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는 왜 특수효과 기업 ‘웨타 디지털’을 인수했나?
게임 개발용 소프트웨어 업체 유니티(티커: U)가 영화 ‘아바타’, ‘반지의 제왕’을 만든 특수효과(VFX) 스튜디오 ‘웨타 디지털(Weta Digital)’을 인수한다고 10일(현지시각) 밝혔다. 인수가는 16억2500만달러(약 1조9300억원)다. 웨타디지털은 반지의 제왕으로 유명한 피터 잭슨 감독이 설립한 시각효과 기업이다. 앞서 언급한 영화들 외에도 마블 ‘어벤져스’, ‘블랙 위도우’ 그리고 ‘혹성탈출’ 같은 영화의 특수효과를 연출했다. 미국 유명 드라마 ‘왕좌의 게임’ 등 인기 드라마에도 시각효과를 제공한 업체다.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니티 주가는 10일 2.81% 올랐다. 최근 5일 동안 주가가 20% 상승하는 등 시장 반응은 긍정적이다. 유니티는 2020년 9월 나스닥 시장에 상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