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없는 스마트시티는 깡통도시 : 어반풋프린트
도시의 자원, 인구, 취약점 등 데이터를 분석하는 인텔리전스 플랫폼
소프트웨어와 함께 도시 데이터 구독 서비스 제공
도시공학 기업, 정부, 학교 등 고객 확보
스마트 시티(smart city).
도시의 물적, 인적 자원을 디지털적으로 연결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도시를 뜻한다. 세계 각국이 물적 '성장'을 위한 도시에서 '지속가능성'으로 관점을 옮기면서 더 큰 화두로 떠올랐다. 이는 미국 등 선진국 뿐만은 아니다. 개발이 상대적으로 늦은 개발도상국도 '도시 개발'의 화두로 스마트시티를 내세우고 있다. 여기에 ESG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탄소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 도시로서의 조건도 강화되는 추세다. 또 심각해진 기후 변화로 예측할 수 없는 가뭄, 태풍 등 자연 재해 대비의 필요성도 커졌다.
문제는 인프라.
스마트 시티 인프라 구축에 큰 비용이 들어간다. 그만큼 효율성이 중요한데 한국의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공공 대중교통 API를 구축해 버스 대기 시간, 차내 혼잡도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것도 편리함 뿐만 아니라 효율성을 극대화해야하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는 도시 곳곳에 IoT 센서를 설치해 도시의 기후, 소음, 교통체증 등 정보를 수집, 오픈소스로 공개한다. 실제 바르셀로나가 센서를 도입한 이후 가로등에 사용되는 에너지 사용량이 30% 줄었다. 이 외에도 스마트 시티를 만들기 위한 많은 아이디어들이 나온다.
그러나 신기술과 통신 기술 외에도,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해서 필요한 것이 또 있다. 바로 데이터와 분석 능력이다. 이 도시가 갖고 있는 자원은 무엇인지, 취약점은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그에 맞는 도시 발전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더밀크에서는 스마트시 티를 위한 데이터 플랫폼을 만드는 회사, 어반풋프린트(Urban Footprint)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