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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첫 혼합현실(Mixed Reality) 헤드셋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이 제품이 애플의 자체 칩인 M1프로칩을 사용한 고가 제품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16일(현지시각) 9To5맥은 마크 거먼 블룸버그 기자 보도를 인용, 애플이 2000 달러 이상의 가격대를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9To5는 기기 내부에 맥북 프로의 M1프로와 동등한 프로세서를 포함한 두개의 프로세서가 있고 초고해상도 8K 패널, 고급 오디오 기술 등을 탑재하면서 비용을 높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1이 아닌 M1프로를 사용하는 건 CPU 속도보다는 더 나은 그래픽을 중시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애플의 MR 헤드셋이 게임과 미디어 소비, 커뮤니케이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는 설명입니다. MR 헤드셋의 명칭도 초미의 관심사인데요. 현재 애플비전(Apple Vision), 애플현실(Apple Reality), 애플사이트/아이사이트(Apple Sight/iSight) 등이 후보입니다. 👉늦게 진입해 시장 장악하는 애플, MR도 통할까애플은 아직 AR, VR 헤드셋을 출시하지 않았고 관련 사업 내용도 한번도 언급한 적이 없지만 벌써 '메타버스' 관련 가장 선두 기업으로 인정받고 이 사실은 주가로도 반영되고 있습니다. 바로 이 같은 루머 때문인데요. 가상·증강(AR·VR) 현실 헤드셋은 차세대 스마트폰으로 빅테크들의 넥스트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구글, 메타 등이 이미 관련 제품을 내놓고 공격적으로 대응하는 상황에서 시장 진입은 늦지만, 일단 진입한 후에는 빼어난 디자인과 성능으로 시장을 장악하는 애플의 전략이 이번에도 유효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고사양·고가 제품으로 시장을 두드리는 애플의 애플비전(가칭)은 어떤 반응을 불러올까요. 내년으로 출시 시점을 미뤘다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애플이 7년 이상심혈을 기울여 만든 MR 헤드셋에 대한 관심은 점점 커집니다.
송이라 2022.01.17 11:22 PDT
애플의 '메타버스'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아직 메타버스에 대한 어떠한 비전도 발표한 적이 없는데요. 월가를 비롯한 투자자들은 애플의 주가에 이미 메타버스 호재가 반영되면서 상승세를 보인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의 메타버스 전망이 투자자들에게 낙관론을 제공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투자자들은 애플이 조만간 가상 현실 세계를 위한 디바이스를 내놓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월가에서는 애플이 내년 정도에 확장 현실 관련 장치를 출시하고, 향후 몇 년 동안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을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이미 최근 몇 개월 동안 이런 호재가 주가 상승에 반영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모건스탠리의 캐티 허버티 애플 분석가는 지난달 목표주가를 164달러에서 20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또 토니 사코나이 번스테인 분석가는 애플이 오는 2030년까지 2200만 대의 증강 현실 장치를 출시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이를 통해 매출이 4% 증가하고, 오는 2040년까지 전체 매출의 2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메타버스 두고 빅테크 경쟁도 '후끈' 메타버스 시장 선점을 위한 '빅테크' 기업들의 경쟁도 뜨겁습니다. WSJ은 애플이 최신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다른 테크 기업들과 충돌하는 과정에 있다면서 가상 세계 시장이 얼마나 커질지 불확실하지만 빅테크 기업 간에 새로운 긴장 관계가 조성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메타는 수년간 VR 헤드셋을 판매해왔고, 공격적인 확장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여기에 마이크로소프트(MS) 역시 AR 헤드셋을 판매하는 등 메타버스 시장을 위해 기업 전략에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인력 쟁탈전도 벌어지고 있는데요. 최근 메타 플랫폼은 경쟁사의 핵심 인력들을 대거 채용하고 있습니다. WSJ에 따르면 지난해 MS의 AR팀 인력 100여 명이 퇴사했고, 1500명에 달하는 전체 AR팀 인력 중 7%가 1년 새 MS를 떠났습니다. 이 가운데 40%에 달하는 직원이 메타로 이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메타는 애플 인력도 빼가고 있는데요. 지난해 애플에서 메타로 이직한 직원은 1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애플은 핵심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최대 18만달러에 달하는 자사주를 지급하는 등 대응에 나섰습니다.
권순우 2022.01.12 11:28 PDT
아마존(티커:AMZN)은 코로나19 확진된 직원들의 유급 휴가를 2주에서 1주일로 단축한다고 밝혔습니다. 격리된 직원은 최대 40시간의 유급 휴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 27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 무증상 환자의 격리 기간을 10일에서 5일로 줄였습니다. 아마존은 CDC의 새로운 지침에 따라 프로토콜을 변경한 것입니다.아마존 직원은 1주일 격리하고 직장에 복귀하기 전 음성 결과를 보여줄 필요가 없습니다. 격리 후 음성을 증명할 필요가 없다는 것은 CDC의 프로토콜과 일치합니다. 대중은 음성 결과를 증명하라는 표준을 추가하라고 압력을 넣었지만, CDC는 이를 추가하지 않아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번 달에도 코로나19 사례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운영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계속 바뀌는 프로토콜, 마스크만이 해결책?코로나 바이러스가 지속되고 새로운 변종이 발생함에 따라 프로토콜이 반복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제는 계속해서 바뀌는 프로토콜도 익숙해진 느낌입니다.전염성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가 여전히 산업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아마존을 비롯한 다른 기업들도 CDC의 단축된 격리 지침을 수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5일, 미국 최대 민간 고용주인 월마트(티커:WMT)는 유급 휴가를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2일 뒤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민간 고용주 아마존도 동일한 발표를 했습니다. 미국 최대 기업 아마존과 월마트가 확진자의 유급 휴가를 단축했다는 것은 이제 곧 다른 기업들도 같은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아마존, 월마트는 유급휴가를 단축했지만 두 회사는 오미크론 확산 방지를 위해 백신 접종 여부 관계 없이 마스크를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복귀할 때 음성 결과를 보여줄 필요가 없지만, 마스크는 꼭 착용하라는 것입니다. 결국 현재로서 마스크만이 해결책일까요. 우리는 계속해서 상황이 변하고 있는 '위드코로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또 어떻게 변할지 아무도 모릅니다. 스스로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이 현재로서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박윤미 2022.01.08 00:24 PDT
애플(AAPL)의 기업가치가 전 세계 기업 중 최초로 3조달러에 도달했다. 2022년 첫 거래일인 3일(현지시각) 아이폰 제조업체인 애플의 주가는 장중 182.856달러를 돌파, 역사적인 3조달러 기업가치의 이정표를 넘어섰다. 포브스에 따르면 애플의 기업가치는 영국의 국내총생산(GDP)인 2조 7600억달러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역사적인 3조달러 돌파는 2020년 3월 팬데믹으로 붕괴한 미 증시, 특히 빅테크로 대변되는 기술주들의 전례없는 성장세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인식된다. 3월 당시 57달러에 불과했던 애플의 주가는 이후 약 3배가량 상승했고 시가총액은 2조달러가 추가됐다. 애플의 3조달러 돌파는 2022년 첫 거래에서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 증시에 힘입어 이루어졌다. 미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고 나스닥은 애플과 아마존의 강세에 주요 지수를 압도하며 1.20% 상승했다. 애플이 미국 기업 중 사상 처음으로 3조달러라는 역사적 고지를 도달했지만 월가의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2년동안 200%가 넘는 상승세가 전례없는 수준의 유동성 공급 정책에 힘입은 바가 크다는 데에는 논란의 여지가 없지만 애플 자체의 힘 역시 컸다는 평가다.
크리스 정 2022.01.03 15:14 PDT
애플이 아이폰13 시리즈 성공에 힘입어 중국 내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차지했습니다. 31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Counterpiont)를 데이터를 인용, 애플이 지난 11월 중국 스마트폰 점유율 1위 자리를 두달째 이어갔다고 전했습니다. 애플의 11월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3.6%를 기록했습니다. 2위인 비보(Vivo, 17.8%)와도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올해 아이폰13 시리즈 가격을 아이폰12와 비슷하게 유지한 전략이 아이폰 판매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중국 소비자들에게 주효했다는 설명입니다. 11월 중국 광군제 행사가 판매의 기폭제 역할을 하며 11월 매출은 한 달 전보다 무려 15.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로써 애플은 2015년 이후 처음으로 10월에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11월도 1위 자리를 유지하며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습니다. 👉 제 아무리 미중간 갈등이 심해지고 있다 해도 소비자들의 선택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애플은 중국시장이 중요한 만큼 반도체 부족에 따른 손실 경고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 제품 가격을 올리지 않고 있는데요. 하지만, 일각에서는 애플의 노력에도 1위 행진은 오래가지는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에단 치 카운터포인트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소유자들의 구형 기기 전환 수요가 끝나는 12월이나 1월을 기점으로 다시 자국 브랜드에 1위 자리를 내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실제 샤오미는 최근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 '샤오미12'를 공개했는데요, 아이폰13보다 그립감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플과 테슬라 등 미국의 거대 기업에 중국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시장입니다. 양국간 긴장이 기업들의 실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내년에도 계속 지켜봐야겠습니다.
송이라 2021.12.31 18:17 PDT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일하는 방식과 일에 대한 개념이 바뀌고 있는데요. 최근 기업들은 재택근무가 가능하고 더 좋은 여건을 찾아 떠나는 직원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이런 현상을 '퇴사의 시대'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요. 이 때문에 대부분의 기업들이 구인난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실리콘밸리의 빅테크 기업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특히 메타버스와 같이 새로운 트렌드로 회사의 비전을 변경하고 있는 빅테크 기업들은 핵심 인재를 유치하고, 또 빼오기 위해 경쟁하고 있습니다. 최근 애플과 메타가 맞붙었습니다. 28일(현지시각) 메타는 최근 수개월 간 애플에서 100여 명의 엔지니어를 빼왔습니다. 애플도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메타의 증강현실(AR) 커뮤니케이션 대표인 안드레아 슈버트를 영입했다고 맞불을 놨습니다. 애플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는데요. 자사의 핵심 엔지니어에게 5만달러~18만달러의 자사주를 보너스로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4년에 걸쳐 지급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대상자들은 대부분 8만 ~12만달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이 이렇게 큰 규모의 주식 보너스를 제공한 것은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보너스 대상자가 전체 직원의 10~20%에 불과해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경계없는 영역 확장 ... 인재 유치 경쟁 계속된다 애플은 최근 메타버스 시대를 앞두고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분야에도 뛰어들고 있는데요. 블룸버그는 애플과 메타가 향후 2년간 주요 하드웨어를 출시하면서 가상현실 헤드셋과 스마트워치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자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앞서 테크브리핑을 통해 메타의 자회사 오큘러스 앱이 지난 크리스마스에 애플 앱스토어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한 앱으로 선정된 사실을 전해드리기도 했는데요. 메타버스 관련 분야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시장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 애플은 반도체까지 내재화하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팀 쿡 CEO는 지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자체 제작한 M1 칩이 애플 맥의 매출 70.1% 성장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는데요. 인텔을 버리고 자체적으로 칩을 개발한 애플의 결정이 올해 결실을 맺었다고 CNBC가 보도했습니다. 이제 기업들의 생존과 영역 확대를 위한 영원한 아군도 적군도 없는 시대가 됐는데요. 빅테크의 영역을 넘나드는 경쟁과 인재 유치 경쟁은 2022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권순우 2021.12.29 11:24 PDT
미국 주식시장의 대장주인 애플이 최근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습니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3조달러에 근접했는데요. 28일(현지시각) 주식시장에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0.58% 하락한 179.2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가총액은 2조 9420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8월 처음으로 2조달러를 돌파한 지 1년 4개월 만에 3조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는 겁니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올해 1월 2조 2000억 달러에서 약 30%나 성장했습니다. 공급망 우려 속에서도 폭풍 성장을 이어온 건데요. 그래서 '애플 걱정은 쓸데없는 걱정'이라는 말도 나옵니다. 월가에서는 애플의 투자 의견을 여전히 '매수'로 두면서 3조달러 달성을 시간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애플 주가의 고공행진은 애플 주식을 안정적인 투자처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주식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ed)의 긴축 기조에 따른 기준금리 인상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금리 인상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한 경제 둔화 우려 속에서 애플을 선호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풍부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장점과 주력제품 판매를 통한 꾸준한 성장세도 애플을 보유하려는 이유로 보입니다.👉애플 3조달러 가면 약세장 온다? 애플이 시총 3조달러 고지를 눈앞에 둔 가운데, 3조달러 돌파와 함께 S&P500 지수 약세장이 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28일 블룸버그 통신은 과거 애플의 시가총액이 조 단위를 넘어설 때마다 애플 주식은 물론 전반적인 시장 조정이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애플의 주가와 주식시장 조정 트렌드를 보면 애플이 시가총액 1조달러에 도달한 2018년 가을 애플 주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약 40%가까이 주가가 빠지는 하락장에 기여했습니다. 또 애플이 시가총액 2조달러 달성 후에는 수주 간 20% 하락하는 베어마켓을 경험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습니다. 애플이 시총 3조달러를 도달하려면 182.86달러를 도달해야 합니다. 이번에도 역사적인 추세를 반영하게 될까요. 현재 상황만 보면 또다시 이런 우려가 나올만합니다. 현재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미국 경제는 더욱 불확실성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애플은 변이 확산으로 뉴욕, LA, 워싱턴 DC, 그리고 런던과 같은 주요 도시에서 일부 매장을 폐쇄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는 애플의 제품이 대부분 사치품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애플 매장 유동인구와 같은 트렌드는 소비자 수요를 나타내는 지표로도 활용된다고 언급했는데요. 애플의 시총 3조달러를 위한 행진과 맞물려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S&P500 조정장의 위기가 함께 오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권순우 2021.12.28 14:02 PDT
최근 애플과 중국 정부의 비밀협정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지난 7일(현지시각) 디인포메이션이 애플의 내부문건과 인터뷰를 인용해 애플이 지난 2016년 중국 정부와 비밀리에 투자 계약을 맺었다는 사실을 폭로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당시 약 5년에 걸쳐 중국에 2750억달러(323조억원)에 달하는 거금을 투자하기로 했는데요. 제품을 개발하는 데 있어 중국 공급업체의 부품을 사용하고, 소프트웨어 업체와 계약을 맺는 등의 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애플의 이런 투자는 중국으로부터 제재를 피하려는 조치였다고 하는데요. 매체는 이 투자를 통해 애플페이 결제와 아이클라우드, 앱스토어 등에 대한 제재를 면제받을 수 있었다고 디인포메이션은 덧붙였습니다. 애플은 어떤 이득을 얻었을까요. 중국의 자국 휴대폰 브랜드 구매 노력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중화권 매출은 9월 말 현재 지난 1년간 680억달러의 기록적인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현재 애플은 전체 매출의 19%가 중국으로부터 나오는데요, 1년 전 15%보다 늘어난 수치입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은 6년 만에 처음으로 지난 10월 중국 스마트폰 시장규모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에 3년 만에 중국에 신규매장을 오픈하기 시작했습니다.👉미·중 디커플링 ... 애플 계속 승승장구 할까?애플은 미국의 다른 빅테크 업체들과는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건데요. 최근 미국과 중국은 '데이터'를 놓고 패권 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자국의 빅테크 기업에 대한 강력한 규제안을 시행하고 있고, 디디추싱과 같은 기업들은 뉴욕증시에서 상장 폐지를 결정하기도 했는데요. 미국 기업들을 대상으로도 당국의 검열과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법을 강화했습니다. 이에 링크드인, 야후와 같은 미국의 테크 기업들이 철수했고,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2009년부터 차단됐고, 구글은 지난 2010년 검색 결과 검열을 거부하다 중국 시장을 포기했는데요.애플은 가장 강력하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인 중국에서 승승장구 하는 미국 기술회사 중 한 곳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지난 2016년 맺은 비밀협정이 큰 분기점이 됐을 것으로도 보이는데요. 애플의 대중국 외교가 지금까지는 성공적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번 보도로 인해 애플은 오히려 자국인 미국 정부와 의회의 눈 밖에 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빅테크 규제'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에 많은 패를 내어줬기 때문인데요. 패권을 놓고 미·중 긴장이 고조될수록 중국으로부터 외면당할 가능성도 있죠. 전문가들은 중국 외교는 늘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면서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에서는 최근 계속 오름세를 보이는데요. 9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오후 2시(미 동부 시각 기준) 현재 전날보다 0.31% 오른 175.60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은 2조8820억달러로 3조달러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권순우 2021.12.09 12:09 PDT
오미크론 변이가 미국을 포함해 24개국에서 발견되며 급속도로 빠른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새로운 코로나 변이가 경제회복을 방해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 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다가올 통화정책회의에서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긴축을 가속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임을 시사했다. 전일(1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공포와 연준의 매파적 정책에 대한 우려로 오전 상승세를 반납하고 주요지수가 모두 급락했다. (다우 -1.34%, 나스닥 -1.83%, S&P500 -1.18%, 러셀2000 -2.34%)투자자들은 여전히 새로운 변이와 백신의 효능에 집중하고 있다. 목요일(2일, 현지시각) 시장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기존의 백신이 중증 전환에 보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한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여기에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 감염병연구소(NIAID) 소장과 백신 제조사인 바이오앤테크의 우그르 사힌 CEO 역시 백신이 중증 전환에 강력한 효과를 보일 것이라고 평가하며 시장의 우려가 완화되는 모습이다. 한편 미 국채금리는 코로나 변이로 인한 경제 둔화 우려에도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긴축속도를 가속화 할 수 있다는 전망으로 상승했다.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수요일 1.433%에서 목요일 1.443%로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여전히 장단기 금리차가 축소되면서 수익률 곡선의 평탄화가 이루어지고 있어 채권시장의 경제둔화 우려는 여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오늘 시장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를 기다리는 가운데 애플(AAPL)이 공급사에 아이폰13에 대한 수요 둔화를 경고하며 기술주의 약세를 리드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전에 발표될 예정인 신규실업수당 청구는 지난주 52년 최저치에서 소폭 상승할 것으로 관측된다.
크리스 정 2021.12.02 04:34 PDT
미국 경제가 인플레이션 우려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변수까지 더해지면서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 정부와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오미크론 변이와 관련해 다소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다.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은 지난 29일(현지시각) 상원 은행위 청문회 모두 발언에서 "미국 경제가 강력한 회복세에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의회가 부채 한도를 조속히 상향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오미크론 변이가 미국 경제와 고용에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같은 날 "오미크론 변이 출현이 고용과 경제 활동에 위험을 초래하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불확실성을 가중시킨다"고 말했다. 이는 오미크론이 경제 성장과 물가에 리스크가 되고 있다는 의미다. 파월 의장은 현 미국 경제가 견고하다는데는 동의하면서도 '테이퍼링'을 시사하면서 인플레 압력을 줄이기 위해 긴축 의지를 명확하게 했다. 이에 30일(현지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652.22포인트(1.86%) 내린 3만4483.72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88.27포인트(1.90%) 하락한 4567.00에, 나스닥 지수는 245.14포인트(1.55%) 떨어진 1만5537.69에 거래를 마치면서 3대 지수 모두 하락했다.
권순우 2021.11.30 15:07 PDT
완성차 업체들이 올해 내내 글로벌 반도체 수급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미국 포드 자동차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요. 포드가 아예 자체 반도체 칩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18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포드는 미국의 칩 제조사인 글로벌파운드리(GlobalFoundries)와 칩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습니다.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밝히지 않았는데요. 척 게리 포드 부사장은 "제품 성능과 기술 독립성을 동시에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완성차 업계는 올해 세계적인 반도체 칩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이 때문에 수백만 대의 자동차 생산이 중단되면서 늘어난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당연히 자동차 판매 가격도 크게 오르면서 인플레이션을 부추기기도 했는데요. 이런 반도체 수급 문제는 내년에도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죠. 이런 상황에서 포드의 이번 제휴를 통해 단기적인 칩 공급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포드의 미래 차량에 들어갈 고급 칩을 개발, 생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 '파괴적 혁신' 없이 '성장'도 없다 최근 완성차 업계는 전기차로의 전환, 더 나아가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한 선점에 '올인'하고 있는데요. 최근 트렌드는 '수직 통합'입니다. 수급이 어려운 부품은 아예 만들어 버리는 건데요. 포드의 이번 전략적 제휴도 그 일환입니다. 반도체 수급난이 이어지자 아예 반도체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에 나선 겁니다. 또 전기차 회사로의 안정적인 전환을 위한 전략이기도 한데요. 기존 자동차에 들어가는 반도체 칩은 사실 저렴한 축에 속합니다. 자동차에 들어가는 칩 공급이 어려웠던 이유도 인력난에 허덕이고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반도체 생산 업체들이 부가가치가 높은 반도체에 집중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전기차로 전환하면서 기존보다 정교한 칩 개발이 요구되고 있죠. 개리 부사장도 WSJ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몇 년 후에 들어갈 고급 칩 생산을 목표로 한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또 글로벌 파운드리의 마이크 호간 수석 부사장도 "이번 제휴를 통해 자동차 분야를 위한 미국의 칩 생산이 광범위하게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포드는 앞서 비슷한 방식으로 전기차에 들어갈 '배터리' 개발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초 포드는 한국 배터리 제조사인 SK이노베이션과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블루오벌에스케이'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114억달러(약 13조 1000억원)를 투입해 테네시주와 켄터키주에 공장설립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포드뿐 아니라 폭스바겐, 제너럴모터스 등 전기차 생산에 나선 기업들도 배터리 제조사와 협력하면서 기술력을 습득하고,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을 위한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애틀랜타의 한 업계 관계자와 포드가 배터리를 만들면, SK이노도 전기차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를 나누기도 했는데요. 급변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 기업들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는 모를 일인 것 같습니다.
권순우 2021.11.18 12:16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