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생성AI 혁신의 수직적 통합으로 지배력 강화한다
[투자노트PM] 비즈니스 & 투자 인사이트
마이크로소프트, AI 반도체 칩 발표하며 AI 수직적 통합 강화한다
AI의 핵심자산 확보하고 AI 지배력 강화했다
신속했던 샘 알트만 영입...현명한 전략적 판단이었다
올해 생성AI 붐을 선두에서 지휘한 오픈AI의 수장이었던 샘 알트만을 영입한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AI시장을 지배하기 위한 광폭행보가 시작됐다.
오픈AI의 샘 알트만을 전격 영입하며 시장에 '충격과 공포'를 선사한 마이크로소프트가 이그나이트 2023을 통해 엔비디아의 A100과 H100 GPU와 경쟁하는 AI 칩인 애저 마이야 100 AI 가속기(Azure Maia 100 AI Accelerator)를 발표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윈도 이후 가장 큰 컴퓨팅 혁명으로 제시한 AI 에이전트인 '코파일럿'의 출시 이후 AI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시장을 모두 장악하려는 시도이자 AI 분야에서 수직적 통합을 더욱 강화하려는 야심으로 평가된다.
엔비디아의 칩과 비교되지만 구글의 자체 AI 용 텐서 칩과 아마존의 머신러닝 모델 훈련용 칩인 트레이니엄(Trainium)처럼 자체적인 AI GPU 수요를 충족하는데 사용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마이야100은 검색엔진인 빙(Bing)을 비롯해 오피스 AI 제품을 구동하는데 사용되며 향후 오픈AI와 같은 파트너와 클라이언트들에게 제공될 것이란 소식이다.
인텔과 경쟁할 수 있는 기술로 인식되는 애저 코발트 100 CPU 역시 주목을 받았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코발트 100 반도체 칩은 일반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하도록 설계되었으며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및 SQL 서버와 같은 워크로드에서 테스트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