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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국제적으로 큰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콘텐츠 기업들도 서방국가의 러시아 제재에 속속 동참하고 있다. 글로벌 1위 스트리밍 사업자 넷플릭스(Netflix)는 러시아에서 제작하는 모든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콘텐츠 인수 협상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버라이어티가 최근 보도했다. 넷플릭스는 현재 러시아에서 4개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 중이다. 이 중 하나는 1990년대를 배경으로 한 범죄 스릴러 작품으로 현재 촬영이 중단됐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현재 넷플릭스는 이번 제작 중단으로 인한 영향 등을 분석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구호에 나서기도 했다. 창업주이자 공동 CEO인 리드 헤이스팅스(Reed Hastings)는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자를 돕기 위해서 100만 달러(12억 3,000만 원)를 구호 단체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Hajin Han 2022.03.03 14:51 PDT
2022년 2월 20일 넷플릭스(Netflix)가 내놓은 인터랙티브(Interactive) 콘텐츠 애니메이션 ‘캣 버글러: 박물관을 털어라(Cat Burglar)’이 공개 초기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캣 버글러’는 공개되자마자 미국에서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15분 길이인 이 애니메이션은 단순하다. 고양이 라우디(Rowdy)가 경비견 피넛(Peanut)을 속이고 미술관에 전시된 명품 그림들을 훔쳐 나올 수 있도록 시청자들은 퀴즈의 답을 맞춰야 한다. 오디언스의 선택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그러나 게임처럼 단 3번의 기회가 있다.
Hajin Han 2022.02.27 19:56 PDT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3년 전, 저는 미국 대학(UC버클리)에서 교양수업으로 교육학을 들었습니다. 이 기간 캘리포니아 주 버클리 지역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 보조를 했는데요. 초등학교 2학년 반으로 배정이 됐습니다. 친구들 대부분 히스패닉이었습니다. 선생님을 포함, 학교 전체 인원 중 동양인은 저 하나 뿐이었습니다.Emilia라는 친구는 제게 쭈뼛쭈뼛 다가오더니 어디서 왔냐고 물어봅니다. ‘코리아’에서 왔다고 하니 “What is Korea?” 라고 합니다. "왓 이즈 코리아?" 한국이란 말을 처음 들어본 9살 미국 아이에게 뭐라고 설명하면 좋았을까요. 김치? 태권도? 강남스타일? BTS? 한국이 무엇이냐는 난생 처음 듣는 질문에 제대로 답변을 하지 못했습니다.하지만 지금은 K-문화의 등장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서도 한층 소개하기 수월해졌습니다. 그 중 넷플릭스 드라마와 영화는 한국과의 연결고리에 단골 주제겠지요.특히 K좀비 영화라는 장르를 만든 '지금 우리 학교는(지우학)'은 지난 3주 연속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1위를 차지하며, 4억 7426만 시청 시간을 기록했습니다. 4주째부터 넷플릭스 신작 '애나 만들기'에 밀려 2위로 내려갔는데요. 인도, 말레이시아, 태국, 홍콩 등에서는 아직도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지우학'이 왜 이렇게 인기가 있는지 의아했습니다. 그저 콘텐츠가 좋아서였을까요? 한국인이 제작, 감독, 연기한 드라마는 어떻게 이렇게 인기가 있는 것일까요? '지우학' 이후로 상영 예정인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가 약 19편이 넘습니다. 한국 콘텐츠는 끊임없이 제작되고 있는데, 대체 왜 그리고 어떻게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걸까요? 정말 궁금했습니다. 단 하나의 이유는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더밀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넷플릭스 LA 본사의 초대를 받아 ‘지우학' 더빙 현장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직접 취재하며 단초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Juna Moon 2022.02.22 23:24 PDT
"You can't die, even if you want to. And you don't have the courage to live" 이 대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영어 제목 : All of Us are Dead)'에서 주인공 온조(강찬희 분)가 청산(윤찬영 분)에게 위로를 받는 장면이다. 이 대사는 주인공 온조가 "죽고 싶은데도 못 죽잖아. 살 자신도 없는데 못 죽잖아"라고 한국어로 말한다. 이 대사는 영어로 번역 돼 현지 성우에 의해 더빙 이후 방영됐다. 그 결과 '지금 우리 학교는(지우학)'은 12일(현지시각) 현재 2주 연속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공개 14일째 상황에서 1위에 오른 국가 수는 37개국이다. 특히 한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국가는 물론 영국, 프랑스 등 유럽 국가 등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우학은 특히 공개 직후부터 넷플릭스 TV(비영어) 부문에서 2억 3620만 시청 시간을 기록했고, 2주 연속 영어/비영어, 영화/TV 부문 통틀어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작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어떻게 이렇게 '광속'으로 인기를 얻을 수 있었을까? 특히 한국인이 한국어로 말하는 드라마가 어떻게 전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었을까? 단순하게 '콘텐츠 좋다'는 이유일 뿐일까? 한때 한국 드라마는 영어를 하는 외국인을 등장시키기도 하고 해외 현지 촬영(로케)을 하면서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주목을 끌고자 했다. 하지만 지금은 콘텐츠 수출을 위해 해외 시청자들을 고려하지 않고도 글로벌로 통하는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플랫폼 중에서도 '넷플릭스'에서 방영하는 한국 드라마가 외국 시청자 비율이 높은 이유는 '더빙에 대한 투자'가 비결로 꼽힌다. 자막 및 더빙은 콘텐츠를 즐기는 보조 수단이 아닌 모두가 함께 즐기는 ‘국경 없는 콘텐츠 시대’의 필수 요소이기 때문. 특히 미국은 아직 자막으로 외국 영화나 드라마를 시청하는 것보다 '더빙'을 선호하는 편. 지난해 최대 화제작 '오징어 게임'에서도 외국인들은 영어 더빙이 자막보다 더 많이 선택되기도 했다. 더밀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넷플릭스 본사의 초대를 받아 넷플릭스 LA 본사 더빙 현장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직접 취재했다.
손재권 2022.02.12 22:19 PDT
글로벌 1위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의 전체 직원 중 여성의 비율이 절반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사 등 고위 경영직에서도 여성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아울러 미국 사화에서 다양성에 대한 요구들이 늘어나면서 아시아, 흑인 인종의 비율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넷플릭스는 최근 근무 직원들의 성별과 인종 등을 담은 연례 포용성 보고서(second annual inclusion report)를 공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이 자료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내부 다양성은 매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미국은 인종과 성별의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직장은 매년 인종 분포 등을 보고해야 한다.
Hajin Han 2022.02.11 21:34 PDT
낱말 맞추기 게임 크로스워드(Crossword) 등 유료 구독 게임 서비스를 하고 있는 뉴욕타임스가 최근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 ‘워들(Wordle)’을 인수했다. 워들은 미국에서 2달만에 수백 만 명이 이용하는 사회적 현상을 만들면서 낱말 게임 역사를 바꾼 서비스다. 5개 알파벳으로 이뤄진 미스터리 단어를 맞추는 게임인데 플레이어마다 총 6번의 기회가 주어진다. 게임은 하루에 한번 만 플레이가 가능하다. 초등학생부터 은퇴 노년 층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다.뉴욕타임스는 1월 31일 워들 인수를 발표하고 이 게임이 자사의 퍼즐 등 게임 포토폴리오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 가격에 대해선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 하지 않았지만 수천만 달러 대 초반(약 200~300억원으로 추정) 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뉴욕타임스의 게임 포토폴리오는 매일 문제를 풀고 답을 구하는 형태인데 워들의 기본 구조와도 잘 맞아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워들(Wordle)은 뉴욕타임스에 소속된 이후에도 무료로 운영된다. 그러나 아직 광고 등을 다른 수익원을 포함할 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워들은 이 게임에 광고를 개시하지 않았다. 워들은 성명에서 “뉴욕타임스와 함께 일을 하기로 했고 당신의 승리가 계속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다”며 “게임에 대한 뉴욕타임스의 열정에 감탄했고 그들과 함께 일을 하게 되어서 기쁘다”고 설명했다.조나단 나이트(Jonathan Knight) 뉴욕타임스 게임 담당 총괄 매니저는 “게임은 우리의 집단적 상상력을 키워줬고 우리 모두를 조금 더 가깝게 만들었다”며 “워들은 이제 뉴욕타임스의 일부로서 내부 엔지니어, 디자이너, 편집자 등으로 구성된 팀의 도움을 받아 사용자 경험을 한 단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Hajin Han 2022.02.01 08:28 PDT
1월은 미국 주식 시장 투자들에게 힘겨운 시기로 기억될 전망이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대 지수 중 가장 많이(13.98%, 현지시각 25일 종가 기준) 하락하며 투자자들을 절망에 빠뜨렸다.그중에서도 코로나19 관련 수혜주로 꼽혔던 기업들의 주가 하락폭이 컸다. 매출 및 시장 확대라는 꿈을 먹고 고평가됐다가 금리 인상이라는 벽에 부딪혀 현실로 돌아온 기업들이다. 미국 투자전문 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올해 가장 많이 주가가 하락한 회사는 넷플릭스(NFLX), 모더나(티커: MRNA), 엣시(티커: ETSY) 등이었다.
박원익 2022.01.25 13:45 PDT
전일(20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견고한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었으나 장 후반 상원 법사위의 규제 관련 법률안 통과 소식으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되며 주요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다우 -0.89%, 나스닥 -1.30%, S&P500 -1.10%, 러셀2000 -1.88%)조정장에 진입한 나스닥은 2020년 4월 이후 처음으로 경기선으로 인식되는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하는 부진을 보였다. 이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 초반 회복세를 보였으나 이후 대형 기술주를 겨냥한 규제 소식으로 하락 반전했다. 미 상원 법사위는 아마존(AMZN)과 알파벳(GOOGL)을 비롯한 빅테크 기업이 사업에 우선권을 부여하는 것을 금지하는 반독점 규제를 승인, 기술주의 하락세를 부추겼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불안 요인 역시 악재로 작용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대러시아 경제 제재가 시작될 경우 공급망의 부진이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반도체를 포함한 에너지와 금융분야의 제재가 예상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연준의 매파적 정책 전환과 정치, 지정학적 리스크들이 겹치면서 증시는 3주 연속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나스닥은 이번주에만 약 5% 이상 하락해 4주 연속 손실을 기록했고 2020년 10월 이후 최대의 주간 하락폭을 보였다. 소형주도 큰 타격을 받았다. 러셀2000은 2020년 6월 이후 최악의 하락세를 보이며 고점에서 약 18% 하락했다. 하지만 월가는 여전히 이를 기회로 보는 모습이다. 블랭크 샤인 웰스 매니지먼트의 로버트 샤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나스닥의 조정 영역이 확대되고 있지만 우린 반도체와 클라우드, 메가캡과 같은 기술주에서 기회를 보고있다."며 이번 조정이 광범위한 폭락장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오늘 증시는 전일 신규 구독자 둔화와 최악의 가이던스를 제시한 넷플릭스가 개장 전 20%의 폭락세를 보이며 나스닥 주도의 약세장을 연출하고 있다. 다만 미 국채금리는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나타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유가 역시 전일 놀라울 정도로 급증한 재고량으로 인해 약세를 보이며 금리와 물가상승 압력은 둔화되는 모습이다.
크리스 정 2022.01.21 06:23 PDT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1위 사업자 넷플릭스가 지난 2021년 4분기 828만 명의 신규 가입자를 확보했다. 기존 가이던스에 다소 못 미치는 성적이다. 스트리밍 시장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인식되면서 넷플릭스는 이날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17% 가량 폭락했다. 넷플릭스는 1월 20일(미국 시간) 2021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2021년 말 현재 구독자가 4분기 신규 가입자를 포함, 2억2,180만 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3분기 실적 발표 당시에는 3개월(9~12월) 신규 가입자가 850만 명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팩트셋(FactSet)에 따르면 월 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이미 830만 명 정도 가입자를 추가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넷플릭스는 2021년을 통틀어 1800만 명의 가입자 순증을 기록했다. 그러나 팬데믹으로 인한 가입자가 급증했던 2020년의 기록 3700만 명의 절반에 불과한 수준이다. 신규 가입자의 90% 가량의 미국과 캐나다 이외에서 발생해 넷플릭스의 미래가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에 있음을 보여줬다.넷플릭스는 2022년 1분기 신규 구독자 증가가 250만 명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 증권가 예측(725만 명 증가)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2021년 1분기 넷플릭스는 400만 명의 신규 가입자를 모은 바 있다. 이런 부정적 전망에 넷플릭스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7% 가량 떨어진 426.10달러를 기록했다.
Hajin Han 2022.01.20 19:01 PDT
전일(19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급속도로 상승해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미 국채금리에 나스닥이 공식적인 조정장에 진입하는 등 투자심리가 극도로 악화되며 하락세로 마감했다. (다우 -0.96%, 나스닥 -1.15%, S&P500 -0.97%, 러셀2000 -1.60%)나스닥은 연준의 공격적인 정책 전환에 대한 두려움으로 기술 성장주가 무너지며 지난 11월 이후 10% 이상 하락하는 조정국면에 진입했다. 일관된 모습을 보이지 못한 기업들의 실적 역시 도움이 되지 못했다. 비용상승 압박에 기업들의 혼란이 순익의 변화로 나타나면서 증시는 확실한 실적 모멘텀을 받지 못하는 모습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그리고 중동에서 발생한 지정학적 불안 요인 역시 투자자들의 우려를 사고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을 인정하면서 러시아에는 '재앙' 이 될 것이라 경고했다. 전일 실적을 발표한 주요 은행 중 모건스탠리(MS)는 견고한 수익에 비용상승 압박을 무난하게 견디며 상승했다. 필수소비재의 대명사라 불리는 프록터앤드겜블(PG) 역시 강력한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한 가격 결정력으로 매출과 순익을 모두 지키는 실적을 발표하며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연준의 매파적인 금리인상 기조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겹치면서 투자자들의 스탠스는 극도로 방어적으로 변하는 모습이다. 금리인상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로 나타나고 인플레이션은 투자자로 하여금 가격 결정력과 순익에 대한 까다로운 선택을 강요하고 있다. 리버프론트 투자그룹의 레베카 펠튼 수석 투자 전략가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어닝 시즌은 다소 불안정한 모습이다. 투자자들은 비용과 임금 상승 압력에 대처하는 기업들의 코멘트를 주시해야 할 것."이라며 "연준의 정책 전환에도 주식시장은 상승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오늘 시장은 아메리칸 항공(AAL)과 트레블러스(TRV), 그리고 기술주인 넷플릭스(NFLX)의 실적에 주목할 것으로 관측된다. 경제지표로는 주간 실업수당청구와 주택 판매 시장의 90%를 차지하는 기존주택판매가 발표될 예정이다.
크리스 정 2022.01.20 05:58 PDT
넷플릭스와 같은 드라마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들어 구독 서비스를 구축하려던 유튜브의 전략이 중단됐다. 유튜브는 지난 1월 18일(미국 시간)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사업에서 철수하고 사업부도 해체한다고 밝혔다. 구글이 소유한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는 6년 전 자체 제작 드라마 등에 투자하며 오리지널 구독 시장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할리우드 스튜디오, 넷플릭스 등이 버티고 있는 콘텐츠 시장은 만만치 않았다. 결국 유튜브는 오리지널 콘텐츠 시장 철수를 전격 결정했다. 유튜브의 오리지널 콘텐츠 글로벌 대표인 수자니 데니엘스(Susanne Daniels)가 3월 회사를 나간다는 뉴스가 공개됐다. 6년 간 오리지널 사업부를 이끌었던 수자니 데니엘스는 WB, 라이프타임, MTV 등의 케이블TV채널에서 제작 업무를 담당하다 2015년 유튜브에 합류한 인물이다. 데니엘스는 유튜브 프리미엄(과거 레드) 오리지널 시리즈 ‘코브라 카이(Cobra Kai)’ 제작을 진두 지휘했다.
Hajin Han 2022.01.20 04:38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