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500대 기업, 자사주 매입 줄이고 배당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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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2.09.20 11:50 PDT
미 500대 기업, 자사주 매입 줄이고 배당 늘려
9월 17일부터 10월 3일까지 2주간 독일 뮌헨에서 옥토버 페스트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올해로 187회를 맞이하는 세계 최대 맥주 축제인 옥토버 페스트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2년간 열리지 않았다가 3년만에 행사를 재개했다. (출처: Gettyimages)

[투자노트PM] 0920
ETF 자금 흐름현황: 저가 매수세 폭발? 타겟은?
주택시장 침체, 시장 과민반응인가?
S&P500 기업 자사주 매입 줄이고 배당 늘린다

1. ETF 자금 흐름현황: 장기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 폭발했다. 타겟은...

지난 주 S&P500은 5%에 달하는 폭락장을 연출했지만 투자자들은 이를 계기로 주식 중심의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를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ETF.com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각) 마감된 주의 자금 흐름 현황은 거의 250억달러의 자금 유입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주간 자금이 42억 달러와 53억 달러의 유출세를 보인것과 비교하면 완전한 역전이라 할 수 있다.

놀라운 점은 대부분의 유입세가 S&P500이 주간 4.8%가 하락하고 나스닥이 5.4% 하락했을때 대부분이 자금이 이들 주식 시장에 집중됐다는 점이다. 이는 BofA가 발표한 지난 주 자금흐름 현황과 일치하는 부분이다.

대부분의 자금은 중소형주에 집중했다. 가장 큰 자금 유입세를 기록한 상품은 미국 전체 주식 시장에 투자하는 뱅가드의 VTI로 28억달러의 자금 유입세를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은퇴 투자 상품 중 하나인 S&P500에 투자하는 VOO로 21억달러가 유입됐다.

이 두 상품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중소형주가 장악했다. S&P500 라지캡을 제외한 전체 시장에 투자하는 VXF가 16억달러, 뱅가드의 미드캡 상품 VO가 15억, 스몰캡 상품인 VB가 12억달러의 자금을 받았고 찰스슈왑의 스몰캡 상품인 SCHA 역시 9억달러가 유입됐다.

반면 가장 큰 자금 유출세를 기록한 상품은 단기 투자 상품으로 인기가 많은 S&P500의 SPY로 21억달러의 자금 유출세를 보였다. 경기침체 우려가 짙어지며 파이낸셜 섹터의 XLF 역시 9억달러의 자금 유출을 겪었고 정크본드 채권 상품인 JNK 역시 5억달러의 유출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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