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는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인터내셔널 데이터 코퍼레이션(IDC; 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새로운 데이터가 연평균 23% 성장해, 2025년에는 약 175제타바이트(ZB; Zettabyte)의 데이터가 생성될 것으로 예측했다. 1제타바이트는 약 1조 기가바이트에 해당하며, 이는 그동안 전세계에서 팔린 모든 아이폰(20억대 이상)의 데이터를 합친 것보다도 몇배나 많다. 얼마나 많은 데이터가 새롭게 생성되고 있는지 그야말로 가늠하기조차 힘든 수치다.이렇게 많은 데이터가 생성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글로벌 테크 카운슬(Global Tech Council)은 “데이터 중심 사고방식 덕분에 이러한 변화가 가능하다"면서 "빅데이터 교육, 분석 기술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데이터가 증가하면 데이터센터는 당연히 늘어날 수밖에 없다. 2021년 글로벌 인터넷 데이터 시장 보고서(Global Internet Data Centers Market Report)에 의하면 데이터의 폭발적인 증가로 인해 데이터센터의 시장 규모는 2027년 1434억 달러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에 따르면 2030년까지 데이터센터는 전 세계 전력의 약 8%를 소비할 것으로 예상된다.데이터센터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 걸까? 데이터센터는 방대한 데이터와 응용 프로그램을 저장, 처리, 배포할 수 있는 중앙 집중화된 시설이다. 조직의 가장 중요하고 독점적인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데이터센터는 조직의 모든 운영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되므로, 데이터센터에 고장이 발생하면 지속적인 운영을 하는데 큰 차질이 생기게 된다.데이터센터의 고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건 냉각기술이다. 노트북을 오래 사용하다보면 노트북이 뜨거워지고 팬의 소리가 거칠어지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기업체의 데이터센터는 비즈니스의 지속을 위해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는 곳이 많다. 이때 데이터센터의 냉각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으면, 과열이 발생하고 이는 장비의 고장, 심각하게는 가동 중지로 이어진다.따라서 효과적인 데이터센터 냉각기술은 기업의 생산성, 기후 및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다. 오늘 소개하는 회사는 서브머(Submer)로 침수냉각 방식을 사용해 데이터 관리의 신뢰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솔루션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