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CEO의 경고/ 달러화 강세 / 위성업체 막사르
미국 코로나 신규확진자 9만명에 근접하며 재확산 시그널
영국의 물가가 10년래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독일은 코로나 확진자 사상최고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12월 15일을 새로운 부채한도 마감 시한으로 설정
전일(17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소비자들이 지출을 늘리고 있다는 신호에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강해지며 주요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다우 +0.15%, 나스닥 +0.76%, S&P500 +0.39%, 러셀2000 +0.17%)
미 상무부가 발표한 10월의 소매판매는 서프라이즈였다. 전월대비 1.7%가 증가한 소매판매는 예상치였던 1.4%를 넘으며 지난 3월 이후 최대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물가상승 압력이 30년래 가장 높은 수준임에도 소비자들이 전혀 개의치 않으며 지출을 늘리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나자 월가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를 이어갔다.
미중 정상회담 역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교류에 방점을 둔 두 정상은 향후 갈갈등을 피하기 위한 소통을 지속하겠다고 약속했고 시장은 이에 양국의 관세 인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최근 미국과 중국이 모두 높은 인플레이션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관세 인하는 물가 상승압력을 낮추는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미 증시가 사상최고 수준으로 다시 근접했지만 여전히 위협은 상존하는 것으로 전망된다. 인플레이션이 급속도로 빠르게 진행되면서 소비자들이 지출을 미리 하고있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고 코로나 확산추세도 잠재적인 리스크로 인식된다.
최근 코로나 확진자는 미국에서 8만명을 돌파하며 다시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주식시장이 사상최고가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과 코로나 재확산이 강세장을 탈선시킬 수 있다는 전망이다.
오늘 시장은 영국의 인플레이션이 급등하며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대형 리테일러인 타겟(TGT)과 로우스(LOW)를 비롯해 반도체의 엔비디아(NVDA)의 실적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