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s
2일(현지시각) 오전 방문한 CES2022 행사장은 전시 준비 작업이 한창이었다. 3일부터 개최되는 사전 행사(프레스 컨퍼런스), 5일부터 개최되는 본 행사가 임박한 가운데, 야외 전시 공간 및 실내 부스 설치가 분주하게 진행되고 있었다.CES2022를 앞둔 라스베이거스는 전반적으로 한산했다. 예년과 달리 대형 호텔이 늘어선 중심가 스트립(Las Vegas Strip)을 오가는 차가 많지 않았고, 거리를 걷는 사람도 눈에 띄게 줄었다.
박원익 2022.01.02 15:39 PDT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2' 개막이 다음 달 5일로 다가왔다. 2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포스트 코로나의 기술 혁신 트렌드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어느 해보다 의미 있는 혁신 제품들이 소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행사 규모와 일정이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31일(현지시각) CES2022 주최 측인 미국 소비자 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이하 CTA)는 행사 일정을 5~8일에서 마감일을 하루 앞당긴 7일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다.주최 측의 일정 축소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한 확진자 급증에 따른 '추가 안전 조치'다. CES2022는 안전한 오프라인 행사를 위해 건강지침을 대폭 강화했다. 행사장 입장 전 무료 코로나19 테스트를 시작으로, 2회의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만 배지를 발급하도록 조치했다.또 행사장 내 마스크 착용과 손 세정제 비치,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다양한 지침들을 마련하고 오프라인 행사 추진을 강화해왔다. 이 밖에도 해외에서 오는 여행객에게는 무료 PCR 테스트를 제공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2주간, BMW, 인텔, GM, 구글, T모바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AMD, 메타 플랫폼 등 많은 기업들이 콘퍼런스 참가를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게리 샤피로 CTA 회장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 속에서도) 박람회는 계속될 것이며 계속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권순우 2021.12.31 18:15 PDT
구글이 세계 최대 IT(정보기술)·산업 전시회인 ‘CES 2022’ 전시 참여 계획을 취소했다.구글은 23일(현지시각) 대변인 공식 성명을 통해 “신중한 고려 끝에 CES 2022 전시장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구글 대변인은 “코로나19 오미크론(Omicron) 변이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했다. (참여 취소가) 구글 임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CTA(미국소비자기술협회)를 비롯한 파트너들과 계속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며 “구글의 최근 혁신 제품 및 서비스는 온라인(virtual)으로 공유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오미크론 변이로 미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자 이런 조치가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2주 앞으로 다가온 CES 오프라인 행사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앞서 마이클 시버트(Mike Sivert) T모바일 최고 경영자(CEO)는 “코로나19 우려로 인해 CES2022에서 직접 또는 가상으로 기조연설을 하지 않겠다”며 “CES의 참석자 수를 제한하고 스폰서로 남겠다”고 밝힌 바 있다.아마존, 메타(구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도 CES 현장에 직접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아마존과 스마트홈 기기 제조 담당하는 자회사인 ‘링(Ring)’은 오미크론 변이 불확실성으로 직접 참여를 철회한다고 밝혔고, 메타는 직원들의 안전을 고려해 CES 행사 불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패널 토론에 참여할 계획이었지만, 이를 취소하고 비대면 참석으로 전환했다. 핀터레스트 역시 최종적으로 참여 취소를 결정했다.틱톡, AT&T도 현장 참여를 포기했다. 엔비디아의 경우 오는 1월 4일 별도의 온라인 접속 링크를 공개할 예정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발생한 코로나19 환자 중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비율은 73%에 달했다.
박원익 2021.12.23 14:14 PDT
하이브리드 형태로 진행되는 ‘CES2022’의 혁신상 수상작이 공개됐다. CES2021이 올 디지털(All Digital)로 개최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2년 만에 오프라인에서 혁신상 수상작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혁신 제품을 실제로 만져보고 체험하는 건 완전히 다른 차원의 경험이기 때문에 전 세계 IT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이 라스베이거스에 쏠리고 있다.CES 혁신상은 1976년에 제정됐다. CTA(미국소비자기술협회) 전문가 그룹이 출품 제품의 기술력과 디자인, 소비자 가치 등 혁신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도 스마트폰 등 소형 기기부터 TV를 비롯한 가전, 자동차 및 로봇 관련 기술·솔루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이 혁신상을 받았다.27개 분야에 걸쳐 총 1800개 이상 제품이 출품돼 역대 최대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최고 혁신상이라고 할 수 있는 ‘베스트 오브 이노베이션(Best of Innovation)’에 선정된 15개 제품이 공개됐다. 최고 혁신상 및 수상작 전체 목록은 1월 3일(현지시각) 공개된다.올해 최고 혁신상의 키워드는 ‘홈·헬스케어·ESG·로봇’ 네 가지다. 15개 중 홈(Smart Home, Home Appliances) 분야에서 가장 많은 3개, 헬스(Health & Wellness), ESG(Sustainability, Smart Cities), 로봇(Robotics) 분야에서 각각 2개 제품이 최고 혁신상으로 선정됐다.코로나19 여파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가정용 기기, 솔루션에 대한 중요성이 증대됐고, 건강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기상 이변,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식 제고로 인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혁신 제품도 CES2022의 중요 테마로 자리 잡았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발생한 공급망 대란은 사람을 대체할 로봇 기술의 발전을 가속했다.삼성전자, LG전자, 아모레퍼시픽 등 대기업부터 스타트업에 이르기까지 국내 기업이 총 100여 개에 달하는 혁신상을 수상했다는 점도 눈여겨볼 특징이다. 더밀크는 CES2022 주요 혁신상 수상작을 스마트홈, 헬스케어, ESG, 로봇, 자율주행/자동차, AI/소프트웨어, 5G/모바일 기기, 디스플레이 총 8가지 분야로 나눠 분석했다.
박원익 2021.12.21 22:13 PDT
CES2022 개막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CES2022는 2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치러지는 세계 최대규모의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다. 이번 박람회는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펼쳐진다. 최근 미국내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우려도 커지고 있지만, 주최 측은 건강지침을 더욱 강화하면서 오프라인 행사를 강행하는 분위기다. 참가 기업도 지난 17일(현지시각) 기준으로 2100여개 업체로 늘었다. CES를 주관하는 CTA는 20일(현지시각)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건강 프로토콜과 쇼 참가절차 등을 업데이트했다.
권순우 2021.12.20 22:35 PDT
새해 첫 주에 시작되는 2022 CES(Consumer Electronics Show)가 몇 주 앞으로 다가왔다. 올 디지털(All Digital)로 개최된 CES 2021 이후 돌아온 CES 2022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최초로 동시에 진행하는 하이브리브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상치 못한 새로운 코로나 변종인 오미크론 유행으로 많은 우려가 존재하지만 CES에 대한 열기는 대단하다. 올해로 52회 행사인 CES를 위해 1900개 이상의 전시업체와 2400명 이상의 미디어 관계자 들이 라스베가스를 직접 방문이 예상된다. 전시장에 직접 방문객 뿐만 아니라 디지털 전용 등록(Digital-Only Registration)을 통해 등록한 참가자는 전시기간인 1월 5일부터 8일까지는 온, 오프라인에서 동시로 진행되는 컨퍼런스 세션, 라이브 기조연설(Live keynotes), 버츄얼 네트워킹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전시기간 이후인 1월 9일부터 31일까지는 온디멘드 기능을 통해 세션의 다시보기가 가능하다.가장 관심을 끄는 주제는 바로 새로운 혁신이 등장하느냐이다. 구글, 아마존, 삼성, 소니, 퀄컴, 파나소닉 등 업계 최대 플레이어 들이 자신들의 최신 기술을 자랑하는 세계 최대의 무대인 만큼 전세계의 관심이 쏠릴 것이다.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CES 2022에서 주목할 제품을 더밀크가 알아봤다.
Youngjin Yoon 2021.12.19 02:05 PDT
오는 2022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 라스베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테크 IT 전시회 CES2022는 코로나 팬데믹 선언 이후 약 2년만에 열리는 글로벌 전시, 이벤트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CES 주최측인 전미기술협회(CTA)는 지난 CES2021에서는 ‘올디지털’로 치러진 이후 처음으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이벤트를 개최한다.CES는 신제품 발표회 형식으로 시작했으나 테크 산업이 전체 비즈니스는 물론, 인류의 삶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기술’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방식에 대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지난 CES2020에서는 한국에서 1만명이 넘는 각계 비즈니스 리더가 참석하는 등 한국에서도 관심이 높다. 더밀크는 11월 미 라스베이거스를 현장 점검한 후 CTA가 주최하 사전 기자간담회 참석, 그리고 CES 10년 취재 활동을 바탕으로 이번 CES2022의 6가지 특징과 달라진 점(관전포인트)을 소개한다.
손재권 2021.11.23 18:51 PDT
내년 1월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테크 전시회 및 컨퍼런스, CES2022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CES의 주최사인 미 소비자기술협회(CTA)의 개리 샤피로(Gary Shaprio) 회장은 17일(현지시각) 내년 1월에 개최될 CES2022의 코로나 대응과 운영 방침을 발표했다. 그는 “현재까지 과학적으로 밝혀진 바로는 백신 접종이 코로나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적절한 안전 수칙을 취함으로써 팬데믹을 종결시키기 위한 역할을 다할 것이다. 이에 우리 의무를 다하기 위해 CES2022 라스베가스 행사장 방문자에게 백신 증명서를 제출케 하려 한다” 라고 말하며 백신 접종 증명서 제출 의무에 대한 배경을 밝혔다.CTA는 코로나 백신 증명서 외에도 코로나 항체 검사 증명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미국 질병통제국(CDC)과 라스베가스가 있는 네바다 주 정부의 안전 방침에 따라 향후 추가적인 안전 수칙을 발표할 수 있다고 말했다.CES2022는 내년 1월 5일(수) 개막식을 시작으로 8일(토)까지 4일간 개최되며 3일(월)과 4일(화)에는 삼성전자, LG전자, 도요타, 소니 등 글로벌 기업들의 '프레스컨퍼런스(미디어 데이)'가 열린다.
김영아 2021.08.17 16:27 PDT
온오프라인 이벤트로 복귀하는 세계 최대의 테크 전시회 CES2022에 푸드테크(FoodTech)와 스페이스테크(SpaceTech)가 추가된다. 푸드와 우주 산업이 테크 영역으로 본격적으로 편입되는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CES를 개최하는 전미기술협회(CTA) 캐런 춥카(Karen Chupka) 부회장(EVP)은 “CES는 매년 전통적인 분야부터 새로이 떠오르는 분야의 기술들, 그리고 이 둘의 중간에 있는 모든 것들을 선보인다. 기술은 우주 산업과 음식 산업을 더 높은 곳으로 추진시키고 있다. CES는 이와 같은 성과를 보여 주고, 그 성과가 실제 산업에 도입되도록 도와줄 수 있는 완벽한 장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내년 1월 3일부터 8일까지(1월 3, 4일 미디어데이 포함) 개최되는 CES 2022 행사장에서도 관련 기업, 상품들이 전시될 정이다. 푸드테크 분야에서는 존 디어(John Deere) 등 농업테크 분야부터 임파서블 푸드(Impossible Foods)같은 식물성 대체 단백질까지, 음식 생산과 처리에 대한 전반적인 기업과 상품들을 다룰 예정이다. 스페이스테크 분야에서는 시에라 네바다(Sierra Nevada)의 자회사인 시에라 스페이스(Sierra Space)의 우주 여객기 드림 체이서(Dream Chaser)처럼 우주 탐사 및 우주 생활에 대한 기술, 상품이 다뤄진다.
김영아 2021.07.02 14:41 PDT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쇼 CES2022가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소비자 기술협회(CTA)는 올해 CES2021을 올 디지털로 진행했다. CTA는 미국 등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빠르게 이뤄지자 내년엔 오프라인 행사를 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CTA는 혁신 기술 기업이 내년 CES에 대거 참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마존, AMD, AT&T, 델, 구글, 현대, IBM, 인텔, 레노버, LG전자, 삼성전자, 파나소닉, 퀄컴, 소니 등 글로벌 브랜드의 오프라인 전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캐터필러, 인디 오토노머스 챌린지(Indy Autonomous Challenge), 시에라 스페이스(Sierra Space) 등이 내년 라스베이거스에 전시장을 꾸민다. 유레카 파크에는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한국 대표 기업과 스타트업이 참여한다.게리 샤피로 CTA CEO는 “CES의 고향인 라스베거스에서 다시 행사를 하게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CTA는 올해 진행한 디지털 경험을 토대로 오프라인 이벤트를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하이브리드 행사를 기획했다. 온라인을 통해 컨퍼런스 세션, 기조연설, 제품 발표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인순 2021.04.29 00:15 PDT
랩톱 컴퓨터 작업에 열중하던 한 여성에게 로봇이 말을 건넸다. 잠시 후 컨퍼런스 콜을 해야 하니 몸을 좀 풀고 쉬었다 하는 게 좋지 않겠냐는 제안이다. 거실에서는 바퀴 달린 로봇이 스스로 이동, 로봇 팔을 이용해 접시를 식기세척기에 넣는다. 와인 잔에 와인을 따르고, 식탁 위 꽃병에 꽃도 꽂는다.나보다 내 생활 패턴을 더 잘 이해하고, 나를 대신해 사소한 집안일을 수행할 수 있는 로봇. 삼성이 CES 2021에서 제시한 ‘가정용 로봇’의 미래다.삼성전자는 11일(현지 시각) 온라인으로 진행된 CES 2021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모두를 위한 보다 나은 일상(Better Normal for All)’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상적인 활동을 하지 못했던 전 세계 시민들에게 “지속 가능하면서도 편리하고, 스마트한 삶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박원익 2021.01.11 12:28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