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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가 2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디지털 컨퍼런스 '어도비 서밋'에서 기업의 콘텐츠 제작 및 관리에 혁신을 불러올 솔루션 '어도비 Gen스튜디오(Adobe GenStudio)'를 공개했습니다.Gen스튜디오는 마케팅 팀이 콘텐츠를 신속하게 기획, 제작, 관리, 활성화 및 측정할 수 있는 생성AI 퍼스트 제품인데요. 통합된 형태로 ①워크플로우·계획 ②제작·생산 ③에셋(자산) 관리 ④배포 및 활성화 ⑤인사이트·보고 등 5가지 콘텐츠 공급망 요소들을 제공합니다. 어도비는 이날 Gen스튜디오를 활용해 클릭 몇 번으로 SNS 페이스북에 사용될 코카콜라 광고를 5분 만에 만들고, '다채로운(colorful)'이라는 광고 문구가 코카콜라의 특성과 어울리지 않는다며 수정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Gen스튜디오는 어도비의 크리에이티브 생성AI 모델군인 '파이어플라이(Firefly)'를 기반으로 구동됩니다. 기업들은 파이어플라이를 통해 이미지를 찾고 변형해 콘텐츠를 생성하고, 자체 자료를 학습해 자사 브랜드의 스타일과 디자인 언어를 반영한 콘텐츠를 생성할 수도 있습니다. 어도비는 기업용 맞춤으로 출시된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커스텀 모델’과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서비스'도 공개했는데요. 기업들은 Gen스튜디오를 통해 고객 여정 분석과 연결돼 웹, 모바일 등 콘텐츠 배포 채널 전반에서 고객 경험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Gen스튜디오는 브랜드가 생성한 마케팅 콘텐츠의 타깃, 스타일 등의 요소를 파악해 마케팅 캠페인이 기업의 목표와 부합했는지 검증할 수 있는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 '어도비 서밋'서 생성AI 혁신 제품군 공개… Gen스튜디오, 콘텐츠 공급 혁신 이룰 것어도비는 오픈AI가 챗GPT를 내놓을 때부터 재빠르게 '파이어플라이' 등 생성AI 툴을 선보이며 생성AI 활용을 선도했습니다. 생성AI는 광고 마케팅 분야에서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데 이 부분을 어도비가 파고들고 있는 것입니다. 차크라바시 어도비 디지털 경험(DX) 부문 사장은 "Gen스튜디오는 생성AI 퍼스트 어플리케이션이다"라며 "어도비는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콘텐츠가 출시돼 시장에 나갔을 때 성과를 측정하는 것까지 전반적인 과정을 보조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어도비의 혁신이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김기림 2024.03.27 03:44 PDT
애플이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인 ‘WWDC24’ 일정을 확정했다. 올해 WWDC에서는 그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에 뒤처졌다고 평가됐던 애플의 자체 AI 전략을 발표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애플은 오는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WWDC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6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일부 개발자, 학생들은 실리콘밸리 쿠퍼티노에 위치한 ‘애플 파크’에서 개막일에 열리는 특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온라인 컨퍼런스는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애플 측은 “최신 iOS(아이폰 운영시스템), iPadOS(아이패드 운영시스템), macOS, watchOS, tvOS, visionOS의 발전된 기능을 집중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이 제공하는 새로운 도구, 프레임워크 및 기능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으며 오프라인 행사 참여자의 경우 애플에서 근무하는 관련 분야 전문가와의 만남도 계획돼 있다. 수전 프레스콧 애플 월드와이드 개발자 관계 담당 부사장은 “일주일 동안 WWDC24에서 전 세계 개발자들과 함께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WWDC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놀라운 개발자들이 더욱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혁신적인 도구와 자원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원익 2024.03.26 16:45 PDT
안녕하세요, 앞서가는 더밀크 구독자 여러분을 위한 프리미엄 리포트 ‘위클리AI브리핑(Weekly AI Briefing)’입니다. 한 주 동안 쏟아지는 AI 뉴스 홍수 속에서 놓치지 않고 꼭 챙겨봐야 할 정보를 선별해 드립니다. 핵심 요약으로 독자분들이 시간을 아낄 수 있도록 돕고 ‘실리콘밸리+실리콘앨리’ 현장에서 취재하는 더밀크만의 인사이트를 추가했습니다. 보다 깊이 있는 내용은 더 알아보기 링크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출발해 볼까요?
박원익 2024.03.25 22:20 PDT
뷰스레터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박원익입니다. 오늘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열린 엔비디아의 연례 기술 콘퍼런스 ‘GTC 2024’ 소식 2탄으로 전해드립니다. 3월 18일부터 나흘간 열린 GTC 2024는 온오프라인으로 약 30만 명이 등록,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습니다. 900개 세션, 300여 개 기업이 참여한 전시, 20개 넘는 기술 워크숍과 다양한 네트워킹 이벤트로 현장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매우 보람 있고 뜻깊었던 일정이었습니다. GTC 2024에 참석한 분들의 생각과 경험을 공유한 ‘K-나이트’ 행사를 개최했고, 젠슨 황 CEO 기자간담회 현장에 참여, 엔비디아의 방향성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GTC 2024를 관통한 핵심 화두는 ‘챗GPT 이후 무엇이 등장할까(what’s next)’였습니다. 앞으로 떠오를 생성 AI 기술·산업 트렌드에 따라 삶의 풍경이 빠르게 바뀔 것이기 때문입니다. AI 반도체 등 핵심 산업도 크게 요동칠 수 있습니다.AI 최전선에 있는 과학자, 전문가들의 머릿속엔 무엇이 있을까요?
박원익 2024.03.25 12:41 PDT
브래드 라이트캡 오픈AI 최고운영책임자(COO)는 19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엔비디아의 연례 기술 컨퍼런스 GTC 2024 ‘생성 AI의 미래’ 세션에서 “AI 시스템 확장으로 여러 기능이 놀랍게 발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생성 AI 기술의 발전 속도, 고객의 반응에 미뤄볼 때 앞으로 더 큰 혁신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오픈AI가 2022년 11월 30일 선보인 AI 챗봇 ‘챗GPT’는 기업 고객용 제품이 아니었으나 많은 기업의 관심으로 2023년 8월 기업 버전(ChatGPT Enterprise)이 출시됐다. 최근에는 더 적극적으로 기업용 제품을 지원하고 있다는 게 라이트캡 COO의 설명이다.그는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 중 90% 이상이 챗GPT를 사용하고 있다”며 “실제 고객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기업용 제품이 기업 고객에 매우 적합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라이트캡 COO는 이어 “더 놀라운 건 수직적인 사용 사례(use case) 혹은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필요가 없었다는 점”이라며 “(직무에 관계없이) 챗GPT는 재무팀 직원, HR 담당자 등을 데이터 과학자로 변신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픈AI는 현재 AI 모델에 여전히 존재하는 결함을 해결하는 일, AI 모델이 일을 잘할 수 있도록 맥락(context) 조정하는 일을 하고 있다”며 “AI 모델 성능 개선에 따라 결함은 점차 사라질 것”이라고 했다. JP모건, 드롭박스를 거쳐 와이콤비네이터에서 투자자로 활동했던 브래드 라이트캡은 샘 알트만 오픈AI CEO의 최측근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블룸버그는 최근 그를 오픈AI의 ‘비밀병기(secret weapon)’라고 묘사하기도 했다. 라이트캡 COO와 마누비르 다스 엔비디아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부문 VP의 대담을 통해 오픈AI가 바라보는 생성 AI 산업의 미래, 오픈AI의 미래 전략을 살펴봤다.
박원익 2024.03.23 23:22 PDT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부스를 방문해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젠슨 승인(Jensen approved)’이라고 직접 서명했습니다.”21일(현지시각) 엔비디아의 연례 기술 컨퍼런스 ‘GTC 2024’가 열리는 산호세 컨벤션 센터에서 만난 삼성전자 관계자는 “내부적으로는 긍정적인 시그널로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직접적인 계약과는 관련 없는 서명이지만, 엔비디아의 CEO가 삼성전자 첨단 메모리 반도체의 기술력을 인정했다는 뜻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엔비디아는 글로벌 첨단 AI 반도체 시장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 사실상 업계를 지배하고 있는 기업이다.
박원익 2024.03.21 18:32 PDT
아리스타 네트워크(ANET)는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 본사를 두고있는 네트워크 장비업체로 데이터 센터 및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위한 클라우드 네트워킹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리스타는 차세대 데이터센터 네트워크에 최적화된 이더넷 스위치 및 라우터를 제공하며 제품 전반에 걸쳐 실리콘 아키텍처를 사용한다. 회사의 가장 대표적인 제품이자 클라우드 네트워킹 솔루션의 핵심으로는 모든 디바이스를 하나의 운영체제로 실행할 수 있는 리눅스 기반의 EOS(Extensible Operating Systems)가 있다. 아리스타의 가장 큰 특징은 생성AI 생태계에서 가장 기초가 되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등 AI 밸류체인 인프라 부문의 대표적인 수혜주라는 점이다. 엔비디아가 생성AI 구동을 위한 '초고성능 칩'을 판매한다면 아리스타는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에 컴퓨팅 성능을 높이는 인프라 제품을 판매한다. 실제 아리스타는 메타플랫폼(META)과 마이크로소프트(MSFT) 등 미 최대 기술 기업과 가장 큰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6곳을 고객사로 두고있다. 이 외에도 최근에는 오라클(ORCL)과 구글의 알파벳(GOOGL)을 새로운 고객으로 확보한 것으로 관측된다. 👉생성AI 비즈니스 6층 밸류체인 총정리... 돈 버는 회사는 따로 있다
크리스 정 2024.03.21 14:00 PDT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19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시그니아 호텔에서 열린 엔비디아 연례 컨퍼런스 ‘GTC 2024’ 기자간담회에서 “GPU는 생성 컴퓨터(generative computer)”라며 이같이 말했다. 고성능 AI 칩 ‘H100’, ‘H200’, 이번에 새롭게 발표한 차세대 칩 ‘B100’, ‘B200’ 같은 GPU가 생성 AI 시대를 가능케 하는 핵심 프로세서라는 주장이다. 디지털 정보를 영상 등 시각적 데이터로 처리(픽셀 정보 계산), 게임용으로만 사용됐던 GPU의 의미와 개념을 완전히 새롭게 정의했다.
박원익 2024.03.20 14:14 PDT
일본은행(BOJ)이 전 세계 주요 은행 중 마지막으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했다. BOJ의 이번 조치는 17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하는 것으로 시장의 전망에 부합했다. 다만 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 목표가 달성되지 않을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함을 언급하며 중립적인 입장을 취했다.이번 결정으로 일본의 채권 가격은 상승했으나 비둘기파적인 메시지에 토픽스 지수는 1990년 이후 최고치로 마감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9% 하락한 150.55를 기록했고 HSBC의 수석 아시아 이코노미스트 프레데릭 노이만은 이번 인상을 "매우 매우 비둘기파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오는 수요일에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회의로 쏠리고 있다. 미 달러는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 국채는 거의 변동이 없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뉴욕증시는 소위 '매그니피센트 7'이라 불리는 대형 기술주 위주의 회복세를 보인 반면 엔비디아(NVDA)는 생성AI 열풍을 주도할 '슈퍼칩'의 발표에도 월가는 "놀라운 발표는 없었다"고 평가하며 큰 등락폭을 기록했다.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SMCI)는 주식 공모 발표 후 가격이 하락했다.유럽에서는 독일 경제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향후 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되며 향후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의 연설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관측된다.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6% 가량 하락하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로 인해 코인베이스 글로벌(COIN), 라이엇 플랫폼(RIOT), 마라톤 디지털(MARA) 등 암호화폐 관련 기업의 주가도 하락했다.👉[뉴욕시그널] 나스닥, 비트코인 주도 조정 가능성...투자전략은?🤖 이 기사는 AI가 작성했습니다.
크리스 정 2024.03.19 13:32 PDT
뉴욕증시는 기술주의 강세와 연방준비제도(Fed) 및 일본 중앙은행의 정책 결정을 주목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들의 이목을 끈것은 애플(AAPL)과 구글(GOOGL)의 협업이었다.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아이폰에 구글의 제미나이 인공지능 엔진을 탑재하기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S&P500 지수와 나스닥100 지수가 상승했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개장 전 거래에서 거의 4% 상승했으며, 주요 칩 제조업체인 엔비디아(NVDA)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TSLA) 역시 2% 이상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유럽 증시는 큰 변동 없이 거래되었다.이번주 화요일(19일, 현지시각) 예정된 일본 중앙은행의 정책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 정책 종료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영국의 정책 결정 및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도 이번 주 후반에 예정되어 있어 글로벌 금융 시장의 주요 관심사가 되고 있다.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은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고 발언했음에도 채권 시장에서는 장기적인 금리 상승에 대한 인식이 강화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최근 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달러화 가치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했다.이번 주에는 호주 중앙은행의 금리 동결 결정, 인도네시아 중앙은행과 영란은행의 정책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유로존의 인플레이션 데이터 및 레딧(Reddit)의 기업공개(IPO)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경제 지표 측면에서는 중국의 거시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발표되었으며,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가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유가는 한 달 만에 최대의 주간 상승폭을 기록하며 4개월 만에 최고치에 도달했다.투자자들은 이번 주 미국 실적 발표, 특히 페덱스(FDX)와 나이키(NKE)의 결과를 통해 경제에 대한 추가적인 단서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기사는 AI가 작성했습니다.
크리스 정 2024.03.18 13:10 PDT
“클로드3(Claude 3)가 챗GPT(ChatGPT)를 오징어로 만들었다.”정말 하루아침에 생긴 일이다. 오픈AI(OpenAI)에서 퇴직해 창업한 팀이 만든 앤트로픽(Anthropic)이 클로드3 서비스를 전격 출시했다. 디자인도 좋고, 속도도 빠르고, 응답의 품질도 챗GPT를 넘어섰다는 평가가 줄을 잇고 있다. 클로드3는 기본 모델(소네트, Sonnet)과 더 좋은 모델인 오푸스(Opus), 하위 모델인 하이쿠(Haiku)로 나뉘는데, 경험적으로는 품질의 차이를 알기 힘들 정도라 유료인 오푸스 모델(월 20달러)를 내고 써야 할 지 의문일 수준이다. 소네트(Sonnet)만 해도 챗GPT 유료 모델인 챗GPT 플러스에 적용되는 GPT-4에 필적하는 수준이고, 오푸스는 GPT-4를 넘어섰다.
유호현 2024.03.16 13:34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