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s
오전시황[7:17am ET]뉴욕증시는 대부분의 시장 참가자들이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기다리며 큰 변동없이 출발했다. 시장은 수요일(12일, 현지시각)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목요일 발표되는 생산자물가지수(PPI)에 인플레이션의 둔화 속도와 연준의 긴축 기조에 대한 단서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우 +0.03%, S&P500 +0.11%, 나스닥 +0.16%)자산시장동향[7:22am ET]핵심이슈: 미 연준 위원들 계속된 발언 속,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암시. 미 달러화는 연준 위원들의 논평을 평가하면서 2개월 최저치로 하락.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등 발언 예정. 금리동향: 미 국채금리는 다소 완화적인 기조를 보인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 하락 전환. 10년물 국채금리는 3.96%로 하락. 2년물 국채금리는 4.84%로 하락. 상품동향: 국제유가는 달러의 급격한 하락 전환과 중국의 긍정적인 대출 시그널에 상승. 브렌트유는 배럴당 78달러로 0.64% 상승. 귀금속은 달러 약세에 상승. 구리는 소폭 강세.연준 위원, "추가 긴축 필요하지만 끝이 가까워졌다"[9:55am ET]시장의 모든 포커스가 12일(현지시각) 발표되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쏠린 가운데 연준 위원들의 발언으로 긴축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있다. 전일(10일, 현지시각) 발언한 마이클 바, 메리 데일리, 로레타 메스터 연준 위원들은 모두 정책목표인 2%의 인플레이션을 위해 추가 금리인상을 요구했다. 하지만 곧 긴축 캠페인을 끝낼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해 국채금리와 달러의 하락세를 촉발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긴축 캠페인의 종료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언급했고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 역시 "아직 해야 할 일이 있지만 끝이 가까워졌다."고 평가했다. 2분기 어닝시즌 전망 엇갈린다[10:37am ET]2분기 어닝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기업 이익의 심각한 침체가 올 수 있다."는 의견과 "이번에도 예상보다 좋을 것."이란 의견이 충돌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 2분기 어닝시즌의 이익 감소폭이 7~9%에 달할 것이라는 시장 컨센서스가 형성되어 있는 반면 골드만삭스는 강한 실적 시즌을 예고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실제 월가는 지난 5분기 연속 기업 이익의 둔화를 전망했으나 지난 4분기동안 실적은 예상보다 나쁘지 않았다. 골드만삭스는 투자노트를 통해 "역사적으로 월가는 어닝시즌이 되면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기업들은 이를 상회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최근 2분기 이미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초기 발표가 "강한 실적 시즌을 가르킨다."고 주장했다. 조나단 골럽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 하향 조정은 지난 1분기과 4분기에 비해 훨씬 덜 심각했으며 지금까지 2분기 실적을 보고한 18개 기업은 5.5%의 이익 성장으로 상당히 긍정적인 놀라움을 선사했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에너지와 원자재가 각각 45.1%와 28.2%의 침체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이 부분을 제외하면 성장률은 1.4%로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액티비전 블리자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합병 기대로 11% 급등[1:11pm ET]샌프란시스코 연방 법원이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합병 거래를 일시적으로 막아달라는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며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11% 이상 급등했다. 나스닥 100 지수, 특별 재조정[1:59pm ET]미국 나스닥 100 지수에 포함된 상위 6개 메가캡 기업의 비중이 전체 지수의 50%를 넘어가면서 특별 재조정을 할 것이란 소식이다. 현재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엔비디아, 테슬라, 그리고 알파벳의 비중이 지난 3일 50.9%에 이르면서 과도한 편향성 문제가 제기, 나스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특별 리밸런싱'을 실시할 것이라 전했다. 나스닥에 따르면 이들 6개 종목의 지배력을 전체의 40%까지 줄이기 위해 재조정에 돌입하며 변경 사항은 14일(현지시각) 발표될 예정이다. 해리스 파이낸셜, "산업재가 가장 매력적"[2:38pm ET]견고한 경제 회복세에 강세장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올해 하반기 기술주의 뒤를 이을 섹터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해리스 파이낸셜 그룹은 11개 섹터중 산업재가 가장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하며 향후 인플레이션의 둔화로 마진이 증가하기 시작할 것이라 전망했다. 제이미 콕스 해리스 파이낸셜 매니지먼트 파트너는 "투입 비용이 상당히 빠른 속도로 감소할 것이고 인건비 역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마진의 개선이 결과적으로 산업재의 회복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UBS, "일반적인 경기침체를 기대하지 말라"[3:33pm ET]월가의 많은 전략가들이 미국의 경기침체 돌입 시기에 대해 논의하는 가운데 UBS는 "이전과는 다르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유럽 최대 은행인 UBS는 "지금과 같은 비정상적인 사이클에서는 일반적인 침체를 기대해서는 안된다."며 제조업은 이미 완만하게 위축됐고 연말부터 회복을 시작할 수 있다며 경제가 여러 부문에 걸쳐 비슷한 수준으로 연속적인 침체를 이어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UBS는 또한 연준의 통화정책이 심각한 침체를 야기할만큼 충분히 제한적이지 않다고 평가하며 재정 정책은 투자를 촉진할만큼 어느정도 확장적이라고 봤다. UBS는 이에 "매우 완만한 침체와 함께 비정상적일만큼 낮은 일자리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마감시황[4:12pm ET]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2분기 어닝시즌을 기다리는 가운데 연준의 비둘기파적인 발언과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S&P500 11개 섹터 중 8개 섹터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에너지 섹터가 2%가 넘게 오른 유가에 힘입어 선두를 차지했다. (다우 +0.93%, S&P500 +0.67%, 나스닥 +0.55%)
크리스 정 2023.07.11 06:43 PDT
자산별 퍼포먼스(YTD): 비트코인 82.9%, S&P500 12.8%, 골드 4.9%, 하이일드 채권 4.6%, 투자등급 채권 2.4%, 현금성 자산 2.4%, 미 달러 -0.3%, 미 국채 -0.6%, 원자재 -6.9%, 오일 -10.5%.주간흐름: 현금으로 290억 달러 유입. 주식으로 130억 달러 유입. 채권으로 98억 달러 유입. 골드에서 6억 달러 유출. 알아두어야 할 큰 흐름1. 머니마켓펀드(MMF): 현금성 자산인 MMF로 4주 만에 다시 240억 달러의 대규모 자금 유입. 올해까지 누적 자금 7조 8천억 달러 유입. 2. 채권: 투자등급 채권으로 5개월 만에 가장 큰 규모의 90억 달러 자금 유입. 위함자산 선호심리가 개선되며 정크등급 채권도 4주 만에 처음으로 5억 달러 자금 유입. 3. 주식: 2022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이머징 마켓보다 선진국 시장으로의 자금이 더 큰 유입세를 기록. 지난 8주간 선진국 시장으로 310억 달러 유입 vs 이머징 140억 달러. 4. 미국 & 일본: 미국과 일본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세가 강력하게 나타나면서 미국 대형주로 약 129억 달러가 유입되며 8개월 만에 가장 큰 자금 흐름. 일본 역시 5주 동안 89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며 긍정적 흐름 유지.
크리스 정 2023.07.10 13:00 PDT
더밀크의 열독자들은 '생성AI의 등장'을 2023년 상반기 글로벌 기술, 경제 분야를 강타한 k가장 중요한 이슈로 선정했다. 더밀크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7일까지 실시간 ‘2023년 상반기 테크, 경제분야 핫토픽’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챗GPT-GPT4의 출현과 생성 AI’를 가장 중요한 이슈로 꼽았다. 150여 명의 설문 응답자가 최대 5개의 토픽을 선정했다.응답률은 '절대적'이었다. 응답자의 96.9%가 생성 AI 등장을 기술 분야의 가장 주목할만한 변화라고 답했을 정도. 오픈AI가 지난해 11월 30일 출시한 ‘챗GPT’는 테크 씬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 생성 AI를 기반으로 한 챗GPT는 텍스트 영역에서 혁신과 효율성을 가져온 것은 물론, 이미지, 동영상 등 전방위적으로 확대 적용되고 있다.특히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은 생성AI 기술을 자사 제품에 도입하는 한편,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업그레이드하는 등 인프라를 조성하고 수익성 극대화를 통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챗GPT가 '역사적' 등장이었기 때문에 1위가 됐다는 것은 놀라운 것은 아닐 수 있다. 그렇다면 2위는 무엇이었을까?
권순우 2023.07.08 23:20 PDT
오전시황[7:38am ET]뉴욕증시는 연준의 매파적인 기조가 잘 드러난 6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 이후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위축되며 약세 출발했다. 특히 인플레이션 문제가 더 심각한 유럽은 Stoxx600 지수가 2주 만에 가장 크게 하락하는 등 충격이 컸다. (다우 -0.48%, S&P500 -0.47%, 나스닥 -0.48%)자산시장동향[8:02am ET]핵심이슈: 연준 의사록 공개 이후 국채금리가 급등하는 모습을 연출하면서 긴축 우려 심화 / 재닛 옐런 재무장관 중국 방문. 최근 반도체 이슈를 포함해 경제현안 논의 예정 / 서비스 PMI, 신규 실업수당 청구, JOLTs 채용공고, ADP 고용보고서 등 주요 데이터 발표.금리동향: 미 국채금리는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한 의사록 공개 이후 급등. 10년물 국채금리는 3.96%로 상승하며 3월 초 이후 최고치. 2년물 국채금리는 4.96%로 상승. 달러는 유로화 강세에 하락 전환. 상품동향: 국제유가는 중앙은행의 매파적 기조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시장을 안정시키겠다는 발표로 인한 기대가 뒤섞이며 보합세. 브렌트유는 배럴당 76달러로 0.09% 상승. 귀금속은 달러 약세에 상승 전환. 구리는 약세 유지. 미 노동시장, 고용은 증가하고 해고는 줄었다[9:31am ET]미국의 노동시장이 고용은 대폭 증가하고 해고는 줄어드는 초강세를 보이면서 타이트한 수급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 스탠포드 디지털 경제 연구소와 미 최대 페이롤 업체 ADP의 공동 조사에 따르면 6월 민간 기업들의 신규고용은 거의 50만을 넘어섰다. 이는 거의 1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기업들의 채용이 대폭 증가할만큼 수요가 전혀 둔화되지 않고 있음을 의미한다. 반면 해고는 8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 챌린저 감원보고서에 따르면 6월 발표된 미국 기업들의 감원 규모는 4만명으로 지난 5월 전년 동기 대비 286%까지 폭등했던 해고 규모가 6월에는 전년 대비 25% 수준으로 가라앉았다. 다만 매주 신규 실업자 통계를 보여주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은 지난주 1만 2천건이 증가한 24만 8천건으로 예상을 소폭 상회했다. 그럼에도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받는 실업자는 172만명으로 지난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강력한 고용, 뜨거운 수요에 국채금리 급등[9:50am ET]미국 노동시장이 예상보다 훨씬 뜨겁게 타오르고 있음을 보여주면서 연준의 매파적 기조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당장 7월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베팅은 92%로 증가했고 올해 두 번의 금리인상 가능성도 커지기 시작했다. 금리정점에 대한 기대가 옅어지면서 채권시장의 변동성은 확대됐다. 강력한 채권 매도세에 미 국채금리는 급등하며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이 4.037%를 돌파,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연준의 정책금리를 가장 민감하게 반영하는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5.067%를 기록하며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고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 서비스 부문, 강력한 수요에 4개월래 최고치[11:14am ET]미국 경제의 약 80%를 차지하는 서비스 부문의 경제활동이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4개월 만에 가장 강한 모습을 드러냈다.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하는 6월의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월 53.9로 연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50 이상의 수치는 경기확장을 의미하며 6월 데이터는 5월의 50.3에서 무려 3.6포인트 급등해 모든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반면 해당 산업의 원자재 및 비용 등 서비스에 대한 가격 지수는 2020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져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완화됐다. 서비스 부문의 비즈니스 활동지수는 5개월 만에 최고치인 59.2로 뛰어올랐고 향후 활동을 가늠하는 신규 수주 지표도 상승했다. 이번 데이터는 미국인들이 높은 물가와 금리에도 상품 구매를 제한하는 대신 서비스 및 재량 부문의 지출을 선호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로리 로건, "더 제한적인 정책 필요해"[2:12pm ET]미국의 고용시장이 여전히 타이트하고 수요는 뜨겁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연준의 스탠스도 계속 강화되고 있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는 "6월 회의에서 금리를 계속 인상하는 것이 훨씬 더 적절했을 것"이라며 의결권이 있는 위원 중 금리인상을 주장한 참석자 중 한명이 본인임을 시사했다. 로건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2%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FOMC가 정책을 보다 제한적으로 유지하고 지속해야 할 것."이라며 연준의 긴축이 상당기간 이어져야 함을 주장했다. 한편 시장은 강력한 고용시장과 데이터에 2년 만기 국채 금리가 한때 2006년 이후 17년 만에 최고점을 기록하는등 채권시장의 변동이 확대됐다. 주택담보대출 모기지 금리 7.22% 돌파[3:05pm ET]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주택담보대출 모기지 금리가 다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 CNBC에 따르면 30년 고정 주택담보대출 모기지 금리는 7.22%를 기록하며 지난 11월 이후 최고치를 돌파했다. 모기지 금리는 지난주에만 31bp가 올랐는데 이는 40만 달러의 모기지를 받는 주택 구매자의 경우 원금과 이자가 일주일만에 2637달러에서 2720달러로 증가했음을 의미한다. 뱅크레이트, "고용데이터로 경제 더 불확실해졌다"[3:53pm ET]강력한 고용시장이 미국 경제를 더 불확실성으로 몰아넣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마크 햄릭 뱅크레이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시장은 올해 말까지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있고 이는 인플레이션과 싸우고 있는 연준으로 하여금 더 강한 긴축을 해 경제를 압박할 위험이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시장은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7월 금리인상 이후 9월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은 18%에서 26%로 증가했다. 마감시황[4:32pm ET]뉴욕증시는 고용데이터 이후 연준의 긴축에 대한 우려로 국채금리가 급등하며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S&P500의 11개 섹터가 모두 하락한 가운데 에너지 섹터가 2.6% 하락해 손실을 주도했다. 특히 상승한 기업과 하락한 기업의 비율이 1대 12 수준으로 뉴욕증시가 모두 광범위한 하락장을 연출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등록된 2479개의 기업이 하락한 가운데 단 182개만이 상승했다. (다우 -1.07%, S&P500 -0.79%, 나스닥 -0.82%)
크리스 정 2023.07.06 05:30 PDT
오전시황[7:43am ET]뉴욕증시는 추가 긴축 가능성을 제시한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매파적인 발언에도 마이크론의 긍정적인 전망과 연준의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 [다우 +0.32%, S&P500 +0.32%, 나스닥 +0.39%]자산시장동향[7:46am ET]핵심이슈: 일본을 제외하고 미국과 유럽, 영국중앙은행 총재는 모두 매파적 기조 확인 / 연준은 심각한 경기침체를 가정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주요 은행이 모두 통과했다고 발표. 다만 스트레스 테스트를 받지 않은 중소형 지역은행은 혼란이 계속될 수 있어 주시하고 있음을 시사 / 1분기 GDP 성장 및 PCE 가격지수. 신규 실업수당 청구. 잠정주택 판매 발표.금리동향: 미 국채금리는 중앙은행 총재들의 매파적인 발언을 소화하며 상승 전환. 10년물 국채금리는 3.74%로 상승. 2년물 국채금리는 4.75%로 상승. 달러는 유로화와 파운드화 강세에 밀리며 약세. 상품동향: 국제유가는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완화, 회복세를 유지하며 강보합세. 브렌트유는 배럴당 74달러로 0.24% 상승. 귀금속은 달러 약세에도 하락. 구리는 중국의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 확대되며 1.41% 하락. 연준의 스트레스 테스트 통과 후, 대형은행 강세[9:17am ET]미 연준의 심각한 경기침체를 가정한 스트레스 테스트에 23개 대형 은행들이 소비자와 기업에 대한 대출을 계속할 여력을 모두 유지하며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연준에 따르면 은행들은 극심한 경기침체 기간, 예상 손실 5410억 달러의 충격에도 최소 자본 수준을 유지하며 계속 신용을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 테스트는 실업률이 10%까지 치솟고 상업용 부동산의 가치가 40%, 주택 가격이 38%까지 하락하는 매우 심각한 글로벌 경기침체를 가정했다. 다만 그럼에도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스트레스 테스트를 피한 소규모 은행들에 대한 혼란이 완전히 가라앉은 것은 아니라며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은행들은 30일(금, 현지시각) 정규 거래가 마감된 후, 스테레스 테스트 이후의 결과를 토대로 자사주 매입 및 배당금에 대한 업데이트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제롬 파월, "인플레이션 안정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9:27am ET]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유럽중앙은행(ECB) 연례 포럼에 참석하고 있는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며 정책 역시 장기간 제한적으로 유지되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파월 의장은 질의응답 세션을 통해 "팬데믹 이전에 우린 5% 수준의 금리를 생각할 수도 없었지만 이젠 그것이 과연 충분히 제한적인지 의문이 가는 상황."이라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 다수가 더 강한 긴축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1분기 GDP와 실업수당, 탄력적인 경제 증명했다[9:33am ET]미국의 경제가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견고하고 탄력적이라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에 대한 세번째 추정치는 연간 2%로 눈에 띄게 증가하며 시장 추정치였던 1.4%를 크게 상회했다. 특히 미국 경제의 원동력이라 할 수 있는 가계 지출은 서비스 부문의 증가에 힘입어 거의 2년 만에 가장 높은 4.2%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수요의 증가로 인한 성장의 가속화에도 인플레이션 지표는 소폭 하향 조정됐다. 1분기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4.1%가 올라 전망치였던 4.2%보다 낮게 집계됐다. 다만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물가는 4.9%로 나타나 여전히 인플레이션의 고착화 가능성은 계속됐다. 한편 고용시장의 가장 빠른 선행지표 중 하나로 인식되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3만 9천건으로 5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다우존스의 추정치는 26만 4천건을 예상했다. UBS, "식당 소비자 수요 아직 견고하다...승자는?"[1:22pm ET]높은 물가와 거시 경제적 불확실성에도 미국인들의 외식 소비가 상당히 탄력성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UBS의 최신 퀵서비스/캐주얼 다이닝 설문조사에 따르면 외식 소비가 대체적으로 회복세를 보이며 탄력적인 것으로 관측됐다. 데니스 가이거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레스토랑 방문 수요가 여전히 견고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2021~2022년의 경기 재개 후, 높은 수준에서는 완화되고 있지만 팬데믹 이전 수준에서 일관성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했다. UBS는 특히 패스트푸드 전문점과 같은 퀵 서비스 레스토랑이 좋은 가치와 프로모션 덕분에 현재 환경에서는 가장 좋은 포지셔닝을 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가이거는 자체 조사 결과 맥도날드(MCD)가 가장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주택담보대출 모기지 금리 다시 7% 향해 간다[1:27pm ET]미 연준이 다시 매파적인 금리인상 기조를 보이면서 시장금리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연준의 정책금리를 가장 민감하게 반영하는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지난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4.876%로 올랐다. 국채금리가 오름세로 전환이 되면서 주택담보대출 모기지 금리도 한 달 만에 다시 처음으로 상승했다. 국책 모기지 기업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일주일 전 6.67%에서 6.71%로 상승했다. 지난 6월 이후 최고치다. 특히 오늘 10년물 국채금리가 3.85%가 넘게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현재 모기지 금리와의 갭을 적용하면 금리는 7%가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개인 투자자들, AI 관련주 매도 시작...테슬라는 여전히 매수[3:58pm ET]개인 투자자들이 인공지능 수혜주에 대한 비중을 줄이고 차익 실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JP모건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지난주 AMD(AMD)를 6억 4800만 달러 매도했으며 엔비디아(NVDA)는 1억 600만 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9200만 달러를 매각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의 최애 기업 테슬라(TSLA)에 대한 믿음은 여전히 굳건하게 유지되며 2억 8800만 달러의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마감시황[4:01pm ET]뉴욕증시는 예상보다 탄력적인 경제 데이터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으나 연준과 중앙은행의 매파적인 발언으로 나스닥은 움직임이 없이 혼조세로 마감했다. 한편 애플은 주당 190.07달러로 기업가치가 2조 9800억 달러를 기록해 3조 달러에 근접했다. (다우 +0.80%, S&P500 +0.45%, 나스닥 0.00%)
크리스 정 2023.06.29 05:25 PDT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이 약 달만에 3만달러를 넘어섰다. 코인게코(Coingecko) 데이터 기준 비트코인은 20일(미국 동부시각)부터 상승세를 시작, 21일 오후12시30분경 3만달러선을 넘어섰다. 일주일전보다 19% 넘게 오른 가격이다.이번 상승 배경에는 시타델, 피델리티, 블랙록 등 월가의 대형 금융 기업들이 잇따라 블록체인∙암호화폐 시장 진출을 선언하면서 투심이 완화된 게 꼽힌다. 이번 진출 형태는 기존 기관 투자가 행보와 남다르다. 시타델과 피델리티는 기존 금융 구조를 본뜬 암호화폐 거래소를 선보였다. 매번 퇴짜를 맞았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는 승률 99.98% 승률의 블랙록이 참전했다. 이들의 진출로 암호화폐가 한 단계 나아간 금융 인프라를 마련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하지만 동시에 이들의 행보가 그간 시장을 지지해 온 개인 투자자들보다는 기관 투자가들의 돈벌이 수단만 될 수 있다는 시각도 나왔다.
Sejin Kim 2023.06.21 19:13 PDT
최근 미국 밀레니얼과 Z세대를 중심으로 ‘맨정신(Sober, 소버)’ 라이프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소버는 ‘술에서 깬 상태, 맨정신’ 등을 뜻하죠. 바디프로필 등 몸 만들기와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15일(현지시각) 기준 틱톡(TikTok)에서 술에 깬, 맨정신 생활을 의미하는 소버라이프(#soberlife) 태그는 18억만 조회수를, 소버큐리어스(#sobercurious)는 5억6710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31일 민텔(Mintel)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10명 중 4명이 맨정신 라이프를 할 것이라고 밝혔죠. 가장 큰 이유로 신체건강(39%)이 꼽혔고, 뒤이어 예산 절약(35%), 아껴 뒀다 가끔 즐기고 싶음(35%), 정신건강(29%) 등이 이유로 거론됐습니다. 실제 알코올 소비량은 감소하고 있습니다. 최근 갤럽(Gallup) 설문조사에서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술을 덜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03년에는 사람들이 일주일에 평균 5.1잔을, 2019년에는 4잔을 마셨다면, 2021년에는 3.6잔으로 줄어들었죠. 특히 청년층은 술을 덜 마십니다. 18~34세 중 술을 마셨다고 응답한 비율은 60%였지만, 35~54세는 70%가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 이젠 칵테일말고 목테일반대급부로 논알코올 음료 시장은 성장세입니다. 무알코올 혹은 저알코올 버전의 칵테일을 의미하는 목테일(Mocktail), 무알코올 또는 저알코올 맥주, 와인 등이 인기를 얻고 있죠. 닐슨(Nielsen)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8월부터 2022년 8월 기간 미국에서 저알코올칵테일(Booze-free cocktails 알코올 함량 0.7% 이하) 판매량이 21% 증가했습니다. 음료 배달 앱 드리즐리(Drizly)는 최근 5월 청년층을 중심으로 제로프루프(zero-proof) 맥주, 와인, 양주 등에 대한 수요가 지속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죠. 회사의 무알코올 및 저알코올 음료 판매량은 지난해 110억달러를 돌파했으며, 무알코올 음료의 매출이 2026년까지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버드와이저, 코로나, 페로니, 하이네켄 등 맥주 브랜드는 무알코올 맥주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벨라 하디드(Bella Hadid), 블레이크 라이블리(Blake Lively) 등 셀러브리티도 자신의 목테일 브랜드를 출시했죠. 이 트렌드로 인해 주류 판매에 의존하는 행사장 등은 고심이 깊어집니다. 토스트(Toast)에 따르면 주류 판매 마진율은 80%에 달합니다. 이에 콘서트 티켓 가격의 대부분은 밴드에 가고 실제 행사장은 주류 판매로 돈을 벌었죠. 데이나 프랭크 퍼스트애비뉴 CEO는 인사이더에 “이제는 지속 가능한 수익원이 아니다”면서 “빌보드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Sejin Kim 2023.06.16 20:05 PDT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의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 기조로 미국을 비롯한 거시경제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 한인 자본 기반 한미은행의 수장은 이런 불확실성과 2023년 미국 경제를 어떻게진단하고 있을까. 바니 이 한미은행장은 최근 더밀크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에 대해 "지금은 금리가 얼마나 오를지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며 "조금 더 올라도 놀랍지 않다. 거의 피크에 도달했다는 인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행장에 따르면 미국에 처음 도미했을 당시 이자율은 13%대였다. 이후 이자율은 7~8%대로 낮아지는 등 수차례 등락을 반복하다가 제로금리 시대를 맞게 된 것이다. 이 행장은 "제로금리가 오래 지속되다 보니 이자율이 높았던 시절을 잊었던 것"이라며 "지금과 같이 금리가 높았던 시절이 처음은 아니다. 문제는 단기간에 금리를 너무 빨리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행장은 "그러나 이제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인들이 급진적인 금리인상에 적응하고 있다"며 "우리(한미은행)의 역할은 경제를 예측해서 움직이는 게 아니라 금융 파트너로서 고객들이 '뉴노멀'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을 지 돕는 것"이라는 금융 기관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리파이낸싱 리스크가 크다. 은행 입장에서는 대출을 이미 받은 고객이 리스크에 대해 인지하도록 알리는 역할을 해야한다"며 "만기 이전, 적어도 6개월 정도 전에 알리면 고객이 대응에 나설 수 있고 은행도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한미은행 본사에서 바니 이 행장과 만났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
손재권 2023.06.13 16:33 PDT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속에서 기업들의 미국 투자는 오히려 활발해지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 육성법 시행으로 해외에 있던 생산 시설을 미국으로 다시 불러오는 '리쇼어링'이 가속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기차(EV), 배터리, 태양광 모듈과 같이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한국 기업들과 스타트업들은 혁신 인프라가 갖춰져 있고,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 미국에 더욱 적극적으로 문을 두드리고 있다. 그러나 언어, 문화, 인프라의 차이 때문에 미국에 거점을 마련하는 일이 생각만큼 쉽지는 않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거점을 둔 한미은행의 앤소니 김 영업총괄 수석 전무는 "내가 속한 회사의 규모와 특성에 맞는 은행을 선택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강조한다. 한미은행은 1982년 설립된 은행이다. 미국 최초로 한인기반 자본으로 설립됐다. 지난 2001년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하면서 주식시장에 진출했다. 김 수석 전무는 "미국 진출 기업들이 가장 처음 경험하게 되는 현실적인 문제가 은행 계좌를 여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의 자금 관리에서부터 미국 현지 정착에 필요한 개인 용도의 계좌를 여는 일 등 한국과 현저하게 다른 은행 시스템 때문에 시행착오를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실제 LA 지역의 한 한국 기업 주재원 A부장은 "법인을 설립하고 대형 은행에서 체킹 계좌를 개설하는 데만 6개월 이상의 시간을 허비했다"고 회고했다. 한국 기업에 대한 경험이 없다보니 계좌를 여는 과정에서 서류를 검토하고 승인하는데만 많은 시간을 허비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처음 미국에 진출한 기업들은 어떻게 은행을 선택해야 할까. 김 수석 전무는 "기업의 니즈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해당 수요와 강점이 있는 은행을 쇼핑해야 한다"면서 "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는 접근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미은행으로부터 미국 진출을 앞둔 한국 기업이 알아두면 도움이 될 만한 금융 시스템의 특징을 정리해봤다.
권순우 2023.06.08 22:54 PDT
오전시황[7:50am ET]뉴욕증시는 백악관이 미 의회와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낙관론을 주장함에 따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123포인트(0.37%)가 상승하는 등 강세로 출발했다. S&P500은 0.36% 상승했고 나스닥 역시 0.26% 올랐으나 금리와 달러 강세에 위축되며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자산시장동향[7:52am ET]핵심이슈: 바이든 대통령이 미 의회와 협상이 진행중이라고 밝힌 후,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낙관론 증가 / 연준의 닐 카시카리, 라파엘 보스틱, 리사 쿡, 토마스 바킨 발언을 비롯해 이번주 존 윌리엄스, 로레타 매스터 등 연준 위원들 발언 예정.금리동향: 미 국채금리는 부채한도 협상 낙관론에도 상승 유지. 10년물 국채금리는 3.49%, 2년물 국채금리는 4.02%로 상승. 달러 지난 주의 강세를 소폭 되돌리며 약세 전환. 상품동향: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증가하며 회복. 브렌트유는 배럴당 74달러로 0.89% 상승. 귀금속은 달러 약세에도 소폭 하락. 구리는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에 1.04% 상승. 터키 대통령 선거...결선으로 향한다! 시장에 어떤 의미?[8:35am ET]터키 대통령 선거 개표가 91% 이상 진행된 가운데 에르도안 현 대통령이 49.9%의 득표율에 경쟁자인 케말 킬릭다로글후 후보가 44.7%를 얻으면서 5월 28일 결선투표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터키는 후보가 50% 이상의 득표율을 얻지 못할 경우 2차 결선을 통해 승자를 가린다. 터키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며 터키 주식시장은 3.2% 하락했고 채권 가격 역시 하락해 금리의 상승을 유발했다. 리라화 역시 달러 대비 소폭 약세를 보이며 중앙은행의 개입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이다. 정부의 디폴트에 대비한 신용부도스왑(CDS)은 5년 만기 상품이 지난 주 대비 급등했다. 결선투표를 앞두고 이라크 북부와 세계 시장을 연결하는 주요 석유 파이프라인의 재가동이 지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WSJ에 따르면 하루 50만 배럴에 달하는 원유 수송이 지연되면 국제유가 역시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평이다.5월 뉴욕 제조업 지수 붕괴[8:51am ET]뉴욕 연은이 발표한 엠파이어 스테이트 뉴욕 제조업 지수가 시장의 예상보다 크게 못미치는 충격적인 수준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뉴욕 연은에 따르면 5월 뉴욕 제조업 지수는 -31.8을 기록해 예상치였던 -5를 크게 하회했다. 신규주문은 무려 53포인트가 폭락했고 출하량 역시 40포인트이상 무너졌다. 기업이 원자재에 지불한 물가는 약간 상승한 반면 고객으로부터 받은 물가는 거의 변하지 않으며 수익성은 더 악화됐다. 고용지수는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3.3으로 마이너스 영역에 머물며 위축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유럽연합,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승인[1:36pm ET]마이크로소프트(MSFT)가 반독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결책을 제시하면서 드디어 유럽연합(EU)의 규제당국이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승인했다. EU 규제당국은 마이크로소프트의 690억 달러 규모의 인수를 승인하며 "클라우드 게임에서 반독점 문제를 피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든 클라우드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액티비전 블리자드 게임을 스트리밍할 수 있도록 하는 대안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기의 인수합병이라 불리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합병은 지난 달 영국 규제당국에서 승인 거부를 당했지만 유럽에서 승인을 받으며 큰 승리를 만들어냈다. 스트라테가, "이 시점에선 더 많은 기업들의 상승세가 필요"[2:09pm ET]투자 리서치 기업 스트라테가 S&P500이 올해 초 고점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구성종목의 절반 미만인 49%만이 S&P500의 200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시장 건전성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트라테가는 러셀2000의 경우 단 30%만이 200일 이평선을 상회하고 있다며 시장 건전성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스트라테가는 "시장이 저점에서 벗어나 몇 주 또는 심지어 몇 달 동안은 이 정도의 시장 건전성은 묵과할 용의가 있다. 하지만 지금은 S&P500이 무려 7개월 전에 바닥을 쳤다. 이 단계에서는 다른 기업들의 참여가 더 의미있는 수준으로 광범위하기 나타나야 된다."고 주장했다. 라파엘 보스틱, "올해 금리인하 없을 것"[2:24pm ET]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가 "올해 금리인하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시장에 팽배한 금리인하 기대에 일침을 놨다. 보스틱 총재는 올해 말 인플레이션이 3% 후반에 머물 것으로 전망하며 연준의 긴축 기조가 한동안 계속 유지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최근 은행 유동성 위기로 인해 점점 더 타이트해지고 있는 은행들의 신용 기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보스틱 총재는 "대출 상황이 예상했던대로 타이트해지고 있다. 은행들은 유동성 위험을 겪고 있어 더욱 보수적이 되고있다."고 보면서도 "신용 파열 징후는 아직 없다."고 평가했다. 한편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 역시 "아직 데이터가 부족해 6월 금리인상 결정을 내리지 못했지만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 더 높은 금리도 불가능하지 않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인플레이션이 매우 뜨거운 수준에서 뜨거운 수준."이라며 연준의 목표치인 2%로 돌아가려면 제한적인 정책이 한동안 지속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마감시황[4:28pm ET]뉴욕증시는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시장을 지배한 가운데 3대 지수가 모두 소폭 상승 마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화요일(16일, 현지시각) 미 의회 지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다우 +0.14%, S&P500 +0.30%, 나스닥 +0.66%)
크리스 정 2023.05.15 05:24 PDT
미국 달러화(USD)가 약해지고 있다. 미국 경제는 최근 지속해 금리를 인상했지만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진퇴양난에 처했다. 인플레를 잡기 위해선 금리를 계속 인상해야 하지만, 은행 유동성 위기, 부채한도 협상 등으로 압력이 가중된 탓. 이에 시장에선 달러 강세를 일컫는, 이른바 ‘강달러’ 현상은 수그러들고, 유로화(EUR), 위안화(CNY), 스테이블코인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오랫동안 초저금리를 유지했던 유럽은 최근 금리를 인상하면서 유로화에 대한 자금 유입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이 현상은 언제까지, 어떻게 지속될까?
Sejin Kim 2023.05.09 06:58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