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100bp 금리인상? 금리불안에 주가 하락
[투자노트PM] 0823
ETF 자금 흐름현황: 큰 흐름은 주식으로 향했지만 긴축 우려는 컸다
유가 하향추세 돌파한다. 에너지 섹터는 이미 강세
달러 역풍, 기술주 수익 끌어내린다
화요일(23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부진한 경기지표로 투자심리가 악화된 가운데 미 연준의 매파적 기조로 주요 지수는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다우 -0.47%, 나스닥 0.00%, S&P500 -0.22%, 러셀2000 +0.38%)
유럽에 이어 2개월 연속 경기 위축으로 진입한 미국의 경기활동지수는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부추기기에 충분했다. 23일(현지시각) 발표된 S&P글로벌의 복합 PMI지수는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 미국 기업의 경기활동이 크게 위축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신규주택판매 역시 올해 들어서만 벌써 6번째로 2016년 이후 가장 느린 속도의 판매세를 기록했다.
이번주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공개된 연준의 매파적인 기조 역시 시장에는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 연준이 화요일 공개한 할인율 회의에서 세인트루이스와 미니애폴리스 연은이 100bp 금리인상에 찬성했다는 소식은 연준 내부의 강경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시그널로 인식, 미 국채금리의 강세를 초래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연준의 긴축기조에 3%를 유지했다.
리차드 헌터(Richard Hunter) 인터렉티브 인베스터 마켓 헤드는 "글로벌 투자심리가 불안정하고 불안하다."며 "경제가 회복할 것이라는 희망이 굳건한 기반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상황에서는 낙관할 이유가 없다."고 경고했다.
미 벤치마크 지수인 S&P500은 악화된 투자심리로 약세로 전환한 가운데 헬스케어와 부동산, 그리고 유틸리티가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에너지 섹터는 사우디의 감산 시사에 따른 유가 급등세에 힘입어 3%이상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