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사상 처음 3조 달러 시총 돌파! S&P500 5개 섹터와 같은 가치
오전시황[7:52am ET]뉴욕증시는 연준의 매파적 기조에도 침체를 피할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연준이 주목하는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기다리며 상승 출발했다. 올해 나스닥은 생성AI 붐과 함께 1983년 이후 최고의 상반기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우 +0.26%, S&P500 +0.34%, 나스닥 +0.47%)자산시장동향[7:56am ET]핵심이슈: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 총재들의 매파적인 발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연준이 주목하는 인플레이션 데이터인 PCE 물가지수 발표. 시장은 근원물가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 시장의 전망처럼 변화가 없을 경우 인플레이션의 고착화 우려로 인한 긴축 강화 우려 확대 가능성 /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및 인플레이션 기대 지수. 금리동향: 미 국채금리는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기다리며 상승 유지. 10년물 국채금리는 3.87%로 상승. 2년물 국채금리는 4.91%로 상승. 달러는 강세 유지. 상품동향: 국제유가는 미국 재고량의 감소에 힘을 받으며 강세를 보였지만 긴축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강보합세. 브렌트유는 배럴당 74달러로 0.2% 상승. 귀금속은 달러 강세에 하락. 구리는 소폭 회복. 인플레이션 데이터 하락세 뚜렷[8:39am ET]연준이 주목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하는 추세를 기록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5월 데이터에 따르면 PCE 물가는 전월 대비 0.1%만 올라 4월의 0.4%와 예상치였던 0.5%를 크게 하회했다. 연간 기준 물가는 3.8%로 4.3%에서 역시 크게 하락했다. 최근 고착화 가능성을 보이며 연준의 우려를 사고있는 근원물가는 대체로 예상에 부합했다. 에너지와 식료품 등의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월 대비 0.3%가 하락하며 예상에 부합했다. 전년 대비 기준은 4.6%로 4월의 4.7%에서 소폭 하락했다.근원물가 상승세 1년 만에 최저...고착화 우려는 여전[9:27am ET]인플레이션이 대체로 하락하는 추세를 이어갔지만 근원물가와 헤드라인 지표간의 차이는 크게 벌어졌다. 4월까지 0.4% 포인트에 불과했던 갭은 이제 0.8%포인트로 확대되며 인플레이션의 고착화 가능성은 더 커졌다. 그럼에도 핵심물가는 지난 7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세를 기록하며 확연한 하락추세를 나타냈다. 특히 연준이 주목하는 핵심 서비스 부문의 물가는 전월 대비 0.23%가 하락해 더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28일(현지시각) ECB 연례 포럼을 통해 "우리가 현재 많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부분은 비주택 서비스 부문이다. 여기에 대한 원인으로는 높은 인건비가 해당 부문의 지출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노동시장이 더 완화되어야 인플레이션 압력도 가라앉을 것으로 내다봤다. 높은 물가에도 소비자 심리 개선...인플레 기대는 하락[10:22am ET]미국 소비자들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소비심리가 6월말까지 계속해서 개선됐다. 미시건대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6월 잠정치였던 63.9에서 64.4로 상승했다. 이는 5월 슬럼프에서 반등한 것으로 인플레이션 기대가 하락하면서 개선된 것으로 관측된다. 데이터에 따르면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는 3.3% 오를 것으로 봤고 장기 인플레이션도 3%로 보며 소폭 하락했다. 미시건대는 이번 데이터에 대해 "전반적으로 소비심리의 개선이 놀라운 상승세를 보였는데 이는 부채한도 이슈가 해결되고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면서 나타난 변화로 관측된다."고 평가했다. SEC, 최근 비트코인 ETF 신청에 부정적 의견 피력[2:22pm ET]성공률 99.98%에 달하는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 신청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이던 비트코인이 암초를 만났다. WSJ에 따르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최근 블랙록과 피델리티 등 주요 기관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 서류가 충분히 명확하지 않거나 포괄적이지 않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이 소식으로 지난 2주 동안 약 17%가 상승했던 비트코인은 변동성이 커지며 하락 전환했고 코인베이스는 거의 4%가 넘게 급락했다. 애플 시가총액 3조 달러 넘었다[2:37pm ET]애플의 시가총액이 2022년 초 이후 처음으로 3조 달러를 넘어섰다. 애플은 30일(현지시각) 약 1.7%가 상승한 주당 192달러에 거래되며 3조 달러를 돌파했다. 이로써 아이폰은 3조 달러의 기업가치를 사상 처음으로 달성한 기업이 됐다.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애플 한 기업의 가치는 S&P500 11개 섹터 중 5개 섹터의 기업 가치 모두를 합한 수준이다. 애플은 2018년 8월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었고 2020년 8월 2조 달러에 도달했다. 2022년 초에는 장중 3조 달러를 잠시 돌파하기도 했지만 종가 기준으로 3조 달러를 돌파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감시황[4:01pm ET]뉴욕증시는 미국의 경제가 회복이 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데이터에 더해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낮아지고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있다는 시그널에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했다. (다우 +0.84%, S&P500 +1.23%, 나스닥 +1.45%)올해 상반기 주식시장이 빠른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나스닥은 32%가 넘게 올라 1983년 이후 가장 강력한 상반기 실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