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2.0 시대 AWS와 2파전된다
미국 주식 시장이 수요일(25일, 현지시각)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나스닥 지수가 2월 이후 최악의 날을 보이며 200일 이동 평균선에 근접했다. S&P500도 4200선을 밑돌며 장기적인 모멘텀이 약화되는 신호를 발산했다.나스닥은 수요일 세션 동안 2.3% 이상 하락 마감하며 200일 이동 평균에 매우 근접하게 접근했다. 200일 이동 평균선은 자산이나 지수의 장기적인 추세를 나타낼 수 있는 월스트리트가 면밀히 관찰하는 모멘텀 신호로 인식된다. 이 수준 아래로 종가가 형성되면 하락 추세를 암시한다.S&P500도 크게 뒷걸음질쳤다. 수요일 세션 동안 1.8% 하락하며 월가에서 면밀히 관찰하는 기술적 지지선인 4200선을 밑돌았다. 이는 5월 31일에 4179로 마감한 이후 처음으로 해당 지점 아래에서 종가를 기록한 것이다.주식 시장의 약세는 다양한 섹터와 종목에서 관측됐다. S&P500 주식 중 약 10%가 수요일 세션 동안 최소 1년 동안 볼 수 없었던 최저치에서 거래됐다.60개 기업이 2020년에 마지막으로 기록된 최저치에 도달했지만 소수의 기업은 2014년 초까지 거슬러 올라가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소 1년 동안 볼 수 없었던 최저치를 기록한 주식 목록에는 골드만삭스(GS)와 같은 거대 금융 기업이 포함됐다. 또한 페이팔(PYPL)을 포함한 기술주 에스티 로더(EL)와 같은 소비자 중심 기업도 포함됐다.주식 시장의 향방은 앞으로 나스닥과 S&P500 지수가 각각 200일 이동 평균선과 4200선을 지킬 수 있을지에 달려있다는 분석이다. 이 수준을 하회하면 상당한 매도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