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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니피센트7 기업들의 호실적이 계속되고 있다. 유통 공룡이자 클라우드 대표주자인 ‘아마존(AMZN)’ 4분기 실적도 월가 예상치를 상회했다. 코로나19 이후 회복된 소비심리와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주요 사업인 이커머스(유통)와 클라우드 사업부 실적이 고르게 선전한 데 따랐다. 1일(현지시각) 증시 마감 후 실적발표(어닝콜)에서 아마존은 주요 사업 분야인 이커머스(전자상거래)와 클라우드 컴퓨팅 부분인 아마존웹서비스(AWS) 모두에서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보여줬다. 2023년 4분기 매출은 1700억달러(226조4400억원)로 예상치인 1662억달러를 상회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매출 1500억 달러보다 14% 높은 수치다. 주당순이익(EPS)은 1.00달러(1332원)로 전망치 0.80달러를 상회했다. 앤디 재시 CEO는 "4분기는 기록적인 연말 쇼핑 시즌이었다"며 "2023년 한 해를 견고하게 마무리했다"고 자평했다. 매그니피센트 7은 애플, MS, 아마존, 알파벳,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로 구성된 7개의 대형 기술주를 말한다. 2023년 미국 증시 상승을 이끌다가 올해 들어서는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다만 지난주 MS는 인공지능(AI)을 발판 삼아 시가총액이 3조달러를 넘어서며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아마존 주가는 지난 2023년에 77% 상승했다. 2024년 들어 1월에는 약 4% 상승하며 스탠더드푸어스(S&P) 500의 약 2%를 상회했다. 이날 실적 발표 후 아마존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7% 올랐다.
Sejin Kim 2024.02.02 05:49 PDT
시총 3조 달러를 돌파하며 애플(AAPL)을 뛰어넘고 빅테크의 대부가 된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예상대로 강력한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30일(현지시각) 지난 12월 마감한 2024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보고했다. 주당순이익(EPS)은 주당 2.93달러로 LSEG의 추정치 2.78달러를 5% 상회했다. 매출 역시 620억 2천만 달러로 추정치였던 611억 2천만 달러를 가볍게 뛰어넘었다. 그럼에도 주가는 실적 발표 직후 2% 가까이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기대에 충족하지 못했음을 시사했다. 투자자들의 매도세는 예상보다 약한 지침에 근거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3분기 회계연도 매출을 600~610억 달러로 제시했는데 중간 금액인 605억 달러는 LSEG의 분석가들이 제시한 가이던스 609억 3천만 달러에 못미쳤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시장이 기대하는 것보다 우수한 성과를 보였음에도 향후 전망에 대한 다소 보수적인 가이던스로 인해 매도세를 겪었으나 이후 컨퍼런스 콜을 통해 나타난 마이크로소프트의 긍정적인 전망으로 하락세가 축소됐다.
크리스 정 2024.01.30 18:56 PDT
4분기 어닝시즌이 금융주를 신호탄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와 경기 연착륙에 대한 희망이 커지는 상황에서 미 최대 은행들의 실적은 향후 미국 경제가 향하는 곳이 어디인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것이다. 관전포인트는 크게 세 가지다. 첫 번째는 잠재적 경기침체 여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대손충당금 증가 여부다. 대출 손실에 대비해 은행들의 대손충당금이 급격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일 경우 시장에는 경고의 메시지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건전한 예금 및 비용 증가 여부이다. 지난해 지역은행 붕괴 이후 여전히 많은 은행들이 예금 손실을 겪었다는 점에서 예금이 건전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지에 주목할 것이다. 또한 이자 비용이 증가하면서 예금 비용이 이익을 깎아먹고 있어 이익 손실이 예상된다. 세 번째는 투자은행의 회복 조짐이다. 연준의 전례 없는 긴축이 시작된 이후 기업들의 투자활동이 급격히 위축됐다. 투자은행 실적은 기업공개(IPO)부터 인수합병까지 시장의 투자활동에 영향을 받는 만큼 시장이 회복하고 있는지에 대한 단서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이 외에도 실리콘밸리 은행 사태 이후 무보험 예금자를 보호하는 데 사용한 특별 연방예금보험공사(Federal Deposit Insurance Corp) 수수료도 4분기 은행들의 이익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전망된다.
크리스 정 2024.01.12 09:01 PDT
생성AI의 선두주자 마이크로소프트(MSFT)에 시가총액 기준 1위 기업의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애플(AAPL)이 2023년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과 주당 순이익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매출은 여전히 4분기 연속 감소했다.애플의 4분기 순이익은 229억 6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46달러로 월가 추정치인 1.39달러를 웃돌았다. 반면 9월 분기 매출은 89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했지만 월스트리트의 예상치인 892억 8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2023년 회계연도의 전체 매출 역시 3832억 9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약 3% 감소해 부진한 한 해를 보냈음을 시사했다.
크리스 정 2023.11.02 16:20 PDT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이 강력한 4분기 실적과 함께 낙관적인 전망을 발표하며 반도체 시장의 바닥이 드러나고 있음을 시사했다. 매출과 수익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자동차 부문의 성장세가 돋보였다.퀄컴은 1일(현지시간)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87억 달러를 기록해 월가 추정치인 85억 달러를 상회했다. 순이익은 14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8%나 감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2.02달러로 역시 시장 예상치인 1.91달러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은 월가 추정치를 5.8%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매출은 전망치를 2.4% 상회했다.📊 3분기 실적 요약주당순이익(EPS): 예상 1.91달러 vs 실제 2.02달러(5.8% 어닝 서프라이즈)매출: 예상 85억 달러 vs 실제 87억 달러(2.4% 서프라이즈)📈 부문별 매출 분석QCT(퀄컴 커뮤니케이션스 테크놀로지): 73억7000만 달러(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핸드셋 칩: 54억6000만 달러(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자동차: 5억3500만 달러(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사물 인터넷: 13억8000만 달러(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QTL(퀄컴 테크놀로지 라이선싱): 12억6000만 달러(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
크리스 정 2023.11.01 15:07 PDT
엔비디아(NVDA)의 강력한 경쟁자로 평가되는 미 반도체 기업 AMD가 10월 31일(현지시각)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5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으며, 주당순이익은 0.70달러로 시장 전망치(0.60달러)를 크게 상회했다.반면 AMD는 4분기 매출은 61억 달러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였던 63억 7천만 달러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으로 주가는 실적발표 직후 하락하는등 변동성을 연출했다. ‼ 3분기 실적 요약순이익: 2억 9900만 달러 (전년 동기 대비 342% 증가)매출: 56억 달러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주당순이익(EPS): 18센트 (전년 동기 대비 350% 증가)📈 부문별 매출 분석데이터 센터: 16억 달러 (전년 동기 대비 0% 변동 없음)리사 수(Lisa Su) AMD 최고경영자(CEO)는 “데이터센터 GPU 매출이 4분기에 약 4억 달러에 달하고, 일년 내내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2024년에는 20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게임: 15억 달러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AMD의 게임 칩은 Sony의 PlayStation 5와 같은 비디오 게임 콘솔에 사용된다.AMD는 “세미 맞춤형” 칩 판매 감소로 인해 게임 부문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PC: 15억 달러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AMD의 PC 프로세서 매출은 PC 칩에 힘입어 크게 증가했다.AMD의 최대 라이벌 인텔은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했지만, AMD는 시장 점유율을 늘렸다.임베디드: 12억 달러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AMD의 임베디드 부문은 통신 시장의 약화로 인해 매출이 감소.AMD는 Xilinx를 인수하면서 현장 프로그래밍 가능 게이트 어레이 장치와 네트워킹용 부품을 포함한 제품군을 확대.
크리스 정 2023.11.01 07:51 PDT
포스트 팬데믹 이후 잠자고 있던 이커머스의 거인이 돌아왔다. 아마존(AMZN)은 26일(현지시각) 3분기 실적보고를 통해 온라인 전자상거래와 디지털 광고 가파르게 회복세를 보이면서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비용 절감을 위한 노력도 빛을 발하면서 수익성도 개선됐다. 3분기 실적에서 가장 밝은 지점은 디지털 광고 부문이었다. 광고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나 증가하면서 경쟁자인 구글의 9%와 메타의 23%를 능가한 것. 하지만 아마존의 강력한 실적에도 투자자들은 웃지 못했다. AI 성장의 미래를 뒷받침하는 클라우드 성장이 시장의 기대에 못미쳤기 때문이다. 결국 아마존의 주가는 실적이 발표된 직후 급등했지만 이후 빠르게 가라앉았다.
크리스 정 2023.10.26 16:13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