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은 인류 기술사에 있어 중대한 변곡점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첫째 구글이 강력한 AI 모델 제미나이 3를 발표하며 오픈AI의 GPT를 넘어 가장 강력한 AI 모델에 등극했다. 2022년 11월 오픈AI가 챗GPT를 발표, 전 세계에 생성형 AI 시대의 서막을 알린지 3년 만에 벌어진 일이다. 트래픽 통계 사이트 시밀러웹에 따르면 2025년 11월 한 달간 구글 제미나이 웹사이트 방문 횟수는 13억5100만건에 달한다. 전월 대비 14.36% 늘었고, 전년 같은 기간 대비로는 391.68% 급증한 수치다. 이는 단순한 통계 데이터를 넘어 더 큰 함의를 지닌다. 생성형 AI 혁명이 두 번째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명백한 신호이기 때문이다. 오픈AI의 챗GPT 발표가 떠오르는 스타트업의 흥미로운 실험에 가까웠다면 3년 후 빅테크 구글이 선보인 제미나이3는 실제 사용자들의 필요와 요구를 안정적으로, 보다 광범위하게 만족시키는 제품, 서비스로 평가된다. 압도적인 점유율을 지닌 구글 검색, 전 세계 18억 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 수를 가진 지메일, 25억 명 이상의 MAU를 자랑하는 유튜브, 30억 명 이상의 MAU를 가진 구글 워크스페이스(구글 독스, 시트, 슬라이드) 등 구글의 다양한 제품들과 유기적으로 통합되며 모든 제품의 AI 전환, 모든 제품과 AI의 통합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