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5 넷플릭스 전략 "모두를 위한 작품은 필패의 지름길"
미국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OTT) 판 경쟁은 현재진행형이다. 넷플릭스는 최근 리얼리티쇼부터 현지 국가 특화 콘텐츠까지 망라한 투자 계획을 밝히며 “올인원” 전략을 천명, 이목을 끌었다. ‘모두를 위한 콘텐츠’를 표방하는 디즈니플러스와 반대 행보다. 이 같은 전략엔 OTT 시장 정세가 급변하고 있는 데 있다. 선두 주자 넷플릭스는 유료 가입자 기준 현재까지 유리한 입지를 굳히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2022년 MGM 인수를 완료한 아마존이 조용히 넷플릭스 전략을 모방하며 부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OTT가 일제히 스포츠 채널 확대, 번들링(끼워팔기), 광고 등을 도입하면서 매출 기준 점유율에 영향을 끼칠 요소가 늘었다. 전문가들은 넷플릭스를 필두로 디즈니, 아마존, 애플, 컴캐스트, 워너브라더스 등이 뛰어든 OTT 춘추전국시대가 향후 3~4사로 좁혀질 것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