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CEO “불확실 시대엔 클라우드가 답”
아담 셀립스키(Adam Selipsky) 아마존웹서비스(AWS) 최고경영자(CEO)는 29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re:Invent) 2022’ 기조연설에서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 비용을 30% 이상 절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적용 범위 확장 및 축소가 자유로운 클라우드 컴퓨팅의 특성 때문에 이를 도입한 포춘 500대 기업들이 사업 운영에 꼭 필요한 분야(mission critical)에서 비용을 40% 줄일 수 있었다는 것이다. 셀립스키 CEO는 “허리띠를 졸라매고 싶다면 클라우드가 적합하다”며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하면 (컴퓨팅 자원) 사용량이 너무 많거나 적다고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필요에 따라 쉽게 확장 및 축소할 수 있고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고 했다. 비싼 장비를 사들여 자체 데이터 센터 시설을 구축할 경우 사용량이 급격히 줄거나 늘었을 때 제대로 대응하기 어렵지만, 클라우드는 유연하면서도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셀립스키 CEO는 “제약업체 ‘길리어드(Gilead)’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향후 5년간 600만 달러를 절약할 것으로 추정된다. 농기계 제조사 ‘애그코(AGCO)’는 클라우드로 비용을 78% 줄이면서도 데이터 검색 속도는 오히려 높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