💡 지금까지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투자 펀드의 역할을 했으나 비트코인 ETF가 출시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에 의지하는 비즈니스 모델의 한계가 있을 것으로 전망. 3. 도이치뱅크, "12월 이후 금리인하 제한적...4% 이상의 고금리 장기화"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치뱅크는 연준이 12월에 25bp의 금리인하 후 2025년까지 4% 이상의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 변화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을 반영한 전망으로 연준이 물가를 억제하기 위해 "높지 않은 제한적 정책"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은 높은 관세와 규제 완화로 단기적으로 성장 촉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 트럼프 1기의 관세 정책에 대한 연준의 대응은 '비둘기파적' 접근을 했지만 현재는 인플레이션 억제에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매파적' 접근을 할 것이란 전망. 💡 특히 노동시장이 견고하게 유지되고 인플레이션의 지속성이 확인되면 연준이 금리인하 편향을 취소하고 더 보수적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커 고금리 환경에 대비해야 하는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할 것. 4. 자금 흐름: 머니마켓펀드에서 미국 주식과 암호화폐로 자금 이동뱅크오브아메리카(BofA)에 따르면 2024년 미국 주식 펀드로의 자금 유입액은 연간 4480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지난주 주간 유입액으로는 주식 펀드에 144억 달러가 유입됐고 암호화폐로 9억 달러가 유입된 반면 금과 머니마켓 펀드에서는 각각 6억과 13억 달러가 유출.금융주는 4주간 60억 달러가 유입되며 2022년 2월 이후 최대 규모. 기술주는 54억 달러로 6주간 최대 규모. 반면 헬스케어는 11억 유출로 1년 만에 최대 규모. 미국 주식으로는 164억 달러로 7주 연속 유입세를 기록한 반면 신흥국 주식으로는 6주 연속 유출, 유럽 주식 역시 8주 연속 유출 기록. 💡 투자자들이 머니마켓펀드(현금)에서 자금을 빼내 주식과 암호화폐로 자금을 이동 중. 특히 미국 주식, 특히 금융과 기술주로 선호도가 집중되고 있음. 5. 개별주 현황 및 월가 투자의견 인튜이트(INTU): 세금 보고 및 회계 관련 플랫폼을 운영하는 인튜이트는 현재 분기 주당순이익 가이던스가 시장의 예상을 하회.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정부가 세금 신고용 무료 모바일 플랫폼의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관측. 정부의 개입 가능성으로 인튜이트를 비롯해 H&R블록 등 관련 업종 변동성 초래. 갭(GAP): 의류 소매업체 갭은 올해에만 세 번째로 연간 전망을 상향 조정하는 놀라운 수준의 실적을 발표한 후 20% 이상 급등. 갭은 3분기 매출이 월가 추정치였던 38억 달러에 부합하고 주당순이익(EPS)이 예상치였던 57센트를 약 25% 상회하는 72센트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 애플(AAPL): 씨티그룹은 자사의 설문 조사를 통해 아이폰이 연말 인기상품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하며 '매수' 의견 재확인. 씨티는 다가오는 연말 시즌에 "스마트폰에 대한 구매 의도와 달러 지출 의도가 각각 전년 대비 +7%와 +6% 증가했다"고 평가하며 특히 소비자들이 "아이폰을 선호하는 심리가 약간 증가했다"고 분석.마이크로소프트(MSFT): 레드번 아틀란틱 에퀴티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 하락을 "매수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전환점이 오고 있다"고 평가. 레드번은 "데이터 및 분석(D&A) 부문의 급격한 상승세가 앞으로 애저의 재가속화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최근 주가 약세를 진입점으로 이용해야 한다고 주장. 어펌(AFRM): BofA는 핀테크 기업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매수' 의견 재확인. BofA는 BNPL 및 클라나(Klarna)의 미국 IPO(기업공개) 계획, 애플 페이 파트너십, 영국 출시, 어펌 카드를 포함해 앞으로 2년 동안 다양하고 새로운 성장 촉매제가 있다고 평가. 모든 실린더에 불을 붙이고 있다고 주장하며 '매수' 의견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