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공격∙방어 가능한 골리앗이 이긴다. JP모건을 사라"
실리콘밸리 은행(SIVB)를 비롯해 시그니쳐 은행(SBNY)이 강제 폐쇄를 당한 가운데 지역 은행들의 유동성 위기로 인한 금융주 혼란이 이어지고 있지만 JP모건(JPM)과 같은 초대형 은행에게 이는 기회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미 4대 은행 중 하나인 웰스파고는 불확실한 시대에 JP모건(JPM)이 금융섹터에 힘의 원천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마이크 마요 애널리스트는 "JP모건은 '골리앗이 이긴다'는 우리의 생각을 반영한다."며 중립의견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 역시 기존의 주당 148달러에서 155달러로 제시했다. 웰스파고는 JP모건의 투자의견 상향에 대해 "JP모건은 지난 10년 동안 모든 주요 비즈니스를 최적화하고 다른 글로벌 은행에 비해 일관된 수익을 보여주며 요새 수준의 대차대조표를 구축해 공격과 방어에서 모두 탁월했다."고 평가했다.특히 은행들의 유동성 위기가 있는 시점에서 JP모건은 이런 위험 요소를 2008년 이후 효과적으로 제거했다고 주장했다. 마요는 JP모건은 레버리지를 지금보다 거의 30%나 더 늘리고 유동성이 현재 레벨보다 50%나 더 손실이 되는 시나리오에도 무사할 것이란 분석이다. 미 최대 은행인 JP모건의 다중 채널, 다중 제품, 그리고 다양한 지리적 접근 방식이 "불확실의 시대에 방어적인 자산 다각화를 성공적으로 이루면서 다른 금융 회사가 문제에 직면할때 탁월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웰스파고는 향후 JP모건이 직면할 수 있는 기회와 리스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마요 애널리스트는 규제 자본을 포함해 다른 비용이 JP모건에는 도전이 될 것이라 본 반면 잠재적 경기침체가 신용 비용의 정상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15명의 월가 애널리스트 중 11명이 매수, 4명이 홀드 의견을 제시한 가운데 이들의 평균 목표가는 156.87달러로 현재 가격(131.29달러)에 약 20%의 상승 여력이 있음을 시사했다. 👉 결국 골리앗이 이긴다는 웰스파고의 의견에 완벽히 동의한다. 하지만 급하게 매수할 필요는 없을 것. 파이낸셜 섹터의 충격이 상당한 만큼 상황을 좀 더 지켜본 후에 매수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정부 개입으로 시장이 안정되고 있지만 2008년 베어스턴스도 리먼 브라더스도 언제나 개입은 있었다. 지금은 그때와 다르다를 성급히 결정하기에는 이른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