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보고서: 침체 우려 줄고 인플레 완화됐다...다우 700포인트 상승
오전시황[8:14am ET]예상보다 강력한 고용지표에 다우지수가 300포인트 이상 하락했던 뉴욕증시는 6일(현지시각, 금) 발표 예정인 노동부의 고용 보고서를 기다리며 관망을 하려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작용하며 약세로 출발했다. (다우 -0.01%, S&P500 -0.12%, 나스닥 -0.30%)자산시장동향[8:35am ET]핵심이슈: 미 노동부 고용 보고서, 실업률, 평균 시간당 임금 등 고용 관련 지표. 공급관리자협회(ISM)의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과 공장주문 발표 /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12월에 급격히 하락하며 긴축 우려 완화.금리와 달러: 노동부의 강력한 고용과 인플레이션 완화라는 혼재된 시그널에 국채금리는 하락후 상승하는 등 변동폭 확대. 달러 인덱스는 변동성 확대하며 강세 유지.상품동향: 국제유가는 강력한 고용보고서에 상승 전환. 금은 달러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강보합세. 구리는 강세 유지.고용보고서 [8:31am ET]미 노동부가 집계한 12월 신규고용은 11월의 하향 수정된 25만 6천건에서 시장의 예상치였던 20만건을 상회한 22만 3천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실업률은 3.6%에서 시장의 추정치였던 3.7% 상승이 아닌 3.5%로 도리어 하락하며 노동시장이 고용시장에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노동 참여율이 11월의 62.2%에서 12월에는 62.3%로 증가했고 평균 시간당 임금이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하는 등 인플레이션 우려는 완화됐다. 자산시장은 노동부의 혼재된 시그널에 변동성이 확대되며 방향성을 찾기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연출했다.고용은 강했고 인플레이션 압력은 약해졌다[2:02pm ET]시장은 실업률이 다시 완전고용 수준으로 하락한 강력한 고용시장에 임금 상승률은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하며 인플레이션 압력은 완화되는 시그널을 호재로 인식했다. 결과적으로 경기침체 우려는 완화됐고 물가상승 압력은 둔화됐기 때문이다. 국채금리는 빠르게 하락해 10년물 국채금리는 3.56%로 떨어졌고 연준의 정책금리를 민감하게 반영하는 2년물 국채금리 역시 4.25%로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자 연준의 긴축에 대한 우려도 크게 약해졌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2월 FOMC 회의에서 50bp 인상 가능성은 전일 43%에서 23%로 축소됐고 25bp 인상 가능성은 반대로 77%로 급등했다. 마감시황[4:52pm ET]뉴욕증시는 강력한 고용지표에도 인플레이션의 완화 시그널에 환호했다. 국채금리는 하락했고 달러 역시 긴축 우려가 완화되며 하락 전환했다. 연준의 긴축에 대한 우려가 사라지며 미 증시는 한 달 만에 최고의 상승폭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다우 2.13%, S&P500 +2.28%, 나스닥 +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