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강력한 경제는 더 많은 금리 인상 부를 것"
오전시황[7:41am ET]뉴욕증시는 강력한 고용 데이터가 연준의 긴축 의지를 강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을 기다리며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 -0.14%, S&P500 +0.06%, 나스닥 +0.28%)중국의 스파이 풍선이 초래한 미중 지정학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연방 부채 한도 인상을 놓고 미국내 정치적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불확실성은 다시 커지고 있다는 평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취임 후 두 번째 국정연설이 예정되어 있다. 자산시장동향[7:58am ET]핵심이슈: 제롬 파월 연준의장 연설, 고용 데이터에 대한 연준의 입장 및 긴축기조 강화 여부가 관건 / 조 바이든 대통령 국정연설, 중국의 스파이 풍선에 대한 미국의 입장 및 연방부채 한도 상향 등 통합 의제 제시 전망.금리와 달러: 미 국채금리는 강력한 고용 데이터로 인한 이틀간의 급등세 이후 소폭 하락. 미 달러 인덱스는 파월 의장의 발언을 기다리며 강세 유지.상품동향: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중국 등 아시아 수요의 강화를 이유로 3월 선적건에 대한 공식 판매 가격을 인상하며 상승 전환. 귀금속은 달러 강세에 하락유지. 구리는 약세 유지.닐 카시카리 연은 총재, "리세션 없다" [8:29am ET]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7일(현지시각, 화) "경기침체가 보이지 않고 있어 인플레이션이 예상하는 것만큼 빠르게 하락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하며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승리를 선언할만큼 충분한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고 밝혔다.카시카리 총재는 이에 "연준이 아직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말하며 "인플레이션을 막기위해 연준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한 후 통화정책이 경제를 통해 작동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바이든, 주식 환매 1% 소비세 4배 증가 촉구[9:59am ET]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1월 발효됐던 주식 환매에 대한 1%의 신규 소비세를 4배로 인상할 계획이다. WSJ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국정연설을 통해 자사주 매입에 대한 세금을 크게 늘리는 방안을 주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환매세는 S&P500 기업들의 이익을 올해 약 0.5% 삭감할 것으로 보이나 S&P 다우존스에 따르면 이는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에 영향을 주기에는 너무 약하다는 평이다. 하워드 실버블라트 S&P 다우존스 애널리스트는 환매세가 최소 2.5%가 되어야 기업들이 영향을 받고 환매에서 배당금으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에너지 메이저 셰브론이 75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며 백악관은 기업들의 이런 관행을 비판했다. 론 와이든 민주당 상원의원은 석유회사의 환매세를 25%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할 정도로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제롬 파월, "강한 경제 데이터는 금리인상을 압박할 것." [1:38pm ET]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에 시장이 요동쳤다. 파월 의장은 7일(현지시각, 화) 워싱턴DC의 이코노믹 클럽에서 열린 질의응답 세션에서 "지금은 인플레이션이 감소하는 디스인플레이션 초기 단계."라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상품 부문에서 디스인플레이션이 시작됐지만 "미국 경제의 56%를 차지하는 서비스 부문에서는 보이지 않으며 시간이 걸릴 것."이라 평가했다. 파월 의장은 이에 인플레이션이 전반적으로 떨어지기 위해서는 "일정기간 동안 금리를 제한적인 수준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시장은 FOMC 브리핑 당시와 같은 스탠스를 보이는 파월 의장의 발언에 금리가 하락하고 시장이 상승세로 전환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하지만 이후 파월 의장이 "지난 주 고용 보고서와 같은 놀랍도록 강한 경제 데이터가 나올시 연준으로 하여금 시장의 예상보다 더 많은 금리를 인상하도록 압박을 가할 수 있다."고 경고하자 금리가 다시 오르고 시장은 하락 전환했다. 마감시황[4:51pm ET]뉴욕증시는 파월 의장의 발언에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며 등락을 거듭했다. 파월 의장이 강력한 고용 지표와 인플레이션의 깜짝 상승이 재개되면 금리를 더 올릴 수 있다고 발언했지만 이후 시장이 그의 논평을 비둘기파적으로 해석하면서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다우 +0.78%, S&P500 +1.29%, 나스닥 +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