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최고가? 시장을 믿지 못하는 투자자들...현금으로 6조 쌓아놨다

미국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는 역대 최고 수준. 경제적인 성장과 연준의 완화 정책 전환에 대한 기대로 전미개인투자자협회(AAII)의 개인 투자자 비관론은 사상 최저 수준으로 하락.

이는 전반적인 시장의 낙관론을 부추기면서 긍정적인 기회로 여겨질 수 있으나 주식 시장은 역사적으로 비관론과 낙관론 사이를 오가는 경향을 보임. 역행 투자의 가능성을 보는 투자자들은 시장의 하락 가능성을 주시.

지난해와 올해의 미국 경제 성장은 놀라운 수준. 올해 전망 역시 전반적으로 강하게 성장할 것을 보여주며 경기침체가 없을 것임을 시사. 다만 시장이 전망하는 추세와 골드만삭스의 전망은 차이가 있어 주목해야 할 것.

ISM 제조업 PMI 지수와 신규 주문 지표는 기업 이익, 매출, 구매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향후 기업 이익을 보여주는 선행지표로 인식된다.

최근 발표된 ISM 제조업 PMI 지수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기업 이익의 회복을 시사하는 신규 주문 지표는 최근 급등하고 있어 4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기업 이익이 회복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강력한 경제 데이터로 인해 연준의 스탠스가 매파적으로 전환하고 있음. 연준은 이제 이르면 6월 금리인하 가능성 시사. 시장의 올해 6~7번 금리인하 기대와는 격차가 커지고 있음.

특히 최근 자산시장의 가격이 오르면서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가 증가가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오르고 있어 연준이 정책을 강화할 가능성 배제못해.

많은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이 여전히 시장을 믿지 못하고 현금으로 자금을 유지하며 머니마켓펀드의 누적자금은 6조 달러를 돌파. 주식 시장이 최고치를 찍어도 불안한 상황 때문에 대다수의 투자자들은 안전한 현금 자산에 투자하는 추세.

향후 금리 변화는 자산시장 방향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것으로 전망. 시장의 벤치마크 금리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의 향방에 주목해야 할 것. 4.25%를 상향 돌파할 경우 '고금리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질 것.

팬데믹 이후 연준은 시장의 수익률 곡선에 뒤쳐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급격한 금리인하를 단행해야만 했음. 따라서 이번에는 수익률 곡선을 선도하기 위해서라도 시장금리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으로 전망.

올해 연준의 정책 전환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통화완화에 수혜를 받는 비트코인과 골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음.

전세계적으로 비트코인을 '새로운 금'으로 여기는 경향이 강해져 금의 자금 흐름은 줄어들고 비트코인 흐름이 강화되는 추세.

한편 중국 정부는 부진한 경제와 침체에 빠진 증시를 부양하기 위해 부양책 시행을 예고하고, 250억 달러를 증시에 투입할 예정. 단기적으로 중국 증시의 회복 가능성을 봐야할 것으로 전망.

중국 경제를 위한 양적완화 정책은 미 대선을 앞두고 중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시진핑의 큰 그림이 될 가능성이 있음.

특히 중국 기술주 대장주로 인식되는 알리바바는 역대 최저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기록. 반대로 실적은 회복 가능성을 보이고 있고 내부자들이 지난 2년 동안 저가 매수를 계속하고 있어 인사이더 지표가 긍정적.

다만 중국 시장은 장기적으로 저성장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 변동성이 높은 트레이더들의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