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 AI에 대한 뜨거운 열기, 현장에서 나온 9개 키퀘스천들
"어느 모임에 가도 챗GPT로 시작해서 챗GPT로 끝난다"인공지능(AI) 기반 챗봇 챗GPT가 어딜가나 뜨거운 화두다. 혜성같이 나타난 챗GPT의 기술력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31일(현지시각)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된 '제너레이티브 AI 아시아 2023 사전 세미나'에 모였다."나는 기사 쓸 때 미리 챗GPT에 주제 한번 넣어봐. 전체 맥락 잡기 진짜 편해""요즘 광고 문구 생각 해내는 거 너무 어려운데, 이거 쓰니까 뚝딱이더라고""마이크로소프트가 괜히 투자를 한 게 아니지. 챗GPT에 미래가 걸려있다고 봐"행사장엔 기자, 홍보팀, 개발자, 투자자 등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이 입을 모아 챗GPT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있었다.챗GPT를 비롯한 생성 AI(Generative AI)를 주제로 국내 생성 AI 전문가인 전병곤 서울대학교 교수 겸 Frendli AI 대표와 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가 '제너레이티브 AI 아시아 2023 사전 세미나' 연사로 나섰다. 이들은 생성AI에 대한 글로벌 시장 동향, 미래 전망, 기술 및 비즈니스 응용 전반에 대해 다뤘다.세미나를 주최한 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는 "사전에 60명 정도의 참석자를 예상했지만, 큰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준비하는 과정에서 더 넓은 곳으로 행사 장소를 옮겼다. 비공개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오늘 현장엔 12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찾아왔다"며 생성 AI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체감했다고 밝혔다. 그는 "본 행사가 작년 말부터 시작된 아이디어로 생성AI 분야가 커질 것을 예측,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많은 이들이 모여 인사이트를 나눌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위 세미나는 오는 5월 개최 예정인 본행사에 앞서 진행되는 사전 행사다.패널 Q&A 세션에는 생성 AI에 대한 경쟁력, 적용 분야, 한국 시장의 가능성 등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열띤 관심 속 세미나는 예상 시간을 초과해 약 2시간 가량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