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엔비디아 열기 언제까지? ②오픈AI, 검색시장 진출 ③창작자 스타트업 몰락
요즘 미국 주식하면 어떤 기업이 떠오르시나요? 아마도 엔비디아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까 싶습니다. 얼마 전 페이스북을 통해 본 한 지인의 글에서 "일찍부터 엔비디아에 투자했는데 팔아야 할까?"라는 의견을 제기한 걸 본 적이 있는데요. 판단은 개인의 몫이지만, 그만큼 엔비디아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 같습니다. 엔비디아의 고공행진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엔비디아는 지난 주 알파벳을 제치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에 이어 미국에서 세 번째로 가치가 높은 회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1.8조달러의 가치를 지닌 기업으로 등극했는데요. 스낵스는 엔비디아에 대해 "닌텐도 스위치와 같은 게임 콘솔용 그래픽 카드로 알려졌던 칩 타이탄은 이제 AI컴퓨팅의 동의어가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20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주가는 낮 12시 30분께 전 거래일 대비 6% 이상 폭락했습니다. 실제 AI 시대의 도래는 엔비디아의 극적인 전환점을 가져왔는데요. 지난해 8월 현재 엔비디아는 전 세계AI 칩 판매량의 70%를 차지합니다. 메타만 해도 엔비디아 침에 90억달러 이상을 지출했다고 하는데요. 지난 1년 새 엔비디아 주가가 3배나 오른 이유입니다. 엔비디아는 실적보고를 앞두고 있는데요. 4분기 매출이 2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 AI칩 시장 경쟁도 뜨겁다... 소프트뱅크도 1000억달러 칩 펀드 조성 AI칩 시장이 뜨거운 만큼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미 경쟁사인 인텔과 AMD가 자체 AI칩을 개발하겠다고 발표했고, 메타,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AMD칩을 사용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알파벳,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체 AI 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엔비디아가 아닌 자체 프로세서를 통해 제미나이(Gemini) AI 모델을 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손저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1000억달러를 투자해 반도체 펀드를 만들겠다는 소식도 업계의 주목을 받았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소프트뱅크가 AI를 구동할 수 있는 고성능 반도체 개발을 위한 펀드를 조성한다고 전했습니다. 소프트뱅크는 반도체 설계회사 ARM의 지분 90%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AI반도체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현재 AI칩 시장은 공급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인데요. 기업들은 엔비디아의 비싼 가격의 대안을 찾고 있습니다. 스냅스는 이 지점에 경쟁자들이 치고 올라올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AI칩 시장이 2027년에는 4000억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AMD 측은 전망했습니다.