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윌슨: 인플레 하락하고 '새로운 시대' 온다
1. ETF 자금 흐름현황: 시장의 부진에도 ETF 유입은 견고했다지난 주 중국의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수요 침체 우려와 연준의 강경한 입장이 투자심리를 억누르며 S&P500이 1.2%, 나스닥이 1.6% 하락하는 등 시장이 부진했지만 ETF로의 자금 유입세는 계속됐다. ETF.com에 따르면 18일 금요일로 끝나는 주의 ETF로의 자금 흐름은 주식과 채권에 모두 270억 달러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매파적 발언에도 금리의 정점에 베팅하며 미국 주식 펀드에만 130억 달러 이상을 쏟아부었다. 이는 전주의 160억 달러에서 22% 감소한 수치지만 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자금 유입세는 여전히 상당히 견고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평이다. 투자자들은 S&P500 대표 상품인 SPY와 IVV, 그리고 뱅가드의 VOO에 총 42억 달러를 투자했다. 한편 미 금리의 정점에 베팅한 투자자들의 채권에 대한 열정도 계속됐다. 미국 상장 채권 ETF로는 93억 달러가 유입돼 11일로 끝나는 주의 98억 달러에 약간 못 미쳤지만 여전히 열기는 계속됐다. 20년물 이상의 장기 국채 상품으로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iShares의 TLT가 유입을 주도했으며 뱅가드의 단기 회사채인 VCHS도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정크등급의 하이일드 채권인 HYG도 자금 유입이 유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