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마이크 윌슨, "밈주식 주도의 랠리? 재포지셔닝 해야..." 경고
오전시황[8:51am ET]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과 연준의 긴축 기조에 대한 우려를 뒤로하고 4분기 어닝시즌에 집중하기 시작하면서 하락 출발했다. (다우 -0.36%, S&P%00 -0.22%, 나스닥 -0.30%)골드만삭스는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며 개장 전 2% 이상 하락했고 또 다른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부진한 투자은행 수익을 트레이딩으로 만회하며 강세를 보였다. 이 외에도 월풀(WHR)과 화이자(PFE), 그리고 프리포트 맥모란(FCX)이 부진한 실적과 전망을 예고해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자산시장동향[8:57am ET]핵심이슈: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및 유나이티드 항공 등 주요 4분기 실적발표 / 중국은 60년 만에 처음으로 인구 감소. 4분기 GDP는 2.9%로 둔화 / 유로존은 에너지 가격의 급격한 하락세로 경제 전망 대폭 개선.금리와 달러: 국채금리는 지난주 하락세를 뒤로하고 상승 전환. 미 달러화는 강력한 글로벌 경제를 관망하며 약보합세.상품동향: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로 강세. 귀금속은 하락 전환. 구리는 차익실현 매도세가 출현하며 하락 전환.부진한 은행수익은 다우를 나락으로[3:52pm ET]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4분기 최악의 수익 손실을 보고하며 6%대 이상 급락해 다우지수의 하락을 이끌었다. 골드만삭스는 투자은행 부문이 급격한 수익 감소를 겪으며 이익이 무려 66%나 급락해 10년 만에 최악의 수익 손실을 기록했다. 모건스탠리 역시 이익이 40%나 감소하는 부진을 보였으나 자산관리 부문의 트레이딩 수익이 증가하며 손실을 상당부분 상쇄했다. 모건스탠리는 이에 월가의 이익과 매출 전망치를 모두 상회하는 실적으로 5.9%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기업들의 약 7%가 17일(현지시각, 화) 오전까지 실적을 보고한 가운데 70%가 시장의 기대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 윌슨 모건스탠리 최고투자책임자는 "올해 연초 랠리는 공매도가 심한 주식과 저품질의 주식이 시장을 주도했다. 이런 움직임은 투자자들이 무언가를 놓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투자자들이 재포지셔닝을 해야 할 것이라 강력히 경고했다.마감시황[4:24pm ET]뉴욕증시는 골드만삭스가 부진한 실적으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를 끌어내린 가운데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다우 -1.14%, S&P500 -0.2%, 나스닥 +0.14%)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이 올해 전망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특히 다우지수는 골드만삭스의 부진에 한 달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나스닥은 연준의 긴축 기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단기 국채 수익률의 하락에 힘입어 7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