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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는 전략가, 투자자를 위한 필수 정보를 모았습니다.
더밀크가 엄선한 상장/비상장 기업 스토리, 데이터를 담은 분석 기사와 리포트가 현명한 투자를 도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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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밀크의 프리미엄 경제방송 미국형님 시즌2가 시작됐다. 데이비드 리 테일러 투자자문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0일(현지시각) 더밀크TV 유튜브 방송 '미국형님'에 출연해 2023년 하락 가능성이 높은 '은행주'에 대해 멀리하라고 말했다. 리 CIO는 "금융침체가 올 가능성이 크고, 물가는 잡혔지만 기준금리는 내려가지 않는다. 기준금리가 올라가는 데 이자 수익 외에는 다른 수익이 없을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대형 은행주를 줄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형님에서 2023년, 멀리 해야 할 은행주로 언급한 회사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BAC), 시티은행(C), 골드만삭스(GS), JP모건(JPM), 모건스탠리(MS), 웰스 파고 앤드 컴퍼니(WFC) 등이다. 리 CIO는 "전체 은행권 시장 평균이 10점 만점에 6점 정도로 불안정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김기림 2023.01.20 16:17 PDT
자금 흐름 현황: 이머징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자금 유입👉 주간흐름: 채권으로 144억 달러, 주식으로 75억 달러, 현금으로 6억 달러 유입. 금에서는 4억 달러 유출.👉 알아두어야 할 큰 흐름: 투자등급 채권으로 4주 연속 크고 꾸준한 자금 유입세가 유지되고 있음(70억 달러). 이머징 자산(주식과 채권 포함)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자금인 127억 달러가 유입. 👉 주요 자금 흐름: 채권시장에서는 물가연동채(TIPS)가 21주 연속 자금 유출(11억 달러)을 기록하고 모든 상품이 자금 유입을 기록. 주식시장에서는 미국은 3주 연속 58억 달러의 자금 유출. 일본과 유럽, 이머징은 모두 자금 유입 기록. 주식 성향으로는 미국 스몰캡에 4억 달러가 유입된 반면 라지캡이 50억 달러의 자금 유출을 기록. 섹터별로는 기술과 파이낸셜만 자금이 유출.👉 투자전략: 지난 해 연말부터 시장을 끌어올린 원동력은 중국의 경기재개와 경기 연착륙 기대라 할 수 있다. 물론 이를 가능케한 요인은 인플레이션의 완화와 연준의 긴축기조 완화다. 하지만 시장은 너무 빠르고 급하게 이를 반영했다. 중국 주식은 저점에서 이미 52%나 올랐고 유로존은 33%, 구리는 32%가 상승했다. 시장은 올해 연준이 금리인하를 200bp나 할 수 있을 것으로 반영했지만 여전히 나스닥은 200일 이평선도 넘지 못했다. 말이 더 필요한가?
크리스 정 2023.01.20 09:08 PDT
오전시황[7:41am ET]뉴욕증시는 경기침체와 연준의 매파적 기조에 대한 우려로 12월 이후 가장 큰 주간 손실을 기록하는 가운데 관망을 하려는 투자심리가 짙어지며 보합세로 출발했다. (다우 -0.07%, S&P500 +0.20%, 나스닥 +0.61%)지금까지 S&P500 기업들의 약 10%가 최신 분기에 대한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초기 추세는 급격한 수익성의 악화를 시사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부진한 실적으로 이틀간 주식의 가치는 약 7천억 달러가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시장동향[7:49am ET]핵심이슈: 알파벳, 1만 2천 명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인원 감축 발표 / 넷플릭스 4분기 빠른 가입자 증가 추세 발표 / 크립토 대출기관 제네시스는 파산 신청.금리와 달러: 미 국채금리는 매파적인 메시지와 함께 강경한 금리인상 기조를 보이는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 상승. 미 달러화도 상승 전환.상품동향: 국제유가는 중국의 경기재개에 대한 기대가 유지되며 상승. 브렌트유는 배럴당 86.70달러로 0.63% 상승. 귀금속은 달러 강세에도 상승. 구리는 소폭 하락.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8:36am ET]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채권 애널리스트 협회가 주최한 행사에 참여해 "인플레이션을 2% 수준으로 낮추고 지속적으로 유지되게 하기 위해 통화정책 측면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발언하며 긴축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한편 2월 1일(현지시각) 예정된 연준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25bp 인상 가능성은 97.2%로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최종금리로 5% 이하로 보고 있어 연준이 제시한 5% 이상의 금리와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기존주택 판매 10년 만에 최악의 하락[10:17am ET]미국 주택 판매 시장의 80~90%를 차지하는 기존주택 판매가 12월에 10년 만에 최악의 하락세를 기록하며 높아진 모기지 금리로 인한 시장의 충격을 반영했다. 전미부동산협회(NAR)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달 계약 체결 건수는 1.5% 감소한 연간 402만채로 2010년 이후 가장 둔화되며 11개월 연속 하락세를 마무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의 기존주택 판매는 전년 대비 17.8%가 감소해 2008년 이후 가장 큰 연간 하락폭을 기록했다.금 5주 연속 상승...자금은 3주 연속 유출[2:58pm ET]금리가 정점에서 하락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달러가 약세로 전환함에 따라 금이 빠르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중앙은행부터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모두 금을 구매함에 따라 금 선물 계약이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우존스의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이는 2020년 8월 당시 9주 연속 상승세 이후 가장 긴 연승 기록이다. 반면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는 시그널도 관측됐다. BofA에 따르면 귀금속에서 자금은 지난주 4억 달러가 유출되며 3주 연속 자금 유출을 기록했다. 마감시황 [4:21pm ET]뉴욕증시는 미국 경제가 기울고 있다는 우울한 시그널과 함께 연준의 긴축 우려가 더해지며 약세를 보였지만 대규모 옵션 만기일을 맞아 변동성이 확대되며 강력한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 +1.00%, S&P500 +1.89%, 나스닥 +2.66%)골드만삭스에 따르면 단일 주식옵션 7970억 달러가 만기되면서 시장의 움직임이 예상을 벗어났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20일(현지시각, 금) 만기되는 옵션의 규모가 2022년 1월 이후 최대 규모이자 사상 네 번째 규모라 밝혔다. 또한 사상 최대 규모인 1조 3천억 달러 규모의 옵션이 출시되면서 거래 패턴을 왜곡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크리스 정 2023.01.20 05:01 PDT
뷰스레터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픈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곧 설 연휴가 시작됩니다. 더밀크도 구독자 여러분들께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우리는 설 명절에 가족 친척, 친구들을 만나 어떤 말을 하고, 듣게 될까요? 먼저 '결혼' 여부나 '가족계획' 등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제가 지난 5년간 명절에 주로 들었던 말은 블록체인∙암호화폐와 관련된 질문이었습니다. 크립토 전문(?) 기자라는 직함 때문 이었을까요.명절에도 일 얘기를 해야 했죠. 그런데 매년 받는 질문을 보면 흥미롭습니다. 일단 처음에는 “그게 뭐예요?”라는 질문이 다수입니다. 아무도 몰랐죠. 시간이 지나면서 질문은 양상이 달라집니다. “그런 위험한 도박을 왜 해요?”, “그거 다 사기 아니에요?”라는 비판이 대표적이었죠. 사람들이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의 존재를 안 것입니다. 당시 시장에서는 한창 코인공개(ICO)-거래소공개(IEO) 등 새로운 자금모집 방식이 성행하면서 수많은 프로젝트가 우후죽순 나오던 때였죠. 요즘 받는 질문은 이전과 다릅니다. “채굴이 대체 뭐 하는 거예요?”, ”그림을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만든다던데 어떻게 사는 거예요?”처럼 구체적으로 변했습니다. 비트코인을 넘어서 이더리움, 폴리곤 등 입에 오르내리는 프로젝트도 다양해졌죠. 사람들이 이미 투자했거나, 투자할지 말지를 결정하기 위해 공부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저로서는 매년 설에 듣는 질문들이 암호화폐 투자 시장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수단 중 하나였습니다.
Sejin Kim 2023.01.20 04:53 PDT
이번 주 경제 브리핑: 제조업의 침체는 이미 시작됐다미국 경제가 침체로 빠져들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가 하나둘씩 나타나기 시작하며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주 투자자들이 주목한 데이터는 크게 소매판매와 인플레이션, 그리고 제조업 지표라 할 수 있다. 미국 경제의 80%를 차지하는 소비에 대한 통찰력을 보여주는 지표는 선행지표인 소비자심리지수와 후행지표인 소매판매로 나뉠 수 있다. 지난 12월 소매판매는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미국 소매업체들이 최악의 연말 쇼핑시즌을 보냈음을 유추할 수 있었다. 특히 12월 소매판매 하락폭은 2022년 월간 최대폭으로 소비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냉각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수요가 둔화되는만큼 인플레이션 역시 빠르게 하락했다. 기업들의 최종 물가를 보여주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지난 11월의 7.3%에서 6.2%로 하락해 인플레이션이 냉각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월간 지표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2021년 3월 이후 물가 상승속도가 가장 둔화됐다. 가장 큰 충격을 나타낸 것은 제조업이었다.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는 예상보다 크게 부진했고 특히 미래 수요와 직결된 신규주문이 큰 폭으로 하락해 향후 기업 이익이 붕괴될 수 있는 위험을 노출했다는 평이다.
크리스 정 2023.01.19 10:01 PDT
오전시황[8:29am ET]뉴욕증시는 부진한 경기지표로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위험자산의 연초 랠리 이후 차익실현 매도세가 나타나며 전반적으로 하락 출발했다. (다우 -0.88%, S&P500 -0.88%, 나스닥 -0.94%)S&P500은 12월 15일 이후 최악의 하락세를 기록한 이후 하락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세계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알코아(AA)를 비롯해 디스커버(DFS) 등 주요 기업들이 부진한 실적과 전망을 제시하면서 투자심리는 더 악화됐다. 자산시장동향[8:34am ET]핵심이슈: 경기침체에 대한 이슈가 커지는 가운데 필라델피아 연은의 제조업지수는 예상보다 소폭 개선됐으나 전월 데이터가 하향 조정 / 건축허가 및 신규주택 착공, 오일 재고량 /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19만건으로 예상 외 하락.금리와 달러: 국채금리는 강력한 고용지표와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메시지에 상승 전환. 달러는 부진한 경기지표에 약보합세 유지. 상품동향: 국제유가는 미국의 경기침체와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와 기대가 작용하며 혼조세. 귀금속은 약세 전환. 구리는 침체 우려에 하락.주택 착공은 2009년 이후 처음 감소, 고용은 9월 이후 최저치[9:12am ET]연준의 금리인상에 주택시장이 충격을 흡수하면서 12월 신규주택 건설이 4개월 연속 감소해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2009년 이후 처음으로 하락하며 주택시장의 침체를 드러냈다. 미래 건설의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건축허가도 1.6% 감소한 133만채로 2020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연준이 주목하는 고용지표인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예상치 못하게 크게 하락해 9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월 14일(현지시각) 끝난 주의 실업수당 청구는 19만 건으로 월가의 예측치였던 21만 4천건을 크게 하회했다. 주간 변동성을 지운 4주 이동 평균은 5월 중순 이후 최저치인 20만 6천건으로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금융 및 기술 대기업이 수만 건에 달하는 감원을 발표했지만 광범위한 노동시장은 여전히 타이트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관측된다.FOMC 앞두고 연준 위원들은 일제히 매파 발언[9:22am ET]오는 1월 31일(현지시각)부터 시작되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상당히 매파적으로 향하고 있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점도표 예측에 대해 "향후 최종금리 5.5%를 예상한다."고 발언하며 현재 "연준의 통화정책이 완전한 제한영역에 있지 않다."고 평가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역시 연준이 계속 금리인상을 진행해야 한다고 발언했으며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도 금리를 앞으로 올릴 것이라 주장했다.오일재고량 대폭 증가[11:02am ET]미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원유 재고량이 시장의 예상치였던 110만 배럴 감소보다 훨씬 큰 840만 배럴의 증가를 기록했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수요의 둔화로 인식할 수 있지만 대부분은 지난 달 겨울폭풍의 영향으로 많은 정유공장이 활동을 멈추면서 원유 재고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관측된다. 마감시황[4:08pm ET]뉴욕증시는 부진한 데이터에 침체 우려가 커졌음에도 강력한 고용 지표로 연준의 긴축 우려가 커지며 약세를 유지했다. 특히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이 "인플레이션이 완화 기조를 보이고 있지만 연준의 목표인 2%에 도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한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혀 투자심리가 더욱 위축되며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다우 -0.76%, S&P500 -0.76%, 나스닥 -0.96%)
크리스 정 2023.01.19 05:52 PDT
시장 동향 및 투자지표: 이젠 역설은 없다...배드뉴스는 배드뉴스가 된다지난해까지 시장은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특히 의장인 제롬 파월의 입 모양을 쳐다보며 진의를 해석하기 급급했다. 고용지표를 시작으로 경기 부진을 예고하는 데이터가 나와도 이를 '침체의 신호'로 인식하기 보다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고 긴축기조를 늦추는 '호재'로 해석됐다. 이른바 굿 뉴스가 배드 뉴스가 되고 배드 뉴스가 굿 뉴스가 됐다. 하지만 2023년 1월들어 시장의 포커스가 인플레이션과 연준의 긴축에서 경제로 전환되는 초기 시그널이 포착됐다. 인플레이션이 확연히 둔화 기조를 보이고 이에 따라 연준의 긴축 기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시장의 포커스는 '경기침체' 자체로 움직이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 18일(현지시각, 수) 생산자물가지수를 포함해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등 경제 성장에 필수적인 데이터가 침체를 예고하면서 시장이 빠르게 하락 전환한 것은 시장이 더이상 연준만 바라보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4분기 어닝시즌에서 시장이 바라보는 기업의 이익도 사실상 경기침체와 연계되어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시장의 키워드는 '리세션 쇼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지수가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S&P500이 1년간의 하락 추세에 갖혀있고 월봉 기준으로 9개월 이평선(EMA)이 21개월 이평선(EMA)을 2001년 2월 닷컴버블과 2008년 6월 이후 처음으로 '데드크로스'를 했다는 점에서 방어적인 투자전략을 유지해야 되는 시점이다.
크리스 정 2023.01.18 11:00 PDT
오전시황[8:42am ET]뉴욕증시는 4분기 실적시즌에서 기업의 이익이 향하는 방향을 바라보며 큰 움직임 없이 관망하는 움직임이 유지됐다. 도매물가로 알려진 생산자물가지수를 비롯해 주요 경제 데이터가 발표되면서 경제지표의 혼잡한 시그널을 소화하려는 것으로 관측된다. (다우 +0.03%, S&P500 +0.16%, 나스닥 +0.30%)자산시장동향[8:51am ET]핵심이슈: 생산자물가지수 시장의 예상보다 크게 낮은 전월 대비 -0.5%, 근원 물가 -1.1%로 발표되며 연준의 정책전환 기대 확대 / 12월 소매판매는 예상보다 악화된 전월대비 -1.1%로 소비 침체 우려 가시화 / 일본은행(BOJ)는 금융정책결정회의를 통해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 유지 결정.금리와 달러: 인플레이션 데이터 완화에 연준의 정책전환 기대 커지며 국채금리 하락. 일본은행의 비둘기파적인 움직임에 엔화 하락. 영국 파운드화는 높은 물가지표에 긴축 우려 커지며 강세. 달러는 생산자물가지수 이후 하락 전환.상품동향: 국제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올해 중국의 수요가 회복되며 수급 균형이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하며 6주 최고치 기록. IEA는 올해 1분기 하루 약 100만 배럴의 공급초과가 연말에는 240만 배럴의 공급 부족으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 귀금속은 달러 약세에 강세. 구리는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에 강세.BOJ의 정책 발표 이후 엔화 약세, 채권 강세[9:13am]일본은행이 대규모 채권 매입을 유지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금리의 상한선을 유지하는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금리 상한선을 전격적으로 올리며 금리인상의 신호탄을 쏜 것으로 평가되던 BOJ의 완화 정책 유지 발표에 엔화는 약세로 전환했고 일본 채권은 강세를 보이며 금리는 하락했다. 최근 투자자들은 일본은행의 사실상 무제한 채권매입을 의미하는 "수익률 곡선 제어" 정책이 철회될 것에 베팅하며 강력한 매도세로 금리를 상한선 위로 끌어올린바 있다. 하지만 이는 결과적으로 일본은행의 대규모 채권매입을 촉발한 것으로 관측된다.디플레이션 징후? 물가와 소비 모두 빠른 둔화[9:17am ET]기업들의 최종물가를 보여주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12월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PPI는 12월 2021년 3월 이후 가장 느린 속도로 올라 인플레이션 냉각 징후를 강하게 시사했다. 생산자물가는 전년 대비 6.2%가 상승해 11월의 7.3%에서 빠르게 둔화세를 보였고 특히 전월 대비 기준은 예상치였던 -0.1%보다 큰 -0.5%로 크게 하락했다. 에너지와 식료품 등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근원 물가 역시 -1.1%로 예상치였던 -0.4%를 크게 하회해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한편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12월 미국인들의 지출은 전월 대비 1.1%가 감소해 2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미 최대 쇼핑시즌인 연말의 소비 둔화는 물가 하락과 소비지출이 모두 영향을 준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12월 소매판매 하락폭은 2022년 월간 최대 수준으로 높은 물가로 인한 소비 수요가 빠르게 냉각됐음을 의미한다. 상무부에 따르면 전자제품을 비롯해 의류, 온라인, 백화점 등 여러 카테고리에서 광범위하게 매출이 하락했으며 외식 역시 0.9% 감소했다. 또한 금리에 민감한 가구와 차량 판매 역시 모두 급감했다. 부진한 경제지표로 성장둔화 우려...주가 하락 반전[11:45am]긍정적인 인플레이션 데이터에도 부진한 소매판매를 비롯해 예상을 크게 하회한 산업생산과 제조업생산 등 주요 지표들이 미국 경제의 침체를 예고하면서 주가는 하락 반전했다. 특히 다우지수는 전일 골드만삭스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가 1만명의 대량 해고를 발표하며 1.2% 이상 하락하며 다우의 338포인트(-1.00%)의 하락을 견인했다. 반면 나스닥은 국채금리의 하락에 힘입어 저항력을 보이며 -0.69% 하락했고 벤치마크인 S&P500은 -0.78%의 하락세를 기록중이다.마감시황[4:09pm ET]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의 빠른 하락 징후에도 부진한 경기지표로 침체 우려가 커지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소매판매를 비롯해 산업생산과 같은 지표가 일제히 침체를 가르켰고 17일(현지시각, 화) 발표된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도 모두 급격한 둔화를 보이며 경기침체 우려가 강화, S&P500은 한 달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다우 -1.81%, S&P500 -1.56%, 나스닥 -1.24%)
크리스 정 2023.01.18 06:10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