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에 중립성이란 없다 : 조 로건이 밝힌 진실
스포티파이, 코로나바이러스 오보 방치 논란에 아티스트 이탈 및 반발로 위기
다니엘 에크 CEO 긴급 기자회견, 콘텐츠 권고안 및 새 콘텐츠 심의 기준 만들기로
그러나 강제성 없어. 스포티파이 독립선언 닐 영의 음원 판매 수익은 급등
글로벌 1위 오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가 조 로건 팟캐스트 사태에 한발 물러섰다. 이번 조 로건 사태는 플랫폼 기업이 '표현의 자유'나 '플랫폼 중립성'을 내세워 그동안 정치적으로 편향되거나 가짜뉴스성 정보가 유통되는 것을 방치해왔으나 더이상 존립할 수 없다는 것을 확인한 상징적 사건으로 풀이된다.
스포티파이는 30일(현지시간) 조 로건 등 유명 진행자들이 코로나 팬데믹 가짜 뉴스 및 오보(misinformation)를 무차별적으로 전달하고 있는 것을 회사가 방치하고 있다는 비난에 대해 '콘텐츠 권고안(content advisory)안'을 만들고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콘텐츠에 이를 적용하도록 하겠다고 긴급 발표했다.
스포티파이의 이번 조치는 유명 뮤지션 닐 영(Neil Young)이 조 로건이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가짜 정보를 퍼뜨리고 있다며 자신들의 음원을 스포티파이에서 빼겠다고 한 뒤 조니 미첼(Joni Mitchell) 등 다른 가수에게로 이 움직임이 급속도로 확산된 직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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