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s
‘무서울 정도로 빠른(Scary fast)’ 핼러윈(Halloween) 콘셉트로 진행한 애플 스페셜 이벤트의 주인공은 새로운 칩 ‘M3’였다. 애플에 따르면 M3는 3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조된 업계 최초의 PC용 칩이며 가장 발전된 성능을 자랑한다. 가장 빠른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칩을 선보인 동시에, 칩 공개 주기도 4개월로 단축했다. 칩 성능뿐 아니라 칩 개발 속도 역시 ‘무서울 정도로 빠르다’는 걸 상징적으로 보여준 셈이다.
박원익 2023.10.30 22:04 PDT
미 재무부는 30일(현지시각) 예상보다 강한 수입 덕분에 이번 분기에 대한 연방 차입 추정치를 낮췄다고 밝혔다. 이는 급속도로 확대되는 재정 적자를 우려하는 투자자들에게 어느 정도 안도감을 제공했다.재무부는 10~12월 분기 순차입 추정치를 7월 말 예상했던 8,520억 달러에서 7,760억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부채 관리자들은 12월 말 재무부의 현금 잔액 추정치를 7,500억 달러로 유지했다.그동안 미 재무부의 막대한 부채 발행에 대한 우려로 상승하던 국채금리는 이 소식 이후 약세로 전환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월요일 발표 이후 소폭 하락해 4.88%를 기록했다.추정치 감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추정치는 여전히 4분기에 대한 차입 금액으로 기록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9월까지 회계연도 동안 연방 적자는 전년도에 비해 약 두 배 증가해 사실상 2조 2000억 달러에 이르렀고, 이로 인해 재무부는 차입을 늘릴 수밖에 없었다는 분석이다. 재무부 차관보인 조나단 글로버는 성명에서 "이번 분기의 예상보다 강한 수입은 재무부의 현금 흐름을 개선했고, 이는 차입 필요성을 낮췄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지속적으로 재정 적자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번 추정치 하향 조정은 투자자들에게 어느 정도 안도감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여전히 연방 적자는 급속히 확대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재정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크리스 정 2023.10.30 13:57 PDT
안녕하세요. 지금 미국 월가와 실리콘밸리는 2023년 3분기(7~9월) 실적발표에 눈과 귀가 쏠려있습니다. 실적발표 중에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 기술적 조정 국면에 들어서면서 투자자 입장에서는 어려움이 가중됐습니다. 실적발표는 '지난분기' 성과의 결과물이죠. 하지만 이번 3분기 실적발표는 2024년 이후 펼쳐질 미래 비즈니스 방향'을 볼 수 있었기 때문에 '주가' 이상의 시사점이 있었습니다. 특히 '매그니피센트7'으로 불리는 7대 빅테크 기업의 움직임에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구글), 메타, 아마존, 테슬라 등 5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를 했고 오는 11월 2일, 애플이 실적을 발표(엔비디아는 11월 21일)합니다. 더밀크가 3분기에 주목한 것은 '생성AI' 기술이 실적과 주가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줬기 때문입니다. 애플 실적발표 이후 결과에 따라 MS가 애플을 뛰어넘고 시총 1위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지난 27일 기준 MS 시총은 2조4500억 달러로, 1위 애플(2조6300억 달러)을 1800억 달러(7.3%) 차로 추격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특히 중국에서 부진과 신규 제품, 서비스 모두 부진한데 비해 MS는 중국에서도 탄탄대로이며 생성AI 효과를 보면서 클라우드 사업에서도 큰 폭의 성장을 나타냈습니다. MS와 애플의 시총이 뒤집히면 추이는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봅니다. 그만큼 비즈니스에서 생성AI가 주는 영향은 상상 이상입니다.
손재권 2023.10.29 23:38 PDT
애플이 핼러윈(Halloween) 하루 전날인 오는 10월 30일(현지시각) 개인용 컴퓨터 ‘맥(Mac)’ 신제품을 발표한다. 상위 모델인 맥북 프로에 더 빨라진 새로운 칩 ‘M3’를 탑재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애플은 24일 발송한 초대장을 통해 “오는 30일 애플 스페셜 이벤트에 초대한다”며 “애플닷컴, 애플TV 앱으로 이벤트를 시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캘리포니아 기준 오후 5시에 열리며 한국 시간으로는 31일 오전 9시에 애플닷컴, 유튜브 등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에서 애플은 맥 신제품을 주로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닷컴 이벤트 안내 부분에 들어간 애플의 사과 로고가 맥에 있는 ‘찾기(finder)’ 아이콘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파인더는 맥 제품에 기본 탑재된 기능이다.
박원익 2023.10.24 13:41 PDT
애플이 고성능 대화형 AI 서비스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련 예산을 확대 투입하며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술 면에서 앞서 나가고 있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를 추격하는 양상이다. 6일(현지시각)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대화형 AI 구축을 위한 내부 예산을 하루에 수백만 달러로 확대하고 있다. 오픈AI가 선보인 AI 챗봇 ‘챗GPT(ChatGTP)’, 그리고 음성인식(automatic speech recognition, ASR) 모델 ‘위스퍼(Whisper)’ 같은 AI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서다.
박원익 2023.10.15 16:42 PDT
오픈AI의 챗GPT, 구글 바드 등의 등장으로 생성AI 소프트웨어가 빠르게 진화, 발전하면서 하드웨어의 미래가 바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 흐름은 크게 4가지다. 👉 구글이 생성AI 기능을 내장한 '픽셀8'을 선보였듯 스마트폰OS에 통합👉 오픈AI가 별도의 스마트폰 앱(iOS, 구글 안드로이드)을 선보였 듯 '앱'의 형태로 유지👉 메타가 공개한 스마트 안경(레이벤 스토리) 처럼 기존 스마트폰과 연동 된 별도의 기기👉 생성AI를 OS가 된 새로운 폼팩터를 갖춘 디바이스 등이다. 초기엔 3~4가지 형태로 나타 나다가 결국 1~2가지로 통합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섣불리 하드웨어의 미래를 예측할 수는 없다. 그러나 확실한 점은 미래 하드웨어를 바꾸는 핵심 플레이어는 기존 아시아 하드웨어 업체가 아닌 오픈AI 등 플랫폼 기업이 될 것이란 사실이다. 특히 오픈AI는 '하드웨어의 미래'에 다크호스가 돼 그들이 원하는대로 얼마든지 시장을 키울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오픈AI가 의뢰하고 조니 아이브가 설계,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10억달러 규모로 투자해 만드는 새 디바이스가 나올 것이란 보도는 이 같은 소문을 뒷받침하고 있다. 그리고 미래 하드웨어는 '비욘드 스마트폰'이 될 것이란 점이다. 퓨리서치에 따르면 스마트폰은 현재 TV에 이어 사람들이 가장 오랜 시간 쓰는 기기다. 미국인의 93%가 스마트폰을 갖고 있다. 딜로이트에 따르면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는 TV보다 스마트폰을 더 많이 사용한다.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하면서 인공지능(AI) 기술로 기기의 패러다임을 바꾸려는 시도가 기술 업계에서 이어지고 있다.
Sejin Kim 2023.10.06 06:38 PDT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정책이 경기침체를 초래해 수요를 억압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아이러니하지만 이는 인플레이션에 상승 압력을 가하는 유가의 하락세로 이어지며 위험자산의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했다. 특히 석유수출국기구(OPEC) 위원회가 합의된 생산량을 지키라는 권고를 일부 회원국에 했다는 점도 유가의 5%대 하락에 일조했다는 평이다. 최근 유가의 상승세를 이용하려는 회원국들이 공급을 크게 늘리면서 OPEC의 생산 감축 약속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럼에도 경기침체에 대한 시장의 전망이 이전의 '무착륙' 혹은 '연착륙' 시나리오에서 '경착륙'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만 하다. '신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 캐피탈의 최고경영자(CEO)는 시장의 가장 대표적인 경기침체 시그널인 장단기 금리차의 역전폭이 다시 급격하게 좁혀지고 있다고 밝히며 "이는 경기침체가 임박했다는 경고."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특히 주시해야 할 지표로 실업률을 꼽으며 "만일 실업률이 오르기 시작하면 이는 경기침체 경보가 될 것."이라 주장했다.
크리스 정 2023.10.04 14:38 PDT
오큘러스 퀘스트3를 착용해본 후 처음으로 내 뱉은 말이었다. 소위 '메타버스' 기기에 대해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보면 기존 가상현실 기기 '퀘스트2'의 업그레이드 제품인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전작에 비해 가격이 200달러가 높아진 것도 것이 "그럴만한가?"에 대한 의구심도 있던 것이 사실. 하지만 퀘스트3를 직접 체험하고 느낀 것은 겉 모습은 가상현실(VR) 기기와 같지만 완전히 다른 카테고리의 하드웨어가 등장했다는 점이었다. 그 만큼 VR 기기를 착용하고도 외부와 단절감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완전히 다른 경험이었다. 때문에 지난 10년 이상 꾸준히 도전해왔던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기기 산업은 주변 환경과 가상현실이 합쳐져 게임, 생산성 도구 등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혼합현실(MR, Mixed Reality)에 이르러 비로소 홈 디바이스로서 역할을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즉, 스마트폰이 바(bar) 형태의 모습에서 폴더블로 옮겨갔을 때 폼펙터와 디자인이 획기적으로 변했듯 MR기기는 VR의 진화로 볼게 아니라 새로운 폼펙터가 만들어졌다는 것으로 인식해야 한다는 느낌이다. 실제 애플이 MR의 핵심인 '통관(通觀, 패스 스루)' 기능을 통해 '비전 프로'를 공개하고 이를 '공간 컴퓨팅'으로 부르며 이 시장에 진입한 것은 이유가 있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메타 커넥트 2023 기조연설에서 "퀘스트3는 대중화된 첫 MR 헤드셋이다. 우리가 출시한 가장 강력한 헤드셋이며,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융합할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한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손재권 2023.10.01 13:31 PDT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엔비디아, 세일즈포스,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이 비즈니스의 근간을 흔드는 생성AI 기술 내재화 및 투자에 올인하는 가운데 절대 1강 '애플'의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다. 애플은 챗GPT 열풍이 1년 가까이 불어닥치는 가운데서도 생성AI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나 제품을 출시하지 않아 '무풍지대'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전 세계 시가총액 1위이자 하드웨어 강자 애플의 전략은 조용히, 기업을 직접 인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빅테크 기업 중 AI 및 머신러닝 기업을 가장 많이 인수한 기업이라는 것이다. 이는 3년후 본격적으로 펼쳐질 'AI 하드웨어' 전쟁을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이라는 분석이다. 그리고 미래 경쟁자는 현재 애플과 경쟁 중인 삼성전자(갤럭시)나 구글이 아닌 '오픈AI'가 될 가능성이 높다. 왜일까?
Sejin Kim 2023.10.01 07:49 PDT
인공지능(AI) 기반 챗봇의 사용 방식이 변할 조짐을 보인다. 기존에는 사용자가 텍스트로 일방적으로 물어보거나 지시하는 형태가 주류였면, 이제는 챗봇과 직접 말로 대화하는 양방향 소통으로 서비스가 발전하고 있는 것. 오픈AI와 애플은 하드웨어와 결합해 대화할 수 있는 챗봇을 연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는 자사 챗봇에 개성을 담았다. 이에 AI 친구, 비서 등을 표방하는 ‘AI 동반자(컴패니언); 비즈니스가 생성AI 서비스 시장의 수익성 높은 분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나온다.
Sejin Kim 2023.09.29 07:09 PDT
2011년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났을 때 '잡스 없는 애플'의 미래를 낙관했던 이는 많지 않았다. 아이폰으로 세상을 바꾼 잡스는 애플의 상징 그 자체였기 때문. 전문가들 조차 잡스의 뒤를 이어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된 팀 쿡이 잡스를 대신할 수 있으리라 믿지 않았다. 하지만 팀 쿡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애플 워치, 에어팟, 애플 뮤직 등 혁신적인 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하이엔드 시장을 개척해왔고, 매출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쿡은 성격, 스타일, 가치관 등 여러 면에서 잡스와 다르다. 남다른 상상력, 카리스마와 추진력을 갖춘 리더였던 잡스와 다르게 쿡은 차분하고 꼼꼼한 성격으로 잡스의 후임자로 세상에 알려지기 전까진 제품 발표회나 인터뷰 등에 나선 적이 거의 없었다. 지금의 유연하고 다양성을 포용하는 리더로 성장하기까지 쿡은 어떤 책을 즐겨 읽었을까?2016년 워싱턴 포스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쿡은 "실제 사람들(Real people)에 관한 책을 선호하는 편"이라고 답한 바 있다. 공개된 그의 도서 목록에는 자신의 업무 분야에서 업적을 남겼거나, 이타적인 노력으로 사회에 변화를 가져온 저명한 인물에 관한 책이 포함되어 있다. 스티브 잡스 이후 애플의 새로운 장을 연 팀 쿡 CEO의 추천도서 7권을 소개한다.
김기림 2023.09.27 00:10 PDT
✔ 토니 사코나기, 번스타인: 애플의 신제품은 기대에 크게 부합했고 확실히 혁신적이었다. 가격 인상 측면에서 저용량 스토리지 모델을 제거하면서 평균 판매가격이 50달러 상승할 수 있을 것. 가격을 인상한 프로 맥스는 전체 아이폰 판매의 20~25%로 이는 아이폰 전체 가격이 10~12달러 인상됐음을 의미한다. ✔ 아밋 다리야나니, 에버코어ISI: 가격을 더 인상하지 않은 것이 약간 실망스럽다. 아이폰 제품군에 대한 전반적인 가격 인상이 있었다면 이번 화웨이로 인한 영향을 상쇄하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 우리가 아이폰의 디자인이나 기능에 큰 변화를 본지 오랜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기대도 낮다. ✔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아이폰15 프로의 가격 인상이 없던 것은 놀라운 일이지만 프로 맥스의 가격 인상은 현명한 전략적 판단이다. 지금까지 75대 25 수준이었던 일반 모델과 프로 모델간의 비중이 향후 60대 40대 수준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점에서 평균 판매 부분에서 애플에 중요한 순풍이 될 것.✔ 모건스탠리, "비중확대 의견 재확인": 우리의 2024 회계연도 전망은 애플의 아이폰15 출시 이벤트였던 '원더러스트' 이후에도 변화가 없다. 우린 아이폰의 가격 인상이 중국에서의 위험요인으로 인한 400~500만대의 감소분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 사믹 채터지, JP모건: 가격이 효과적으로 인상되지 않았다. 프로 맥스의 가격이 인상되고 라인업 내 다른 모델과의 가격 차이가 확대되면서 전년 대비 부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판매 초기 소비자 수요 지표를 통해 모니터링을 해야할 것.✔ 데이비드 보그, UBS: 프로 모델의 사양 업그레이드로 인해 원자재 가격의 상승세가 제품의 마진 기여에 압박을 가할 수 있다. 가격을 인상하지 않은 것이 향후 마진에 대한 수익 감소의 위험이 있다.
크리스 정 2023.09.14 11:08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