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I투자 더더더 늘렸다... 하반기 생성AI 트렌드 7
생성AI 기술이 국가간 패권경쟁 양상에 이르가 세계 각국이 막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생성AI 기술과 인프라스트럭처, 인재를 확보하는 나라가 미래의 경제산업은 물론, 지정학적인 '패권'을 잡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생성AI 기술의 진화는 컴퓨터 진화와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IBM 리서치에 따르면, 중앙에서 운영되는 소수의 대규모 컴퓨터는 기업과 연구 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더 작고 효율적인 컴퓨터로 대체됐다. 그 후 수십 년간 점진적 발전을 거치며 가정용 컴퓨터,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춘 개인용 컴퓨터가 보편화됐다.생성 AI 역시 PC, 스마트폰 등 개인용 기기에서 작은 컴퓨팅 자원으로 우수한 성능을 구현하는 방향으로 발전 중이다. 2023년 메타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 제품군인 라마 출시를 시작으로 스테이블LM(StableLM), 팰컨(Falcon), 미스트랄(Mistral) 등 오픈형 기반 모델(foundation model)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글로벌 AI 기술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은 AI 투자 속도를 늦추지 않고 있다. 7월 3일(현지시각) 피치북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미국의 VC 투자 규모는 556억달러로 1분기 대비 47% 급증, 2년 만에 분기별 최고치를 기록했다.생성AI는 2022년 말 챗GPT의 출현으로 대중에게 강력하게 인식됐고, 2023년 부터 본격적으로 비즈니스 전반으로 침투하기 시작했다. 2024년은 생성 AI의 진정한 가치를 입증하고, 미래를 바꾸는 해가 되고 있다. 일상 생활에까지 실질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했다. 스탠퍼드 인간 중심 인공지능 연구소(HAI)가 발간한 <2024 AI 인덱스 리포트>에서도 미국 민간이 주도하는 초격차 전략 등을 확인할 수 있다. 2024년 상반기를 마무리하며 AI 인덱스 리포트 및 별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 AI 트렌드 7가지를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