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s
미국 대학병원이 생성 인공지능(AI) 도입 경쟁에 돌입했다. 미 스탠퍼드대는 생성AI가 항생제만큼 의학계에서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안 하면 뒤쳐진다’는 위기의식에 미국 병원들이 분주하다. 이런 상황에서 생성AI 기술을 도입한 곳과 도입하지 않은 곳 간 의료수준 양극화가 심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생성AI를 의료활 동에 도입하려면 위험, 효과에 대한 충분한 연구를 할 수 있는 연구 인력 및 자금이 필요한 탓이다.
Sejin Kim 2024.08.21 16:31 PDT
아라빈드 스리니바스(Aravind Srinivas) 퍼플렉시티 CEO는 지난 5월 벤처투자자 세스 로젠버그 그레이록 파트너와의 대담에서 “늘 검색을 혁신(disrupt)하고 싶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여러 웹사이트 링크를 결과로 얻는 현재의 ‘구글 방식’에서 하나의 완결된 답변을 결과로 얻는 ‘생성 AI 방식’으로 검색의 패러다임이 바뀔 것이란 주장이다. 그는 현재 방식의 경우 원하는 답변에 이르려면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하고, 때론 원하는 결과를 아예 얻지 못한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박원익 2024.08.15 20:49 PDT
구직자들이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 및 평가 완료에 챗GPT나 제미니와 같은 생성형AI를 점점 더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즈가 인터뷰한 고용주와 채용 담당자들에 따르면, 전체 지원자의 최대 50%가 AI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채용 플랫폼인 어플라이드(Applied)의 기야티 선다람(Khyati Sundaram) CEO는 "AI 기반 지원서의 '폭격'으로 직무당 지원자 수가 두 배 이상 증가한 반면 진입 장벽은 낮아졌다"며 "지원 수 증가에 비해 질은 낮아져 선별이 더 어려워졌다”고 밝혔습니다. 많은 지원자들이 지원서의 질문을 복사해 챗GPT에 붙여넣은 후 얻은 답으로 지원서를 채워 지원하고 있는데요. HR 스타트업 비머리(Beamery)의 조사에 따르면, 구직자의 46%가 일자리 검색 및 지원에 생성형 AI를 사용합니다. 칸바(Canva)의 별도 조사에 따르면 45%가 이력서 작성이나 개선에 생성형AI를 사용했습니다. 영국에 본사를 둔 기술 채용업체 하베이 나쉬(Harvey Nash)의 지역 매니징 디렉터 앤디 헤이스(Andy Hayes)는 "미국식 문법과 단조로운 지원서는 지원자가 AI를 사용했는지 여부를 알 수 있는 지표"라고 덧붙였습니다. 대기업들은 지원자들이 지원서에 AI를 사용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데요. 빅4 회계법인인 딜로이트, EY,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KPMG는 지원서에 AI를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김기림 2024.08.15 18:46 PDT
구글이 온라인 검색 시장을 독점했다는 법원 판결 이후 미국 법무부가 구글의 해체까지 적극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13일(현지시각)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5일 워싱턴DC 연방법원 재판부가 온라인 검색시장 반독점 소송에서 법무부의 손을 들어준 것과 관련해 법무부 내에서 이러한 논의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가능성으로는 빙(Bing)이나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는 검색 엔진인 덕덕고(DuckDuckGo) 등의 경쟁사와 더 많은 데이터를 공유하도록 강요하는 것과 AI 제품에서 불공정한 이점을 얻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 등이 있습니다. 해당 조치가 실행될 경우 20년 전 마이크로소프트사를 해체하려는 노력이 실패한 이후 불법 독점을 이유로 회사를 해체하려는 워싱턴의 첫 번째 추진이 될으로 보이는데요. 법무부가 매각 계획을 추진한다면 가장 매각 가능성이 높은 단위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와 구글의 웹 브라우저 크롬입니다. 관계자들은 구글이 텍스트 광고를 판매하는 데 사용하는 플랫폼인 애드워즈의 매각을 강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워싱턴DC 연방법원 아미트 메흐타(Amit Mehta) 판사는 이번 반독점 소송에서 '구글은 독점 기업'이라며 구글이 스마트폰 웹 브라우저에서 자사의 검색 엔진을 기본값으로 설정하기 위해 260억달러(약 35조원)가량을 지불한 것은 위법이라고 밝혔는데요. 메흐타 판사는 구글의 반독점법 위반 여부에 대해서만 판결하고 구체적인 처벌 등에 대해서는 추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구글이 항소 의사를 밝힌 만큼 최종 판결은 연방 대법원까지 간 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구글의 온라인 검색 시장 독점에 대한 법원 판결과 그에 따른 법무부의 대응은 빅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 추세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구글의 해체 가능성이나 주요 사업 부문 매각, 데이터 공유 강화 등의 조치는 디지털 경제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다른 테크 기업들에게도 중요한 선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사안은 시장 경쟁과 혁신, 사용자 선택권, 그리고 기술 발전과 규제 사이의 균형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촉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글로벌 테크 기업들의 시장 지배력에 대한 국제적인 규제 동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전 세계 디지털 경제의 판도에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도 엿보입니다.
박원익 · 김기림 2024.08.15 08:50 PDT
아마르 수브라만야(Amar Subramanya) 구글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12일(현지시각) 오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를 테스트해 본 후 스마트폰과의 상호작용 방식이 완전히 바뀌는 느낌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13일 공개된 구글의 모바일용 AI 음성 비서 ‘제미나이 라이브’가 과거의 음성 비서와는 완전히 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이란 설명이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구글의 강력한 언어 모델 제미나이와 구글의 첨단 음성 기술을 결합, 보다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설계됐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됐고, 10가지 목소리를 제공해 톤과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제미나이가 답변하는 도중에 끼어들어 질문을 던질 수 있으며 다른 앱을 켜둔 채 백그라운드에서 실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친구와 전화 통화하듯 스마트폰이 잠겨 있는 상태에서도 계속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구글 I/O 2024에서 선보인 ‘프로젝트 아스트라’의의 모바일 버전인 셈이다.구글은 제미나이 라이브를 13일부터 구글의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기반 기기에 적용, 유료 서비스 ‘제미나이 어드밴스드(Gemini Advanced)’ 가입자들이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몇 주 안에 아이폰 운영체제인 iOS용 제미나이 라이브를 출시하고, 한국어를 포함한 다른 언어로도 확대 제공될 예정이다. 씨씨 샤오(Sissie Hsiao) 제미나이 경험 및 구글 어시스턴트 부사장은 “제미나이는 정말 유용한 개인 어시스턴트가 무엇인지 그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며 “생성형 AI의 도움으로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때도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박원익 2024.08.13 10:00 PDT
빅테크 기업들이 생성 AI 분야에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근, '비인수 거래(non-takeover deals)'라는 새로운 트렌드가 등장했는데요.뉴욕타임스는 지난 8일(현지시간) "AI 업계에서 새로운 거래 방식이 부상하고 있다"며 "빅테크 기업들이 AI 스타트업을 인수하는 대신, 기술과 인력만을 영입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이와 관련된 사례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챗봇 제조사 캐릭터.AI(Character.AI)는 최근 구글과 30억 달러 규모의 비독점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거래의 일환으로, 캐릭터.AI의 직원 중 약 20%가 구글의 AI 연구 부서에 합류할 예정이며, 이 중 공동 설립자인 노암 샤지어와 다니엘 드 프레이타스는 구글의 AI 연구 조직인 딥마인드에 소속될 예정입니다.아마존도 AI 스타트업 어뎁트(Adept)와 3억 3000만 달러에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어뎁트의 대부분의 직원들을 고용할 예정입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3월 스타트업 인플렉션(Inflection)의 지적 재산권을 6억 5000만 달러에 인수하고, 거의 모든 직원을 채용했습니다. 여기에는 인플렉션의 공동 창업자 무스타파 술레이만도 포함됐습니다.
권순우 2024.08.11 14:39 PDT
생성 AI 기술이 혁신, 창의성, 생산성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생성 AI가 주요 화제로 등장한 지 18개월 만에 전 세계 기업들은 조직 혁신을 위해 생성 AI에 투자하고 있다. 데이터브릭스에 따르면, 올해는 전년 대비 AI 모델 활용이 11배 늘었다. 수년간 실험 단계에 머물렀던 기업들이 1년 전보다 훨씬 더 많은 모델을 실제 환경에 적용하고 있는 것이다.맥킨지 컨설팅이 진행한 AI에 관한 글로벌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5%가 조직에서 정기적으로 생성 AI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불과 10개월 전 실행된 설문조사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응답자의 4분의 3은 향후 몇 년 내 생성 AI가 업계에 중대한, 파괴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생성 AI의 영향력에 대한 기대감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높은 상태다.생성 AI를 도입한 기업들이 현재 인공지능을 통해 어떻게 혁신을 이뤄나가고 있는지, 생성 AI를 채택해 진화하는 시장의 요구에 어떻게 대응해 나가고 있는지 맥킨지 컨설팅 조사 결과를 중심으로 2024년 상반기 생성 AI 트렌드를 살펴봤다.
한연선 2024.07.31 14:00 PDT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생성 AI와 오픈 소스 생태계, 시각 데이터를 활용한 미래 디바이스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엔비디아 GPU를 제공받는 고객사, 메타 라마 모델 생태계를 확장하는 파트너사로서 양사의 끈끈한 동맹 관계도 재확인했다. 저커버그 CEO는 29일(현지시각) 오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린 시그라프 2024(SIGGRAPH 2024) 컨퍼런스에 참석, 황 CEO와 함께 오픈 소스 AI와 AI 비서(assistants), AI 에이전트(agents, 대리인)가 가져올 혁신적 미래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오픈 소스 AI 모델과 관련 도구, 플랫폼의 발전으로 관련 애플리케이션이 쏟아져 나오며 모든 기업이 AI를 활용하게 될 것이란 관측이다. 저커버그 CEO는 이날 맞춤형 AI 캐릭터 생성 플랫폼 ‘AI 스튜디오’를 공개하며 “모든 기업이 이메일 주소, 웹사이트, 소셜 미디어 계정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미래에는 모든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CEO 역시 “미래에는 모든 레스토랑, 모든 웹사이트에 이런 AI가 탑재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스마트 글래스를 통해 AI를 활용하고, 현실 세계와 AI 기술을 결합하는 미래에 대한 전망도 공유했다. 메타는 선글라스 브랜드 레이밴과 협업, AI 기반 스마트 글래스를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황 CEO는 “시각 언어 모델(Visual Language Model) 등 메타의 AI 기술에 힘입어 이미지를 활용한 대화, 실시간 번역 등 다양한 일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했다. 두 CEO는 이날 대담 내내 서로의 음식 취향, 메타의 엔비디아 GPU 대량 구매 등에 대한 농담을 주고받으며 양사의 협력 관계를 과시했다. 대담 마지막엔 저커버그 CEO가 황 CEO에게 커다란 후드가 달린 검은색 가죽 재킷을 선물하기도 했다. 황 CEO 역시 아내가 새것으로 챙겨 줬다며 입고 있던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 가죽 재킷을 벗어 저커버그에게 선물했다.다음은 대담 전문
박원익 2024.07.30 13:20 PDT
조경현 뉴욕대 교수는 16일(현지시각) 더밀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본질적으로 AI 모델(LLM, 대규모 언어 모델) 사전 훈련 데이터에 대한 투명성이 사라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픈AI GPT, 구글 제미나이 등 ‘파운데이션 모델(foundation model, 기초 모델)’로 불리는 외부 LLM을 도입, 활용할 경우 데이터 투명성 부족, 새로운 지식 습득 한계, 호환성 부족 때문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조 교수는 “많은 기업들이 오픈AI의 폐쇄형 모델을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로 연동해 사용하거나 메타의 오픈형 모델 라마를 미세조정(fine-tuning) 하는 방식으로 빅테크, 실리콘밸리 AI 기업에 의존하고 있다”며 “이런 방식으로는 데이터 편향성, 종속성이라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조 교수는 세계적인 AI 분야 석학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특히 자연어 처리 분야 최고 전문가다. 컴퓨터 과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튜링상 수상자인 요슈아 벤지오 몬트리올대 교수와 함께 ‘신경망 기계 번역’을 고안한 논문을 썼고, 튜링상 수상자이자 딥러닝의 대부로 불리는 제프리 힌튼 토론토대 교수의 추천으로 2018년 ‘블룸버그 주목해야 할 5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조 교수가 언어모델 자체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한 주요 근거는 무엇일까. 자체 개발을 위해 필요한 건 무엇이며 어떤 성공 사례가 있을까. AI 모델 도입, 활용, 개발을 고려하는 기업들이 꼭 참고해야 할 조 교수의 조언을 정리했다.
박원익 2024.07.26 14:00 PDT
고성능 컴퓨팅 초창기에 주요 기술 기업들은 각각 자체적인 클로즈드 소스(closed source, 폐쇄형) 버전의 ‘유닉스(Unix, 벨 연구소에서 개발한 운영 체제. 현대적 컴퓨터 운영 체제의 원형)’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했습니다. 당시에는 다른 접근 방식으로 이런 고급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는 걸 상상하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결국 오픈 소스(open source)인 ‘리눅스(Linux)’가 인기를 얻게 됐습니다. 개발자가 원하는 대로 코드를 수정할 수 있고, 더 저렴했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리눅스는 폐쇄적인 유닉스보다 더 발전, 더 안전하면서도 더 많은 기능을 지원하는 광범위한 생태계를 갖추게 됐습니다. 오늘날 리눅스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대부분의 모바일 장치를 실행하는 운영 체제 업계 표준이 됐고, 덕분에 우리 모두는 우수한 제품의 혜택을 누리고 있습니다.AI도 비슷한 방식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현재 여러 기술 기업이 선도적인 폐쇄형 모델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픈 소스가 그 격차를 빠르게 좁혀가고 있습니다. 작년에 출시된 라마 2는 프론티어(Frontier, 최첨단) 대비 뒤처진 구세대 모델과 비교됐으나 올해 출시된 라마 3는 가장 진보된 모델과 경쟁하며 일부 영역에서는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향후 출시될 라마가 업계에서 가장 발전된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지금도 라마는 이미 개방성, 수정 가능성,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우리는 오늘 오픈 소스 AI가 업계 표준이 되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최초의 프론티어급 오픈 소스 AI 모델인 라마 3.1 405B와 개선된 라마 3.1 70B 및 8B 모델을 출시합니다. 405B 모델은 폐쇄형 모델에 비해 비용 대비 성능이 훨씬 뛰어날 뿐만 아니라 개방형 모델입니다. 미세조정(fine-tuning), 증류(distilling)를 통한 소규모 모델 개발에 가장 적합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메타는 이런 모델을 출시하는 것 외에도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 더 넓은 생태계를 만들고 있습니다. 아마존, 데이터브릭스, 엔비디아는 개발자가 (라마를 활용해) 자체 모델을 미세 조정하고 증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체 서비스 제품군을 출시합니다. 혁신 기업 그로크(Groq)는 메타의 새 모델을 위한 저지연, 저비용 추론 서비스를 구축했습니다. 라마 3.1은 AWS, 애저(Azure), 구글, 오라클을 포함한 모든 주요 클라우드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케일AI(Scale.AI), 델, 딜로이트는 기업이 라마를 도입하고 자체 데이터로 맞춤형 모델을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커뮤니티가 성장하고, 더 많은 기업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함에 따라 우리는 함께 힘을 모아 라마를 업계 표준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에게 AI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메타는 오픈 소스 AI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오픈 소스가 최고의 개발 스택이라고 생각하는 이유, 오픈 소스 Llama가 Meta에 좋은 이유, 오픈 소스 AI가 전 세계에 좋은 플랫폼이며 따라서 장기적으로 지속될 플랫폼인 이유를 간략하게 설명하겠습니다.
박원익 2024.07.25 15:01 PDT
메타가 역대 최고 성능의 개방형 인공지능(AI) 모델 라마(Llama)의 업데이트 버전(라마 3.1)을 내놨다. 생성AI 성능을 좌우하는 매개변수가 4050억개(405B)로 오픈형 모델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오픈 소스 운영체제(OS) 리눅스(Linux)는 오늘날 클라우드 컴퓨팅과 대부분의 모바일 장치를 실행하는 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며 “AI 모델 역시 비슷한 방식으로 발전할 것으로 믿는다”고 의미부여했다. 또 "여러 기술 기업이 선도적인 폐쇄형 모델을 개발하고 있지만, 오픈 소스가 그 격차를 빠르게 좁혀가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라마가 업계에서 가장 뛰어난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박원익 2024.07.23 08:49 PDT
‘GPT-4o 미니(mini)는 어느 정도의 성능을 낼까?, 어떤 용도로 사용하면 좋을까?’오픈AI가 지난 18일(현지시각) 발표한 소형 모델 ‘GPT-4o 미니’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오픈AI의 주장에 따르면 GPT-4o 미니는 수학, 물리학, 역사, 법률 등 57개의 다양한 주제를 포괄하는 평가 ‘MMLU(대규모 다중작업 언어 이해)’에서 정답률 82%의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전 세대 모델인 GPT-3.5 터보 대비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사용 비용은 60% 이상 저렴하다는 게 오픈AI 측 설명이다. AI 언어 모델 분석 업체 아티피셜 애널리시스가 분석한 자료 중 주요 그래프 5개를 선정, GPT-4o 미니의 특장점과 사용하기 좋은 분야를 정리했다.
박원익 2024.07.21 06:50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