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리사 수 "내 PC 자료로 이미지 생성하는 AI PC 시대 임박"
리사 수(Lisa Su) AMD CEO가 11일(현지시각) 'SXSW(South by Southwest) 2024'의 파이어챗(Firechat) 세션에 참석해 'AI PC'시대의 도래를 예고하며 이같이 말했다. AMD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등 빅 테크 기업의 칩 공급업체로 유명하다. 청바지에 티셔츠, 카우보이 부츠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리사 수 CEO는 이 시대 가장 주목받는 리더 중 한명으로 꼽힌다. 지난 2014년 CEO가 된 이후 10년째 자리를 지키며, 사실상 파산 직전의 AMD를 기사회생시킨 구원투수로도 잘 알려 있다. 리사 수는 CEO가 되자마자 세계 최초로 '칩렛' 방식(각기 다른 역할을 하는 여러 개의 반도체 칩을 쌓아 하나의 반도체 패키지를 형성하는 방식)을 도입했고, PC에 들어가는 고성능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집중해 AMD를 살리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